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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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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때문에 화가나서 잠이 안오네요.

...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25-10-28 23:23:26

아까까지만도 분명 피곤했는데... 

저한테 거짓말하고 학원 안간걸 걸렸어요.

끝까지 거짓말을 증거 들이밀때까지하는데...

한두번 그럴 수도 있지 할 수도 있지만..

 

제가 다른건 몰라도 거짓말하는거 치가 떨립니다.

초딩 때 한번 크게 거짓말해서 경찰서에서 cctv 있다고 하니까 털어놓은 적도 있었는데... 평생 경찰서에 피의자로 가본적 없는 부모들로서는 아이 잘못으로 경찰서에 출두까지한 큰 충격이었던 사건인데. 

그 후로 최소 거짓말은 안한다고 생각해왔어요.  공부 안하고, 생활습관도 개판이어도... 행적 조회하고, 학교 학원은 잘가고 선생님들 평판도 나쁘지 않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등등.

막말로 애는 착혀~ 라고 생각했는데

어디까지 내려놔야할지...

그동안 정말 거짓말을 안한게 맞나? 싶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IP : 1.241.xxx.22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때문에
    '25.10.28 11:27 PM (58.29.xxx.96)

    화나는거 심정 이해해요

    아이의인생
    님의 인생
    자기인생 잘사는걸루 합의보세요

    아이가 부모모습보고 잘살꺼에요.

    화내지마세요.
    잘잘고 싶은 마음은 아이에게도 있어요
    재미나게 살게 응원해요 우리

  • 2. 지나가다
    '25.10.28 11:31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음,
    글만 읽어서는 원글님 자녀분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몰라서 댓글 달아요.
    사춘기 아이들의 보편적 특성, 거짓말,
    이런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글만 봐서는
    자녀분의 잘못인지
    원글님의 잘못인지
    잘 모르겠네요.

  • 3. 지나가다
    '25.10.28 11:34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이런 글 읽으면 원글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댓글이 달게 됩니다.
    굉장히 화가 나고요.
    자녀 양육서 사춘기 특성 이런 글 한 번이라도 읽어보셨는지요?

    대체 원글님의 자녀분이 뭘 잘못했는지 글만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 4. 혹시나
    '25.10.28 11:36 PM (106.102.xxx.13)

    혹시 학원 다니기 싫다거나 하면 꼭 엄마한테 말해줘~~
    공부를 하는게 좋긴한데 그래도 정~~말 가기 싫을때가 있더라고.가끔 땡땡이 치고 싶은 맘 들거든.
    너가 안가고 갔다고 말하면 엄마가 그때 혼을 내야하는지 아님 모른척해야 하는지 무지 고민되더라고.
    그냥 편하게 말해줘 .최대한 니 맘 고려해줄테니.

    중딩 아들이 게임 중독때 했던 말들임다.
    착한 아들임에도 밤새 몰래 게임하고 학원 째던 시절이 있었어요.
    잔소리 최대한 적게!
    최대한 아재개그 섞어서!
    지금 중요한건 공부가 아니다.다짐하며 인내를~~

  • 5. ㅇㅇ
    '25.10.28 11:40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이의 거짓말은 부모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게 정답입니다.

    문제 많은 양육자일 경우 아이가 거짓말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정설입니다.

    원글님은
    사춘기 자녀의 거짓말에 대해 검색해 보세요.

    거짓말하는 아이의 양육자가 문제일 거라는 결론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6. ㄹㄹ
    '25.10.28 11:46 PM (61.254.xxx.88)

    너무 도덕적으로 높은 수준을 바라면 애가 엇나가요
    그런집 많이봤어요.
    그럭저럭 키우세요
    거짓말도 눈감고 넘어갈때도 있어야하고 아니면 스스로 제대로 책임만 지게해도 되요
    너무 고결하게 키우려다 더 망칩니다

  • 7. 유튜브
    '25.10.28 11:51 PM (218.53.xxx.110)

    유뷰트나 책에서 자녀교육 강의 들으시고 마음 푸시길. 다 진짜 부모가 되는 과정입니다

  • 8. ...
    '25.10.28 11:52 PM (1.241.xxx.220)

    일단 전 평소에 아이랑 사이가 꽤 좋아요.

