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와 언쟁이 있었어서 글을 써봅니다
중3 남자아이인데 공부도 보통이고 학교 생활도 그렇고 여러모로 그냥 평범한 아이에요. 핸드폰 관리 어플을 쓰고 있는데 우리집만 쓴다고 누가 이렇게 핸드폰을 관리하냐며 눈을 부라리며(?) 따지더라구요
사용시간 게임시간 정해져있고 요청하면 필요에 따라 시간 더 넣어주고 12시에는 거실에 내놓고 잡니다. 주말에는 게임 시간도 있구요. 그외 노트북, 태블릿도 락 잠글수는 있고 티비도 시간 정해서 보는 편이에요. 보고싶은 프로그램 하는 날 보는 식으로..주3~4회 정도요.
저는 그냥 평범한거 같은데 아이는 이렇게 관리하는 집은 없다고 합니다 ㅡㅡ;;;;;;
다들 이맘때쯤 아이들 핸드폰 그냥 무제한 쓰게 놔두시나요? 주변에 물어볼 곳도 없구 궁금해요
중1. 남자아이
원글님이랑 똑같이 관리해요
주말엔 좀더 많이 풀어주는게 차이라면 차이
거의 원하는대로 하게 해주거든요.
하여튼 제 아들말도 같은 중1 친구중에
자기 같이 하는애들 하나도 없답니다.
인스타도 못하게 하는데
인스타 안하는애도 자기밖에 없대요.
친구들 사이에서 마마걸이 별명이었대요
귀멸의칼날, 진격의 거인, 오징어게임, 약한영웅..등등
19세 이상 컨텐츠도 다 본댑니다.
요즘 엄마들 왜그러나요? 진짜 이해가 안가요.
제대로 관리하는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듯..
중3 남자아이 공신폰 써요. 공기계로 개통해놓은 폰 하나 있는데 그걸로 주말에 2시간 게임 해요. 수학여행 갈 때도 가지고 가고.
노트북도 프로그램 깔아놔서 할일 다하고 음악 듣거나 서로 합의된 것만 해요.
본인도 공부 욕심 있으니 가끔 일탈할 때 있긴 해도 대체로 잘 지켜지는 편이에요.
중3 남자아이 핸드폰 제한 풀었어요
핸드폰 학원 가는 차안에서 학원 갔다와서 야식먹고 잠깐
평일은 그렇게 많이 할 시간 없고요
주말에도 핸드폰 끼고 살긴하는데 숙제를 안한다거나 그런일은 없어서 그냥 냅둬요
패드는 집에서 간식 먹을때 잠깐 유튜브 보는게 다고요
해야하는건 하는 애라 냅두고 있는데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어요
저희집 중2 딸도 자기만 엄마가 시간제한두고 못하게한다고 불만인데 담임선생님과 상담해보면 관리하는 안하는 집이 손에 꼽아요대부분이 부모가 관리하고 그걸로 트러블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희 애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기반 남자애가 엄마가 폰을 1시간 밖에 못 쓰게한다고 불평했다길래 너만 엄마가 관리하는 것 처럼 말하더니? 그냥 냅두는 집이 어딨냐?고 하니 입 꾹 닫더라고요.
중1인데 학원 잘다니고 공부 열심히해서 폰봐도 간섭 안해요.
초딩때는 게임 많이해서 관리했는데 그거 풀고 다 쓰더라고요.
중1남자아이 패밀리링크로 관리해요. 그래도 자기가 푸는 방법 어디서 보고서는 풀어서 하길래 제가 엄청 화냈더니 그 다음부터 푸는건 안하는데 제한할때마다 짜증내요. 제한해도 계속 폰보길래 식탁에 반납하라했더니 엄청 또 짜증. 그래서 식탁반납은 왠만함 안하구요. 아직 중1이라 제한걸면 짜증내긴하는데 받아들이긴해요. 저희 형님네 중3보니 패밀리 링크로 아직 관리하던데요~
만약 제 중3 아이가 그렇게 말한다면 사과할거같아요
어머 @@야 학부모가 자녀에게 관심 없는 학군에서 학교 보내서 미안하다
이거 진짜 기본인데,
정말 이 동네 너무하구나....
엄마 넘 충격 받았다
넘 장난스러운가요? 그래도 진심이 묻어 있어요
맹모삼천지교가 괜히 있는건 아니잖아요
패밀리링크 뚫는 법도 있다지만,
아이도 부모 속이지않고
잘 지내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이런 제한이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저도 제 아이들에게 하고 있어요
둘째 아이가 본인 반에 자기말고 1명 더 시간제한 있다길래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자녀에게 관심이 있다면 이게 중요한데,,,,분위기가 좋지않은 지역에서 키워서요...
제가 넘 오바이긴하지만,
암튼 과고 보낸 어느 학부모가 이거 당연한거다
라고했을때
내 아이도 과고보내고 싶다란 마음보다
아, 다른 학부모들도 많이들 시간제한하는구나
나만 유별난건 아니구나 했어요...
암튼 잘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고1, 중2
관리합니다.
어른도 자제하기 힘들어요
중3. 여아인데 인스타는 제 계정으로 시험끝나고만 멏시간하고. 평소안해요. 카톡도 안깔려있구요.
핸드폰 하루 30분제한.
그것도 다 안써요.
중1. 남아. 하루 20분.
인스타 게임안하고 20분하면 잠겨요. 카톡없어요.
요즘 귀칼보고싶다고해서 하루 두편보는대신 핸펀은 안해요
영상은 노트북안되고 무조건 티비로만 볼수있어요
핸펀 20분 쇼츠시청은 안되고 시청기록 삭제시 핸드폰 압수 조건이예요. 패밀리로 관리해요
몇일전에 친구들이 유튜브 뚫는것 알려줬다고 설명해주더라구요. 그리곤 해봤는데 양심에 찔려서 오분보는데 뭘 봤는지 모르겠대요. 앞으로뚫어서까지 보고싶은게 생기면 말해달라고 했어요.
상의해서 볼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구요
저는 영상에 예민한 편이라 관리하는 편인데 아이들 모두 불만없어요. 처음부터 엄마의 교육관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왜 영상이 안되는지 유튜브나 책으로 꾸준히 공유했어요.
처음 불만이 다른애들은 다보는데 왜 나는 안되냐 이거였는데
다른아이들이 관리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엄마에게 너무나 소중한 너이기에 관리한다고 아기때부터 주입.
아이들 자신도 관리받는 아이고 영상을 제어할 수 있다는것에 자부심도 느껴요. 잘 설명해서 관리는 꾸준히 해주세요.
공신폰써요.
전교에 우리애들만 공신폰 쓰는것 같긴한데..
그래서 전교권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애들은 시간관리하고 사주면 안되냐고 하던데요.
그래서 사주면 어느새 누가 관리하냐고 자기주변 아무도 없다고 눈부라릴꺼 뻔해서(제친구들 다 겪은일)
그것조차 허용안해주려구요.
허용해줄수록 더 바라는법
공신폰알아보고있는데 대리점에 없다는데 어디서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