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97663&page=1&searchType=sear...
여기 악성댓글 쓰신 분들 읽으세요
요즘 임신부나 신생아 부모들 보면,
아기 만나기 전에 양가 어르신들도 백일해(Tdap) 맞아달라고 하는 경우 많잖아요.
“우리 때는 그런 거 안 하고 잘 컸다 요즘 부모가 유난 예민하다…” 하실 수 있지만, 그땐 상황이 완전히 달랐어요.
82쿡 세대인 60세 전후 어르신들이 애기 키우시던 80~90년대에는 그때 맞던 백일해 백신이 ‘전세포 백신’이라 면역이 오래갔고, 실제 유행도 거의 없어서 자연면역 + 집단면역이 유지됐어요. 그래서 감염 걱정이 크지 않았죠.
근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요.
지금 백신은 ‘무세포 백신’이라 면역 지속기간이 4~6년으로 짧고, 코로나 시절 마스크로 자연면역이 거의 사라졌어요.
그리고 작년엔 국내 백일해 확진이 7,000명 이상, 20년 전 30명 수준이던 때보다 350배나 늘었어요.
문제는 어른은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지만, 신생아에겐 생명에 위험할 정도로 치명적이에요.
아기 감염의 대부분이 부모나 조부모를 통해 전염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부인과, 소아과에서도 “아기 만나기 전 2주 이내에 Tdap 맞는 게 가장 안전하다” 이렇게 권고하고 있어요.
결국, 예전엔 필요 없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진 거예요. 그땐 자연면역이 남아 있었고, 지금은 면역 공백기니까요.
“요즘 애기 엄마들 유난 떠네~”가 아니라, 바뀐 환경에 맞춰 현명하게 대처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