    사춘기 특성을 몰라서 그런건 아니고요.
    둘러대기식 거짓말 하는 이유도 충분히 압니다.
    그렇다고 그게 당연히 그래도 된다는 건 아니니까 혼내야죠.

    제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몇번을 말했음에도 끝까지 아니라고 거짓말로 밀고 나가고, 제가 왜 거짓말인지 증거를 들이대니까 그제서야 인정하는 태도가 이해가 안가고요.
    그렇게 거짓말 해봐야 다 들통나는거 뻔히 알면서도 그러는건 바보인가 싶고.

    어제 이미 핑계대고 학원 안가는거 눈감아줬더니,
    오늘은 거짓말하고 땡땡이.
    집에와서는 피곤하다 시전하더니 10년 뒤 미래를 걱정하고 있네요. 현실에 충실하라고 해줬습니다.

  • 9. ...
    '25.10.28 11:58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보통 사춘기면 학원 제때가는 것도 고맙다고 해야하나요?
    경찰서에 소년재판까지 끌려가도 그래도 잘해보자고 다독이고 편들어준 부모인데 도덕적 잣대를 어디까지 낮춰야하나요?

  • 10. 놉!!!!
    '25.10.28 11:58 PM (211.234.xxx.215) - 삭제된댓글

    아이랑 시이 좋다는 건 원글님의 주관적인 판단 아닌가요

    원글 포함 댓글들 보니
    원글님 자녀보다 원글님이 좀 더 심각한 듯해요
    대부분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식이 하는 거짓말이 진짜이지 거짓인지 밝히기 위해 증거를 모으고 협박하지 않는답니다

  • 11. ...
    '25.10.28 11:59 PM (1.241.xxx.220)

    보통 사춘기면 학원 제때가는 것도 고맙다고 해야하나요?
    경찰서에 소년재판까지 끌려가도 그래도 잘해보자고 다독이고 편들어준 부모인데 도덕적 잣대를 어디까지 낮춰야하나요?
    유투브에서 나올정도 내용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 12. ...
    '25.10.28 11:59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증거를 모은게 아니고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을 다르게 말해서 안거에요.

  • 13. ...
    '25.10.29 12:00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증거를 모은게 아니고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을 다르게 말해서 안거에요. 일부러 아이의 거짓말을 밝히기 위해 용쓴게 아니고요

  • 14. 놉!!!!
    '25.10.29 12:01 AM (211.234.xxx.215)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 보니
    어떤 조언을 해줘도 소용 없을 거 같지만
    원글님의 귀한 자녀분을 위해 또 댓글을 달자면
    자식이 한 거짓말을 심판하기 위해 이토록 집요하게 추궁하는 부모는 흔치 않아요

  • 15. 놉!!!!
    '25.10.29 12:03 AM (211.234.xxx.2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녀 분이 소녀원에 간 이력이 있나요?

  • 16. ㅇㅇ
    '25.10.29 12:05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치가 떨리게 싫어한다..
    뭐든,지나치면 부작용이 나는거같아요.
    싫은거 맞는게 그게 치가떨리게싫다는거 아니깐 설명할 기회도 스스로 놓치고 덮어놓고 감춘다 봅니다.
    아이가 말할숨통은 트이게 해주셔요.

  • 17. 놉!!!!
    '25.10.29 12:05 AM (211.234.xxx.2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녀 분이 소년원에 간 이력이 있나요?
    그렇다면
    원글님 사정 모르고 댓글 단 거 사과드립니다

  • 18. 학원
    '25.10.29 12:05 AM (222.102.xxx.75)

    학원도 잘못이 있네요
    애가 늦거나 결석했으면 바로바로 연락을 줘야죠
    그런 학원인걸 알면 애가 거짓으로 둘러대지 않아요

  • 19. ...
    '25.10.29 12:06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집요할게 뭐가 있나요?
    심판을 하기 위해 증거를 모은게 아닌데...?
    제가 이미 우연히 들은 정보와 다른 이야기를 하니 자연스럽게 알게된 건데. 어떻게 보면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겠죠.

