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관리자인데요 고민이

.......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25-10-18 10:00:56

 

승진이 늦게되었는데(전 최고 상사가 절 미워해서 점수 최악으로 받아서 ㅠㅠ)

규모가 크고 중요한 자리 관리자로

초임 발령 받았어요.

일하다보니 직원들이 하루종일 문제들을 들고오는데

어떻게 할까요 예요

정신차려 보니 하루종일 결정 내리고 있어요

예전에 저는 문제 있는거만 미리 논의하고

아닌건 제선에서 이러하니 이렇게 하겠다 는 식으로 결재  올렸어요. 생각지 못한 문제 있다면 다시 하기도 하지만 그건 발견되면 수정하고요 

근데 요새는

저한테 진짜 작은거까지 결정해달고 들고와서

하루 지나면 기절모드거든요. 

그전 상사가 책임회피형이라 담당에게 뒤집어씌우는 스타일이면 직원들이 그렇게 되긴해요.

괜히 내생각덧붙여 일했다가 잘못되면 덤탱이 쓰니까요.

저도 예전에 그런 상사 만났을땐 그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나 제 윗분도 그런타입이 아니고 자율성을 인정해주는데 왜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저나 윗분이나 철학은 비슷해서 일은 담당들이 하지만 책임은 위에서 지는걸로 배웠고 그렇게해요. 근데도 이래요.

오히려 너무 다 해줘서 그런가싶기도 하네요

요새 친구들이라 이런건가요???

IP : 222.234.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10.18 10:03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사소한 결정도 책임지기 싫은거죠. 무슨 잘못된 일 나오면 실무자들 실수다, 하고 넘여가녀하니, 실무자들이 결정을 회피하고 윗선에게 결정해달라고 하는거죠

  • 2.
    '25.10.18 10:09 AM (221.138.xxx.92)

    관리자는 그래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내 업무할 시간이 부족해요.
    외롭고..ㅎㅎ
    발령받은지 얼마 안되었으면 일단 좀 두고 보세요.
    적응하시고 직원들과도 적응이 필요하고.

  • 3. 최대한
    '25.10.18 10:10 AM (118.235.xxx.226)

    보수적으로 살아야 책임안지니까요
    특히 82에서 욕먹겠지만 여상사들 결정적인 순간 발빼더라고요
    같이 책임도 안짐 원글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그리고 관리자 자리가 그런자리고요

  • 4. ㅇㅇ
    '25.10.18 10:17 AM (125.130.xxx.146)

    원글님 그 결정 내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담당자들이 일을 쉽게 하려는 이유도 있고
    진짜 몰라서 그럴 수 있고
    나는 30분 조사하고 내 판단이 들어가야 되는데
    상사는 30초만에 명쾌한 답을 주니..


    저희는 일하는 사람이 10명
    2명 관리자
    더 높은 관리자 1명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10명에 속해요 ㅎ

    관리자마다 답변해주는 스타일이 달라요
    제일 높은 관리자에게 애매한 것 물어보면
    개념서를 펼친 것처럼 개념 설명부티 들어가요.
    시간 길어짐. 질문하는 사람들은 시간 없어 기피.
    그 아래 관리자는 답을 얘기하며 수다를 떨려고 해서 또 기피.
    다른 관리자는 바로 답변을 주면서 이유와 근거를 짧게 알려줘요.
    답도 얻고 공부도 되고.
    이 관리자가 우리들한테 제일 인기 있어요.

  • 5. ..
    '25.10.18 11:08 AM (118.235.xxx.101)

    무슨책임을 그리 져야할게 있어서 직원들이 죄다 물어보러오나요
    교육이 필요한거 아닌지.
    사례별로 책임 범위를 정하고 해결책 적어서 교육시키세요 언제까지 혼자 결정을 다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802 근데 비트코인을 왜 조금씩 사라고도 하나요? 8 궁금 2025/10/18 2,907
1764801 드디어 시모와 연끊었어요 6 2025/10/18 3,582
1764800 딸이 월세 내느니 지금 집을 사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조언 부.. 26 dprh 2025/10/18 3,920
1764799 부천 오피스텔서 추락한 40대 여성, 행인 덮쳐 모두 사망 8 아오 ㅁㅊ 2025/10/18 5,474
1764798 집 앞 나무들을 다 베고 있어요. 30 ㅜㅜ 2025/10/18 4,963
1764797 디지탈온누리가 안되네요? 3 ㅇㄹㄹ 2025/10/18 908
1764796 유방암.. 기도부탁드려요.. 43 신디 2025/10/18 4,450
1764795 서울 저희 아파트 매매물건이 0이네요 9 잠깐사이 2025/10/18 2,524
1764794 지금 이시간에 백화점 상품권 써도 될까요? 5 ... 2025/10/18 853
1764793 아이 어려운일 도와준 원장님께 사례금 얼마가 적당한사요? 7 .. 2025/10/18 1,172
1764792 요양병원가서도 주3회는 아프다 병원데랴가라하는 엄마 33 미치겠다 2025/10/18 3,069
1764791 캄보디아서 국민 죽어 나갈 때 대규모 원조‥"관련 문서.. 20 크레이지보이.. 2025/10/18 2,248
1764790 호스피스 시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9 슬의생 2025/10/18 2,349
1764789 조국혁신당, 이해민, 민생중심 사법개혁법안에서  - 왜 대법관을.. ../.. 2025/10/18 197
1764788 아래 로스쿨 이화여대 보고 놀래요 19 놀람 2025/10/18 6,115
1764787 사주 질문 6 고잉고잉 2025/10/18 965
1764786 학생신문 압수 사태에 민주당도 "윤석열 행태가 학교까지.. 1 ㅇㅇ 2025/10/18 541
1764785 최악의 아버지인가요? 9 Pioop 2025/10/18 1,768
1764784 늙어서 외롭고 그러면 12 교회 2025/10/18 4,178
1764783 최근 호주 멜버른 동양인 묻지마 범죄 3 2025/10/18 1,994
1764782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고 하더니 문보다 더 폭등 시켰어요 26 ... 2025/10/18 2,574
1764781 코코몽님~올리브영 추천템 또 올려주세요 둥이 2025/10/18 459
1764780 펜 수십자루 쓰는 수험생은 왜 그런 거예요? 14 .... 2025/10/18 1,924
1764779 상사한테 안좋은 얘기 듣고 우울증약 먹었어요 5 Ff 2025/10/18 1,640
1764778 부동산정책 아직 파악이 안되는데, 세입자는 똑같이 구할수 있나요.. 3 ... 2025/10/18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