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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홍콩왔어요

우아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25-10-17 11:02:31

20년전 20대때는 홍콩 진짜 자주 여행왔었는데

결혼하고나니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10년전에 한번 오고 이번에 온건데 

물가가 어마무시하게 비싸진것 빼고는 

역시나 좋아요 

스타의 거리에서 보는 풍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 봐도 좋네요 

 

어제 쇼핑몰 구경하다

제가 왜 홍콩을 사랑했는지 기억났어요 ㅋㅋㅋ

20년전에 침사추이 길거리 다니는데

출퇴근하는 일반 홍콩사람들이 전부 명품 들고있어서

매우 놀랐었고 그때부터 저도 명품에 눈뜨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고 그랬었던 ㅋㅋ 

 

한국 사람들은 잘 안보여요

쇼핑몰에서 두팀 봤고 

쉐라톤 호텔 조식당 가득 찼는데

서양 사람 반, 중국인 반 이에요 

 

맛집 추천 

딤섬은 이튼호텔 지하에 있는 미슐랭 식당에 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둘이서 6가지 시켰는데 8만원 

어찌보면 그리 비싼건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저녁엔 호텔 꼭대기에 있는 바에 가서 야경보며 

칵테일 한잔 2만5천원 

 

근데 편의점에서 사먹는 물이랑 과자 이런게 

비싸더라구요 ㅋㅋㅋ 

비첸향에서 육포 몇장 샀는데 그게 7만원이고 

푸드코트에서 마라탕국수 2만원 볶음밥이 만오천원 

ㅋㅋㅋ

그냥 아예 고급 식당 가는게 낫네요

 

 

IP : 218.188.xxx.1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7 11:04 AM (223.38.xxx.209)

    글 감사합니다

  • 2. ...
    '25.10.17 11:05 AM (1.244.xxx.34)

    홍콩 안 가봤는데요 기회 만들어서 꼭 가보려고요

    혹시 맛집이나,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 3. ㅇㅇㅇㅇ
    '25.10.17 11:06 AM (221.147.xxx.20)

    홍콩은 누구나 명품을 많이 들고있는 선진국 느낌이었군요
    그때의 우리라면 충분히 동경할만 했겠어요

    전 그때 한참 홍콩 느와르를 많이 봤어서
    홍콩의 분위기는 그러할까 궁금했었지요

    지금은 가보지도 않았는데 궁금한 것이 별로 없긴 하네요

  • 4. ...
    '25.10.17 11:06 AM (202.20.xxx.210)

    15년 전인가 가고 나서 유럽 다니느라 관심 밖이었다가 최근에 가려고 했더니 다녀온 지인이 중국스러워 졌다고 해서 접었는데...

  • 5. ...
    '25.10.17 11:11 AM (106.102.xxx.233)

    20년 전엔 홍콩만의 느낌이 좋아서 꽤 자주 갔었는데
    5년 전에 다시 가보니 알게 모르게 중국스러워져서 예전의 멋이 사라졌더라구요

  • 6. 우아
    '25.10.17 11:11 AM (218.188.xxx.17)

    맛집은 글에 있는 딤섬집 추천요 이름이 얏퉁힌 이런 이름이에요~ 그리고 에그타르트는 딤섬집에서 먹어도 맛있고 유명한 베이크하우스 맛있구요

    중국스러워졌다는건 중국인들이 많아서 그럴까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긴 하네요.

  • 7. 마카오
    '25.10.17 11:13 AM (59.6.xxx.211)

    꼭 건너 가보세요.
    전 요즘 홍콩 보다 마카오 호캉스가 너무 좋더라구요

  • 8. ....
    '25.10.17 11:14 AM (112.216.xxx.18)

    홍콩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최근의 홍콩은 홍콩 우산혁명 이후로 너무 안타까워져서
    더는 안 가요
    홍콩에 한국인이 적은 건 여러이유가 있죠
    요즘 젊은 이들 홍콩에 관심 없음.
    예전 홍콩 좋아하던 4~50대 홍콩거의 안 감.

  • 9. 나니
    '25.10.17 11:14 AM (210.3.xxx.132)

    지금 홍콩인데 ... 느낌뭔지 알것같고요 ... 저도 비스무리한 이유로 약 20여년전에 홍콩에 푹 빠져버렸어요 .요즘 홍콩은 그옛날 홍콩은 절대 아니지만요

  • 10. 저도
    '25.10.17 11:19 AM (125.142.xxx.31)

    점보식당들 분위기는 어떤지도 궁금해지네요

  • 11. hippos
    '25.10.17 11:20 AM (14.138.xxx.53)

    홍콩.마카오
    감사합니다

  • 12. ...
    '25.10.17 11:23 AM (39.7.xxx.189)

    예전의 그 홍콩이 아니에요.
    중국처럼 되었달까..
    20~30년전 그때의 홍콩을 참 좋아했었는데..

