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는 남편하고 대화를 했네요.

어제는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25-10-16 17:45:55

요즘 시부모님도 입원하고 계시고....

저희 친정부모님 두분도 안과치료에 내과치료에..ㅠㅠ 
제가 모시고 다니는데

어느 병원을 가도 노인들 뿐이에요

20,30대 진짜 없어요. 

심지어 안과도 없네요ㅠ.

 

저 처럼 부모님 모시고 다니는 40대 50대 뿐이고..

 

그래서 어제는 다~~~~끝내고 

고생했다 이 소리 듣고, 

집에 와서 저녁 만들어서 아이 남편 먹이면서...

심각하고 남편이랑 늙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심각하게 얘기했어요. 

우리는 잘 준비하자고. 
혹여 80세 정도 넘으면 연명 치료는 하지말자고 

 

친정 부모님은 그래도 돈이 있으셔서..맘컷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는게 

한편으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80이 넘으셔도 일을 하셔서 그런가 봐요.

평생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자식으로써 병원비 내라고 안하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도 그래야하는데..

오늘도 일하면서 생각하네요.

노후에 돈 없으면 자식한테 부담주지 말고 

다 팔고 시골이라도 가서 살다가 
통장에 현금 넣어두고 병원비 내가 내야지..싶네요. 

 

가뜩이나 아들 하나인데.ㅠㅠ

 

 

IP : 39.120.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5.10.16 5:48 PM (42.20.xxx.148)

    병원비는 자식에게 짐 지우지 말아야죠

  • 2. 시간대가
    '25.10.16 5:52 PM (220.117.xxx.100)

    2030대는 점심시간이나 금요일 늦게나 토요일 아침에 많이들 가요
    학교 다니거나 일하러 다녀서 평일 낮에 갈 시간이 잘 없어요
    저도 부모님 모시고 평일 오전에 자주 병원가는데 중노년 이상들만 바글바글
    병원 가는 길엔 출근하느라 지하철 미어 터지고요
    저도 60이 코앞인데 앞으로 남편과 둘이, 둘 중 하나가 가면 혼자 잘 살 길을 열심히 준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 3. 지금이야
    '25.10.16 5:57 PM (118.235.xxx.58)

    그마음이죠. 그나이 되보면 똑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항상 시할머니처럼 안늙고 자기 발로 치료받고 더 늙으면 저렇게 병원 안다닐거다 하셨는데 지금 시할머니보다 더하세요 .
    시할머니 그렇게 욕하더니

  • 4. 00
    '25.10.16 5:59 PM (182.215.xxx.73)

    10년안에 원격처방, 웨어러블이나 케어로봇이 상용화 될듯 그럼 대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돈모아서 노후자금 마련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독립심도 키워서 누구한테 의지하지않고 마지막을 준비해야하죠

  • 5. ....
    '25.10.16 6:45 PM (211.51.xxx.3)

    지금이야
    그마음이죠. 그나이 되보면 똑같아요. 2222

    늙은이 욕하던 부모님이 똑같아지는걸 보고 서글픕니다.
    총명하고 부지런하고 민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내 부모가...
    그렇게 변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423 이번 최태원 이혼소송으로 알게된 점 29 촤태원 2025/10/17 12,184
1764422 최욱의 성장기와 매불쇼 탄생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6 ㅇㅇ 2025/10/17 1,256
1764421 인간관계 스트레스 날리는 법 7 ... 2025/10/17 2,126
1764420 아무맛이 안나는 총각무김치 3 ... 2025/10/17 523
1764419 1억 3년만기 예금을 찾았는데 9 불장 대처법.. 2025/10/17 4,113
1764418 개미가 생겼어요. 효과좋은 약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ㅠ 6 갑자기 2025/10/17 468
1764417 딴집들도 전업인 아내가 비서처럼 되나요? 42 ㅇㅇ 2025/10/17 3,949
1764416 조희대.지귀연.박성재.. 3 국민과법을 2025/10/17 510
1764415 우리나라는 왜 우버가 안 되나요 42 ........ 2025/10/17 3,176
1764414 "캄보디아 왜 가나" 출국 목적도 대답 못한 .. 7 어이구야.... 2025/10/17 2,039
1764413 저는 재물운이 없나봐요 (주식) 21 .... 2025/10/17 3,439
1764412 참 윤김부부 너무 허네 4 의료보험 2025/10/17 1,688
1764411 십몇억짜리 아파트팔아서 미국주식에 몰빵한 30대의 미래는? 35 미래 2025/10/17 18,289
1764410 이거보면서 불나방들 근데 2025/10/17 542
1764409 한 수학 대천재의 말년 5 갸랴규 2025/10/17 2,849
1764408 지금 버스 앞자리 노인들 대화 7 저렇게늙지말.. 2025/10/17 3,009
1764407 생애 첫 집 사려는데 제일 비쌀 때 매매 8 고민 2025/10/17 1,347
1764406 유방암 행사하는 호텔 직원이 글썼는데 9 2025/10/17 4,306
1764405 부모 때문에 아이가 그렇다는말 힘들어요 9 ㅁㄴㄹ 2025/10/17 1,532
1764404 공진단 어디서 사야 8 .. 2025/10/17 1,048
1764403 삼성전자와 금 1 가시 2025/10/17 2,267
1764402 와우! 판교에서 수서가는데 5분 걸리네요! 4 혁명 2025/10/17 2,258
1764401 대통령 음해하는 유튜브가짜뉴스 너무 많네요. 4 .. 2025/10/17 448
1764400 요즘 김어준씨 어디 갔나요? 9 ? 2025/10/17 2,930
1764399 sk하이닉스 언제들 파실까요 3 ㅇㅇ 2025/10/17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