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나라 사람들 강약약강의 묘한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 조회수 : 967
작성일 : 2025-10-23 17:32:18

까칠, 친절한거랑 사람 본성이 악하고 선한거랑은 다르잖아요

싸가지 없을 정도는 아니고, 친절하고 사근사근하지는 않아도

본성이 착하고 선량한 사람이 있잖아요.

 

저는 겉으로 친절하고 처음 만났을때 잘해주고 이런 사람일수록

사기꾼에 가스라이팅에 종교 전도 등 특수 목적과 이익때문에 접근하는 경우를 넘넘 많이 봐서

그런 경우는 결론적으로 다 사회면에 나오는 범죄형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울나라 사람들 중에 약간 안타까운게

침소봉대 하는 경우가 있어서...

진짜 악하고 큰 사건에는 무대책에 아무 방비도 없는데

작은 거는 핏대 세우고 난리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강약약강인건지..

성희롱에는 죽일듯이 달려드는데

정작 성폭행 에는 암말도 못하는...

학폭도 완전 치명적인 학폭은 잠잠한데, 

피해자 가해자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학폭은 막 가해자 죽일려고 난리더라구요.

 

힘없는 약자는 당해도 죽어도 그냥 잠잠하고

을인척 하는 약자 아닌 악자는 아예 상대를 악의를 갖고 상대를 말려죽이고 또 우매한 사람들은 거기에 선동되고, 다른 목적 있는 사람들은 또 의도대로 몰아세우고...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가 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런 성향을 느꼈냐면, 이게 종특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일제강점기에도 결국 악질 친일 처단 못하고 넘어가고

삼청교육대나 부산 형제복지원이나 신안 염전이나 피해자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현대귀족노조 같은건 아주 대대손손 꿀 빨잖아요. 노동운동 후예라는 어떤 유산 받아먹으면서..

 

왜 이게 울나라 종특 같은 느낌이 들었냐면

황현의 매천야록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와요.

울나라 삼대 폐악이 호남의 아전, 평양의 기생, 서울의 양반 이라고 들었는데

그중 호남의 아전들이(동학란 유발한 탐관오리 조병갑 뒷배로 더 등쳐먹은) 관노랑 일반백성들을 그렇게 학대하고 착취해서

관노들이 서로 담합해서 위에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한테 읍소하고 자기네들끼리도 봉기를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전들이 그걸 알고 서울 서 온 양반은 협박하고 내쫒아서 암것도 못하게 만들고

관노들이 봉기할까봐 무기고를 박살내고 자기네들끼리 망을 봐서 관노랑 착취한 백성들의 집을 부수고 내쫓아서 아예 씨를 말려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는 아예 아전의 폐단을 언급도 못하게 되고 아전들이 대대손손 자기네들끼리 관노들 자리까지 다 차지하고 해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뒤론 다시 아전에 반기조차 들 수 없었고 재발 시도도 없었다고...

폐단과 악습은 계속 이어지고 심해졌다고...

 

북한도 그런식으로 운영되는거겠죠?

아예 약자의 반항조차 씨를 말리는...

적당한 약자를 눌러줄 악자에게 힘을 몰아주는...

 

세계 어느 독재국가 중에서도 북한처럼 3대 80년을 가는 곳은 없는데

우리나라 민족 성향에 잔인함이 있나봐요.

IP : 211.217.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3 5:37 PM (1.212.xxx.123)

    제 생각엔 우리나라 사람의 특징이 아니라
    그냥 인간의 특성인것 같아요. 원래 강약약강인 세계인거죠.

  • 2. ....
    '25.10.23 5:54 PM (1.212.xxx.123)

    근데 읽다보니 원글님이 부정적인 면만 보시는것 같아요.
    일제시대에 통치자에게 대항한다거나 국가라는 거대 권력에 맞서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움직임 등
    저는 희망을 많이 봅니다.

  • 3. ..
    '25.10.23 6:30 PM (115.23.xxx.135)

    그냥 인간의 본성이요...

  • 4. . . .
    '25.10.23 6:36 PM (119.192.xxx.35)

    우리가 남이가... 그 지역 제외하면 그래도 좀 나은것같아요

  • 5. 영통
    '25.10.23 7:22 PM (106.101.xxx.17)

    민주주의 역사가 길지 않아요
    겨우 몇십년이라

    굴욕의 삶에 익숙한 성향이 있을 듯

  • 6. 선교사가
    '25.10.23 8:35 PM (112.167.xxx.79)

    조선시대 다녀간 선교사고 조선,일본 국민성 말 한 책에 조선인은 강약 약강 민족성에 동물에 대한 정이 없고, 일본인은 죄책감이 없다고 썼다네요

  • 7. 한국보다는
    '25.10.23 9:22 PM (175.124.xxx.136)

    일본이 더한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965 친정엄마가 아이앞으로돈을 주시는데요 주식 22:25:00 130
1766964 피부질환? 좀 여쭈어요. .. 22:23:36 37
1766963 문형배 “윤석열 구속 취소, 어떻게 그런 결정이”…법원에 ‘쓴소.. 끄덕끄덕 22:22:01 227
1766962 여 국토위원 보유세 인상 찬성 '0명' 4 0명 22:21:43 74
1766961 에릭 루는 도대체 몇번이나 도전한 것이죠? 대단 22:21:24 75
1766960 나솔 목소리 얇디얇은 영수는 왜?? 3 ㄴㅅ 22:17:58 254
1766959 카페 알바를 해요. 1 허허허 22:15:21 345
1766958 전세가 없어질까요 6 전세 22:12:42 340
1766957 로맨스캠 도대체 어떻게 당할까요 9 .. 22:06:55 654
1766956 윤건희가 민비 시해방에 있었던 건 일본 종교와 관련이 크다고 봄.. 8 ㅇㅇ 22:01:22 766
1766955 10시 [ 정준희의 논 ] 고양이에게 맡긴 생선 , 부패한 .. 같이봅시다 .. 21:58:23 129
1766954 다이어트후에 눈꺼짐요 1 21:57:14 342
1766953 아파트 1층이나 서향은 살기 어떤가요? 5 ........ 21:54:52 338
1766952 비정년트랙 전임교수는 어떤가요? 8 000 21:52:50 299
1766951 김충식하고 그린벨트땅 구입 고영란교수 4 ㄴㄷ 21:48:47 561
1766950 이재명 노무현 앞에서는 계엄이라도 대통령 권한이라 말하.. 6 21:47:53 526
1766949 이거 풀어보세요. 60초 안에 못 풀면 언어 수준 의심 8 ㅇㅇ 21:44:58 1,274
1766948 인스턴트 커피가루 좀 추천해주세요 9 커피 21:43:25 468
1766947 시중은행 지점장이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15 인생이 뭔지.. 21:39:59 1,738
1766946 저희 집주인이랑 거래하는 부동산에... 저도 전세나 매매 같이 .. 2 ㅇㅇ 21:38:45 551
1766945 인터넷 티비 갱신하려는데 KT와 LG 고민중여요 1 궁금 21:37:31 140
1766944 조림반찬 윤기가 없어요 5 냉장고에 21:35:22 496
1766943 민원 넣는거 좋아하는 사람 속내는요? 6 21:34:25 597
1766942 수업료 5 해답 21:28:45 284
1766941 1월 프라하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 5 주니 21:23:54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