  • 20. ...
    '25.10.29 12:09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저한테 무슨 일로 학원 못간다고 했고, 전 학원에 그 거짓말을 그대로 전했죠.
    초등때지만 재판까지 간적 있습니다. 처벌은 가벼웠지만요
    그때도 끝까지 거짓맗했고 전 믿었는데 경찰관이 cctv에 다 찍혔다고 저한테 아이랑 잘 말해보라더군요. 그런 태도에 대한 얘기는 몇년전부터 헤왔는데 그 버릇을 아직도 못고친게 답답한거죠.

  • 21. ?!
    '25.10.29 12:11 AM (211.234.xxx.215) - 삭제된댓글

    아이를 심판하고 판단하고 추궁하고 야단치기 위함이 아니라면 왜 아이가 한 거짓말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시신지

    이 글 오은영 선생님 등 전문가한테 보여줘 보세요

  • 22. ...
    '25.10.29 12:12 AM (1.241.xxx.220)

    저도 매번 혼내는 것도 아니고 ..
    아재개그로 진짜 많이 넘어가고, 사달라는 것도 얼추 사주고...
    당근과 채찍 골고루 준다고 생각하는데...
    몇번 넘어가니 아주 만만하게 생각하나 싶어서 화가 난 것도 있읓겁니다. 밤이 늦으니 괜히 옛날 일도 생각나고...
    저도 부모로서 다시 돌아볼게요. 이글은 저도 챙피하니 나중에 지우겠습니다.

  • 23. ……
    '25.10.29 12:17 AM (180.67.xxx.27)

    덧글은 원글님한테 원인을 찾는데 저는 이해가 가는데요? 아무리 초딩때여도 재판까지 갈 정도면 심각한 일인데 원글님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당연하죠
    이걸 왜 엄마탓을 하나요? 이러니까 요즘 애들이 우울증 핑계 대며 부모 압박하고 본인 할일도 회피하며 나태하고 방만한 태도가 당연한줄 알죠

  • 24. ?!
    '25.10.29 12:18 AM (211.234.xxx.215) - 삭제된댓글

    곧 지우신다니 댓글 달아요

    글만 봐서는 원글님의 문제가 더 심각한 듯 보여요
    저는 임상경험 별로 없는 석사입니다만
    전문가들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아요

    아이가 한 거짓말 때문에 경찰까지 동원한 전력이 있다니
    아이가 사이코패스 성향의 특별히 관리 필요한 아이가 아니라면
    이런 경우 대부분 양육자의 잘못으로 결론 납니다

  • 25. ...
    '25.10.29 12:22 AM (1.241.xxx.220)

    211.234님은.. 글을 이해를 못하셨네요.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고 어떻게 공권력을 동원합니까.

  • 26. 소라
    '25.10.29 12:41 AM (221.138.xxx.92)

    저도 큰아들 고2때 정말 크게 낙심한 적 있었는데
    제 카드로 게임 현질을 했더라고요.
    비번누르고 현금인출을...하아
    그때의 좌절감이란..ㅜㅜㅜㅜㅜ

    지금 20대 중반인데
    본인왈
    자기도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미쳤었던 것 같다고 하네요.

    힘드시겠지만 잘못은 인지시켜주시고
    엄마 마음은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요.

  • 27. 어아빅
    '25.10.29 1:08 AM (118.219.xxx.41)

    아직 애들이 초등이라
    사춘기 엄마의 맘보다
    아이들 맘에.더 가까운 면이 있어요..

    너무 꽉 조이면
    느근해지고픈게 인간의 본능이라 봐요...
    가끔 거짓말 하기도하죠
    잔소리 듣기 싫어서

    어른 되어보니
    잔소리하는 사람이
    남편과 어머니 뿐이네요

    날 고쳐 사람되게 만드는 사람

    근데 사춘기때는
    ^^;;;

    김붕년 교수님 저서들 추천드려요

  • 28. 어아빅
    '25.10.29 1:08 AM (118.219.xxx.41)

    느근 -> 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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