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뭘까?
생각을 해 보고
내가 입어서 기분 좋고 편하고
남들의 말에 휘둘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남들의 평가가 좋았던 옷 스타일을
종합해 보고
나의 패션 스타일을 정했거든요.
그리고 옷장을 내가 좋아하고 어울리는
나만의 패션 스타일을 기준으로
버릴 것은 버리고
입을 수 있는 것은 남겨서
옷장을 간단하게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옷들로만
쫘악~정리한 이후
옷에 대한 스트레스의 70% 이상 없어지고
옷을 사고 싶다는 욕구의 50%는 없어졌어요.
물론 옷사는 비용도 70% 이상 줄어들었구요.
2년 이상 옷을 거의 안 사고
3년째가 된 올해는 낡아서 버릴 것을 버리고
사야 되는 옷은 몇 개 샀거든요.
솔직히
저의 옷을 살 수 있는 경제적인 가격대는
H&M, 자라 세일, 마시모두띠나 cos 세일 할 때
스포츠 용품은 아울렛에서
이 정도 거든요.
티는 1~3만원
셔츠는 2~3만원
바지는 3~6만원
이 정도 수준으로 샀고
겉옷은 기존에 있는 옷을 계속 입고 있거든요.
(패딩, 가죽자켓, 코트 등등)
이렇게
저만의 패션 스타일을 정해 놓고
그 스타일에 맞춰서
그때 그때 필요한 옷 몇가지만
조금씩 사다보니
스트레스, 비용, 에너지가
정말 확~~~줄어 들고
외출 할 때
무슨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도 완전 줄어들더라구요.
옷 스타일을 정하고 옷을 정리하고
옷 소비를 줄이다 보니
살을 찌우면 옷을 다시 사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식습관과 운동으로 몸무게 관리를 좀 더
잘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스타일도
중요한 것이
제가 숏컷인데
숏컷을 하고 난 이후
제 옷 스타일도 숏컷에 어울리는 것들로 대부분 맞춰져 있거든요.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에 어울리는 옷 스타일로
대부분 바뀌게 되니까
나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정하기 전에
일단 머리스타일도 미리 해 두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