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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밥먹는 일행 중...

... 조회수 : 3,431
작성일 : 2025-10-13 13:58:42

나이들 수록 거슬리는게 많아지나요?

저도 일행의 이런 행동이 한번 거슬리니 계속 거슬리고...

 

먹을 때마다 음식 평가하는 거요..

그것도 부정적인 피드백. 짜다, 달다, 냄새난다...

저도 물론 심한 날은 절로 나오죠.

그러나 어차피 집밥도 아니고 대강 먹거든요. 맛있으면 기분 좋은거고...

외부 식당이 아니라 회사 식당이라 나름 영양사가 염분 조절도 합니다. 외식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을거에요. 

정말 그런데 단, 한번도 안거르고 매번 먹을 때마다 그러니까... 좀 심하다 싶네요. 나이 많은 분이라 뭐라 할 순 없는데... 

한숟갈 뜨자마자 부정적 피드백 하니 솔직히 어차피 먹을거.. 괜히 입맛만 떨어져요.

 

일행 중 두명이 늘 그러고, 한 명은 못먹는거 많고(알레르기 아니고, 이거 싫고, 이거 싫고가 엄청 많음)...

이런게 속으로나마 거슬리는 나도 나이들어 그런거 같기도하고...

본인 스스로는 전-혀 본인이 어떤지 모르니 .... 

 

IP : 211.234.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3 2:05 PM (218.159.xxx.28)

    전 음식이 아무리 이상해도 먹는 순간에는 말하지 않습니다
    같이 먹는 사람은 맛있게 먹는데 그러면 기분 나빠지니까요.
    우리 모임에도 꼭 그런 분이 있어요
    음식에 대한 평을 해야 우월한 기분이 드는지...어떨 때는 식당 주인 옆에서도 이전만 못하다느니 그래서 부끄러웠습니다

  • 2.
    '25.10.13 2:05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일본 욕하는데 이런건 배웠음 좋겠어요
    일본은 음식 먹은 후 '맛있었다'고 한대요
    맛이 없었을 때는 좀 톤이 낮아지고 감정이 섞여
    '맛있었다'고 하구요
    저는 먹는 중에 저를 지적 하셔서 참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드시면 안되냐고 버럭 한 적이 있어요
    바로 사과 드렸지만 분위기 싸하게 만든 주범이 되었죠-.-

  • 3. ㅇㅇㅇ
    '25.10.13 2:08 PM (39.7.xxx.143)

    우리회사인가요? 한명은 삼계탕을 못 먹는대요.
    이유는 뼈뜯어 내고 먹는게 귀찮아서요.
    치킨은 안 먹는대요 뼈 발라 내는게 귀찮아서요.
    나이도 많아요.
    음식을 엄청 편식합니다. 다 못먹는데요.
    속으로 욕 나와요.
    또 다른 한명도 맛없네 짜네 달다는둥 아....피곤합니다.

  • 4. .....
    '25.10.13 2:15 PM (211.235.xxx.67)

    음식 나오기 전에 반찬 거의 다 먹어버리는 지인 정말 너무 싫어서 밥 먹을 자리는 만들지 않아요..
    그것도 쩝쩝거리면서ㅠㅠ
    차 마시는 관계로만 만나게되니 뭐 차 마실때 빵 같은거 혼자 많이 먹는건 애교더라구요
    쓰고보니 식탐 많은걸 싫어하네요

  • 5. ...
    '25.10.13 2:17 PM (211.234.xxx.103)

    저 분 더 나이들면 저 집 자녀들은 저 분이랑 같이 식사하는거 꺼려질 것 같았어요. 아님 보고 배워 똑같은 스타일이거나.
    저는 나이들어 자녀들과의 만남이든 지인들과의 만남이든, 식사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식사자리가 평가하고, 까탈스럽고, 부정적인 기운만 풍긴다면 누가 좋아할까요...
    다른 면에서는 괜찮은 분이라 뭐라 하고 싶진 않아서 참는데 힘들구만요....ㅜㅜ

  • 6. ...
    '25.10.13 2:19 PM (211.234.xxx.103)

    밥상머리 교육이란게 중요하다는걸 새삼 깨닫습니다.
    저희 남편이 밥을 마셔요... 제가 뭣고 모르고 같이 먹다가 숨넘어갈 것 같아서 제발 천천히 먹으라고...
    이글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쯤 자기 자신을 돌아보자구요...ㅜㅜ

  • 7. ..
    '25.10.13 2:22 PM (112.145.xxx.43)

    저도 식구들과 외식가면 평을 좀 했는데 이제 안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글 보고 다시 다짐합니다

  • 8. 닉네**
    '25.10.13 2:56 PM (114.207.xxx.6)

    저희 신랑 계속 교육시키고 있어요 개인젓가락으로 건들지말어라 상대방먹는거 보며 남겨둬라 찍어먹는 간장에 먹는거 찍지마라 ㅜㅜ 아들은 오히려 조심하는데 신랑은 참 바꾸기 어렵네여

  • 9. 같이
    '25.10.13 3:26 PM (180.228.xxx.184)

    먹을땐 걍 입 닫아야함. 울엄마 오빠가 외식 시켜드릴때마다 음식타박해서 오빠가 저한테 힘들다고 함. 그래서 엄마한테 입닫으라 말씀드림. 요새는 무조건 맛있다하시고는 나올때 카운터 직원에게 음식이 짜다 싱겁다 말하심요. 음식 평가를 안하면 큰일나는 병이라도 걸리신건지...

  • 10. 제옆에도
    '25.10.13 4:03 PM (1.214.xxx.30)

    정말 부정적으로 말해서 힘들어서 같이 밥먹기 싫은사람.
    거의모든 음식먹을때 짜다 시다 달다 맵다
    심지어 뚝배기에 나오는 국밥먹으면서도 뜨겁다고ㅡ하

  • 11. 50대
    '25.10.13 4:1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 친정아버지가 평생 저래요
    정작 본인은 라면조차도 제대로 못끓이면서요
    남동생 둘
    어릴때부터 진저리나게 봐서 올케들이 어떤 음식을 해줘도 절대 쓰다 달다 말,안한다고 하더라구요

  • 12. 그런데
    '25.10.13 5:04 PM (121.147.xxx.48)

    왜 다들 그런 평가를 입밖으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병에 걸렸을까요?
    맛없다 짜다 쓰다 달다 돈아깝다
    예쁘다 못생겼다 뚱뚱하다 삐쩍말랐다 늙었다 성형했다 관리좀하지 촌스럽다 세련되었다
    아니 그런 생각 안 궁금하고
    듣고 싶지 않아요.

  • 13. ㅌㅂㅇ
    '25.10.13 6:04 PM (182.215.xxx.32)

    거슬리는 건 그럴 수 있는데 입 밖으로 그걸 내니 문제죠

  • 14. .....
    '25.10.13 6:29 PM (1.228.xxx.68)

    진짜 같이 밥먹는사람 짜증나죠 이건 너무 달다 어쩌구저쩌구 입 닥치고 그냥 먹으라고 하고싶은 심정... 동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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