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게임도 싫어하고, 무서운 영화도 싫어하고
로또도 싫어하고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심장 떨리는 거 자체가 싫더라고요.
이게 도파민 터진다고 하는 거 맞죠?
로또 추첨할 때 두근거리는 거도 싫고
게임할 때 조마조마한 것도 싫고
영화 보면서 놀라는 것도 싫고
그냥 잔잔~한게 좋아요.
저같은 분 많을까요?
전 게임도 싫어하고, 무서운 영화도 싫어하고
로또도 싫어하고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심장 떨리는 거 자체가 싫더라고요.
이게 도파민 터진다고 하는 거 맞죠?
로또 추첨할 때 두근거리는 거도 싫고
게임할 때 조마조마한 것도 싫고
영화 보면서 놀라는 것도 싫고
그냥 잔잔~한게 좋아요.
저같은 분 많을까요?
저도 감정의 수치가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것을 꺼려하거든요.
그래서 크게 화나는 것도 별로 없고
크게 즐거운 것도 없고
그냥 일상을 항상 평온~하게 유지하는 편 이예요.
그러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도
마음에 드는 것만 여러 번 보고 또 보고 계속 보더라구요
꼭 무섭고 두근거리고 떨리고.. 부정적인 흥분만 말하는건 아니예요
클래식 음악 듣다가 가슴 벅차오르는거, 산을 걸으며 바람 솔솔 물소리 졸졸 떠오르는 해와 붉게 퍼지는 하늘을 보며 짜릿함과 전율을 느끼는거, 시를 읽거나 생각이 통하는 사람과 영혼이 통하는 희열, 운동하며 심장 터질 것 같고 땀 줄줄 눈물이 나올듯 힘든 과정을 마치고 해냈을 때의 쾌감 등도 도파민 효과예요
이건 싫다고 안 느껴지는게 아니라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느껴지는거고 완전 우주로 로켓 발사되듯 느끼는 흥분과 기쁨이라 마다할 이유가 없어요
적어도 저는 그런 것들을 좋아해서 열심히 하고 열심히 느껴죠
하지만 그런 저도 원글의 조마조마함과 무서움 놀라움 그런건 싫어합니다
하기 싫은일 깨끗하게 마무리하면 도파민 터집니다
아주 날아가지요
저도 그래요.
성격 엄청 활발한데도 그래요.
도박도 싫어해요.
진지한 사람이 좋지
자꾸 농담해서 억지로 한번씩 웃어줘야하는게
귀찮아요
그냥 이대로 쭉 그게요 내편한데로 헛웃음은 없이
많이편해졌어요 억지로 안하니
조절이 안 되는 질병이 파킨스이고
도파민 조절이 안 되는 장애가 ADHD예요
요즘 도파민이 터진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파킨슨이나 ADHD 환우들을 있는 가족에겐
정말 소름끼치게 무시무시한 표현이에요
그만큼 도파민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이 크고
생명과 직결된 호르몬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