  • 13. 우아
    '25.10.17 11:23 AM (218.188.xxx.17)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스타의 거리쪽에서 센트럴쪽 방향 보면서 커피마시고 야경보는걸 젤 좋아해서요 ㅋㅋ 딱히 중국스러워진걸 못느끼겠어요. 한강뷰랑은 다른 뭔가가 있어요 ㅋㅋ

  • 14. 마카오비추
    '25.10.17 11:23 AM (175.209.xxx.116)

    인위적으로 만든 무대 같은.. 자연미가 하나도 없고 , 한식식당도 오뚜기 끓여 주는 맛

  • 15. …..
    '25.10.17 11:24 AM (27.84.xxx.97)

    최근에 저도 10년만에 홍콩 다녀왔는데
    남편 일때문에 기대 없이 가서 그런지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공원 화장실들 하나같이 냄새 없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휴지도 두툼하니 더 좋고,
    한국보다 관리 더 잘 하더라고요.
    (MTR역 화장실은 사람이 워낙 많이 다녀 살짝 지저분)
    전체적으로 예전과 같으면서도 전보다 더 깨끗해진 느낌
    일본 상점 엄청 많이 늘어난것은 쇼크였고,
    K컬쳐로 한국 상점이 많을거라는 예상이 빗나갔어요.
    친구랑 또 가고 싶어서 홍마카페 계속 들락거리고 있어요.

  • 16. 마카오 비추님
    '25.10.17 11:26 AM (59.6.xxx.211)

    마카오까지 가서 한식당 왜 가세요?
    호캉스는 호텔 안에서 즐기러 가는건데
    인위적일 수 밖에요.
    자연 즐기려면 다른 델 가야죠. ㅎㅎ

  • 17. 홍콩
    '25.10.17 11:31 AM (121.133.xxx.95)

    한국사람 드물다?
    최근에 갔을 때 블러그 유명 맛집은
    한국사람 엄청 많던데요
    디즈니랜드 불꽃 구경 할 때도 사방에 한국사람
    한국인들에게 만만히 가기 좋은 곳이구나
    유명 스팟들도 한국인들이 줄서서 뒷사람이 앞팀 사진들 찍어주고 했습니다.

    딤섬은 어디가나 맛있었구요.

  • 18.
    '25.10.17 11:32 AM (112.216.xxx.18)

    마카오에서 왜 한식을?
    마카오는 나름의 식문화를 잘 발달시킨 곳이고 거기의 포르투갈음식 아프리카 음식에 중식터치는 꽤 유명하고 맛있고, 마카오 미슐랭이 몇개인지 살펴 보기를...

  • 19. 우아
    '25.10.17 11:34 AM (218.188.xxx.17)

    한국인들은 블로그 맛집에 다 있나봐요 저는 그런데는 안가서요 … 저는 어제 하루종일 4팀 봤어요 ㅎㅎ 제 여행스탈이 특이해서일수도

  • 20. .....
    '25.10.17 11:36 AM (39.114.xxx.243)

    59.6님

    저도 마카오 비추님 같은 이유로
    마카오 가면 구시가지 인근에 숙소 잡아요.
    도보로 시내 구경하는 재미가 있거든요.

    저도 59님게 궁금한 건
    호캉스 하는거면 비행기값 보태서
    한국 럭셔리 호텔이 나을거 같은데..마카오 추천 이유는 뭘까요?

  • 21. ...
    '25.10.17 11:38 AM (219.254.xxx.170)

    저도 호캉스 하러 마카오까지 갈 이유를 모르겠어요.
    마카오는 홍콩, 주하이 통해 몇번 가봤는데 저도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홍콩은 왠지 친숙하면서 이국적이라 좋아요.
    그냥 2층버스 타고 2층 맨 앞자리에 목적지 없이 앉아만있어도 좋아요.

