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이고, 화장실은 없는 방입니다.
옷장 앞에 매트리스를 깔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매트리스를 접었더니 중간접시만한 크기로 물에 젖은 흔적이 있는 거예요. 매트리스와 바닥이 닿는 면에요. 밤에 물을 쏟은적도 없고, 주변엔 물이 나올만한 곳이 전혀 없어요. 첫날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오늘 아침에도 또 같은 곳이 젖어 있는 거예요. 머리쪽이고, 몸이 닿는 면이 아니라 바닥과 매트리스가 닿는 곳이에요. 이거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는 걸까요? 아침에 바닥을 만져봤는데 습기라곤 전혀 없었어요. 매트리스 커버 열고 내부 스펀지를 살펴봤는데도 물기라고는 없던데 왜 젖어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