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문의 대장암 4기 글을 보니

으뜸 조회수 : 3,503
작성일 : 2025-10-15 08:34:25

우리 가족 중에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부모에게 용돈 한번 줘본 적 없고 부모님 무슨 일이 있어도 도와줄 줄 모르고 대신 부모님 집 근저당으로 대출 받은 것이 40년.

다른 자식들은 너무나 어려울때도 부모님 집 근저당 대출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었어요.

자기네 수입은 노출하지않고 맨날 어렵다고 하면서 다른 가족은 월급이 얼마냐고 궁금해하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몇천 되지도 않는 부모님 집 담보대출은 갚지고 않으면 자기네는 마용성에 집이 3채더만요.

그렇게 돈 가지고 무섭더니 정작 본인은 돈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불치병으로 발병 2년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과 아들들에게 좋은 일만 했지요. 셋이 집 한채씩 나눠 갖더이다.

 

왜 그렇게 돈을 모으고 왜 그렇게 집은 여러채 샀는지.

자신은 평생 좋은 옷 좋은 가방 좋은 차도 못 써보고.

그렇게 살면 정말 떠난 사람만 불쌍해요.

 

세상 떠난 가족도 자신이 불치병이란 걸 알았을때 그 대장암 환자 같은 생각을 했을까요?

IP : 58.29.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5 8:41 AM (118.235.xxx.137)

    저기만족입니다. 떠나며 저런 생각 안하는 사람 있을까요?
    이기적이고 자기만 알던 인간이 죽을때 저런말 더 많이 할걸요
    배려하고 남챙긴 사람은 죽을때까지 남겨진 사람 걱정하며 돌아가시건데요. 평생 백수로

  • 2. ..
    '25.10.15 8:43 AM (59.14.xxx.232)

    자식은 먹튀라더니 이제라도 정신차려야 하나 싶다가도
    자식보고있으면 뭐라도 하나 물려주고가고 싶고.
    정작 내 부모는 뭐 하나 해준게 없고.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910 아이폰 크로스 바디 스트랩 사신 분 있나요 1 ........ 2025/10/15 485
1763909 대한민국 세계 강대국 순위 6위 7 ㅇㅇ 2025/10/15 2,842
1763908 30년전 화폐가치 4 .. 2025/10/15 1,720
1763907 ‘윤 대변인’ 협회장, 특급호텔서 법카 ‘펑펑’...“이진숙보.. 10 ** 2025/10/15 1,537
1763906 유리 겔라 기억나세요? 27 .. 2025/10/15 5,015
1763905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2 . . . 2025/10/15 858
1763904 아래 술(막걸리) 얘기가 나와서.. .. 2025/10/15 527
1763903 김용민 의원 "김학의 사건 Again !.. 8 사법개혁 2025/10/15 1,635
1763902 물 많이 먹으면 물중독으로 방광에 안좋을수도 있나요? 22 ㅇㅇ 2025/10/15 4,622
1763901 저희집 벨누르는 곳에 x표시가 되어 있어요 12 2025/10/15 3,686
1763900 사기꾼이 많으니 전세제도가 없어질수밖에 39 지나다 2025/10/15 3,691
1763899 29년된 누렇게 얼룩진 배냇저고리 19 2025/10/15 3,559
1763898 이 노래 제목이 뭔가요 2 도와주세요 2025/10/15 738
1763897 엄마 전화를 받고 싶지 않아요 14 d 2025/10/15 3,951
1763896 다지니에서 불멸자 이야기 6 2025/10/15 1,092
1763895 화사 박정민 정말 잘 어울리네요 24 화사신곡 2025/10/15 8,684
1763894 양치하다 품었어요 3 2025/10/15 1,804
1763893 인어아가씨 김용림 사미자씨 두분이 동갑이래요 4 ........ 2025/10/15 1,602
1763892 크론병 진단은 대장내시경으로 하는 건가요? 1 배아퍼 2025/10/15 1,576
1763891 금목서 향기 4 달빛소리 수.. 2025/10/15 1,763
1763890 스마트폰 보는데 손 연골 닮을까요? 4 어머 2025/10/15 1,172
1763889 어떻게 해야할까요? 80대엄마 17 이정도면 2025/10/15 4,956
1763888 아이 과외 선생님 구하기 넘 힘드네요. . 4 아이 2025/10/15 1,514
1763887 엔틱가구 광택제 2 여인5 2025/10/15 362
1763886 노모 병원에서 덮으실 이불 16 외동딸 2025/10/15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