  • 22. ...
    '25.10.17 11:43 AM (124.50.xxx.63)

    마카오는 홍콩보다 더 별로던데
    진짜 섬 전체가 도박장에
    중국 특유의 느낌 호텔들로 꽉 차있고
    외곽으로 나가봐도 볼거리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먹을만한 건 에그타르트 정도

  • 23. 39.114님
    '25.10.17 11:50 AM (59.6.xxx.211)

    최고급 호텔 스윗트 룸 한국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고
    넓고 좋구요,
    전 딤섬이랑 페킹덕, 에그 타르트를 좋아해서 마카오 좋아해요.
    가끔 블랙잭도 소소하게 하고요.
    식사도 주로 윈 팰리스에서 해요.
    그리고 그 인위적인 호텔들 구경도 재미있더라구요.

  • 24. ...
    '25.10.17 11:57 AM (221.151.xxx.37)

    15년전에 가족여행 갔었는데, 그 떄 비첸향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밤마다 5,6장씩 사서 사발면이랑 육포파티를 했었는데, 대학생된 딸이 그떄 너무 추억이라고 좋아해요. 비첸향을 지금도 좋아해요.

  • 25. @@
    '25.10.17 11:58 AM (118.235.xxx.72)

    저도 호캉스는 마카오 추천 ~
    생각보다 이국적인 느낌 있어요

  • 26. 00
    '25.10.17 12:05 PM (118.235.xxx.193)

    10년만에 작년 가을에 갔었는데
    저는 너무 심심한 도시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 27. ㅇㅇ
    '25.10.17 12:05 PM (118.217.xxx.44) - 삭제된댓글

    홍콩 2번 가봤는데 2012년 첨에 갔을때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 너무 멋지게 봤거든요. 근데 2017년 두번째 갔을때는 소리가 너무 작아서 셔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일행에게 이거 너무 멋지다고 보러 가자고 했는데 넘 작은 소리에 하는지도 모르게 끝나서 민망했어요.
    그 날만 무슨 오류로 그렇게 했던걸까요? 아님 요즘도 그렇게 작은 소리로 짧게 끝나나요? 궁금했는데 혹시 알려주실 분 계심 감사하겠습니다~~

  • 28. ㅇㅇ
    '25.10.17 12:06 PM (118.217.xxx.44)

    홍콩 2번 가봤는데 2012년 첨에 갔을때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 너무 멋지게 봤거든요. 근데 2017년 두번째 갔을때는 소리가 너무 작아서 쇼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일행에게 이거 너무 멋지다고 보러 가자고 했는데 넘 작은 소리에 하는지도 모르게 끝나서 민망했어요.
    그 날만 무슨 오류로 그렇게 했던걸까요? 아님 요즘도 그렇게 작은 소리로 짧게 끝나나요? 궁금했는데 혹시 알려주실 분 계심 감사하겠습니다~~

  • 29. 아유
    '25.10.17 12:30 PM (39.7.xxx.43)

    누가 여행갔다 좋았다는데 뭐 소소하게 안 좋았단 이야기 주르륵 달리는 거 보면 여기 사이트 너무 부정적이네요.

  • 30. 마카오
    '25.10.17 12:48 PM (104.28.xxx.50)

    가시면 윙치케이 가서 드셔주세요
    후기도 좀.. 제 인생맛집입니다 ^^;;;

  • 31. ...
    '25.10.17 1:07 PM (223.38.xxx.159)

    누가 여행갔다 좋았다는데 뭐 소소하게 안 좋았단 이야기 주르륵 달리는 거 보면 여기 사이트 너무 부정적이네요.22222

  • 32. ...
    '25.10.17 1:07 PM (223.38.xxx.159)

    원글님
    루프탑 야경 칵테일바 어딘지 알려주세요!

  • 33. 여행
    '25.10.17 1:14 PM (58.232.xxx.112)

    저는 홍콩 한 번도 안가봤는데 가보고 싶어요
    예전 영국령일때가 더 좋았다고 친구는 그러긴 하지만, 전 한 번도 안가봤으니 가면 좋을 것 같네요 ㅎ 마카오도 가고 잡다 …
    서양 식민지였어서 그런지 뭔가 이국적일 듯 싶어요

  • 34. ....
    '25.10.17 1:15 PM (223.38.xxx.150)

    간만에 홍콩여행 후기 반갑네요.
    중국으로 반환됐으니 중국느낌 나는건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예전에 아이들 데리고 디즈니랜드 가고,
    제니쿠키 사고,
    딤섬 먹고 했던 추억들 새록새록 나네요.
    원글님 글보니 또 가 보고 싶어요.
    그때도 숙박비가 어마무시했는데.
    지금은 더 비싸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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