안녕하세요,
마음이 너무 심란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려요
40대 초반 워킹맘이구요
그동안 제 직업과 직장에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었고
조직 안에서도 인정받고 애사심도 컸었습니다
회사가 인수된 이후 오너가 달라지니
사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가 묵묵하게 다니던 저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회사에 정 떨어지는 순간을 많이 마주하게 됐습니다
부당한 지시, 사내정치, 부당한 대우 등등
좀 순진한 생각처럼 보일 수 있는데요
제가 너무 좋아했던 회사가 망가지는걸 보기가 힘듭니다
원래 이런 회사를 다녔다면은 모를까.
그냥 월급받고 영혼없이 다니자며 버티고 있는데요
실수령액은 월 500 정도이고
새로 뭘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같구요
그렇다고 괴로워하면서 꾸역꾸역 출근하는게 맞는건가 싶네요
인내 아니면, 용기가 필요한 순간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