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당 17만원대 호텔뷔페 다녀왔는데요ㅋㅋ

생일밥 조회수 : 16,001
작성일 : 2025-10-09 16:22:01

내돈주고 한끼에 17만원짜리 밥을 먹다니!

남편은 한우 잘하는집으로가자는걸

제가 이럴때 안가보면  평생못간다고  빡빡 우겨서 후기좋은 호텔 뷔페갔어요(서울 아닙니다ㅋ)

4인 70 만원대였구요..

결론은 우리가 늙었나봐

한번와본걸로 만족하고 이제 이런데 오지말자...였어요^^;

일찌감치 예약했던터라 좋은 자리에서 음식 퀄리티도 나쁘지않고 아이들과 느긋하게 놀며 먹으며 분위기는 좋았는데요

배는 잔뜩 부른데 딱히 또 먹으러오고싶다는 그런 음식이없었어요

이제 5성급 호텔 뷔페 환상은 없어졌다는 ㅎ

 

IP : 221.164.xxx.7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9 4:23 PM (58.140.xxx.182)

    2시간 금방 지나가서 느긋하게 놀지도 못하겠던데.

  • 2. ㅎㅎ
    '25.10.9 4:27 PM (221.164.xxx.72)

    남편외에 식구들 양이 적어서 몇번 먹지도못해요
    한 접시 가져다놓고 서로 먹어보라고ㅎ

  • 3. 많이
    '25.10.9 4:33 PM (121.128.xxx.105)

    못먹어서 울화통이 터져서 이제 안가요.ㅋㅋㅋ

  • 4. 맞아요
    '25.10.9 4:40 PM (218.54.xxx.75)

    많이도 못먹지만
    음식이 집밥과 달리 종류 많고 겉은 화려해서
    먹고 싶게는 하는데 엄청 맛있지도 않고
    그냥 그렇더라고요.
    음식이 흉내 잘내서 겉은 보기 좋은데
    대강 만든 느낌적 느낌....
    성의가 없다란 느낌을 외식하면서 느낍니다.
    그래서 두 번은 안먹는다가 항상 결론..

  • 5.
    '25.10.9 4:41 PM (116.42.xxx.47)

    식구들 양이 적은데 뷔페라니 내가 다 아깝네요

  • 6. ..
    '25.10.9 4:44 PM (211.208.xxx.199)

    맞아요, 나이가 드니 뷔페는 아까워요.
    먹는 양도 줄었고 적게 먹는다고
    음식질이 아주 뛰어난것도 아니고..
    차라리 돈을 좀 더 보태 제대로 한 상을 먹자 싶죠

  • 7.
    '25.10.9 4:46 PM (183.107.xxx.59)

    저는 나이드니 소화안되서 뷔페는 너무 돈아까워요.
    한접시에 음식 섞이는것도 싫고 가지러 다니느라 부산스러운것도 별로...
    그냥 앉아서 서빙해주는 음식 적당히 먹는게 좋아요.
    아~ 늙었나봐요ㅠㅠ

  • 8.
    '25.10.9 4:48 PM (220.255.xxx.83)

    고급 한우집에 가시지 … 돈 아깝

  • 9. 그러게요
    '25.10.9 4:50 PM (58.29.xxx.96)

    70만원 한우를 참숯에 구워먹으면
    츄릅~

  • 10.
    '25.10.9 4:50 PM (116.120.xxx.222)

    그나마 젊을때 뷔페 몇번 가본적있어서 더는 뷔페에 미련이 없네요
    누가 사주면 모를까 내돈주고 가기에는 너무나 가성비 떨어져요
    그돈이면 한우를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얼마나 잘먹을까 이생각만 드네요

  • 11. 그것보다
    '25.10.9 4:53 PM (222.119.xxx.18)

    예전엔 부페가면
    꽤나 손님들도 분위기 있었는데
    요즘엔 ㅠㅠ
    그 값이 대단한 수준이 아니라는거죠.
    상대적으로.

  • 12. .....
    '25.10.9 4:58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긴한데 뜨겁지 않고 온도가 미지근해서 뭘먹어도 이맛이 저맛같아요

  • 13. ㅇㅇ
    '25.10.9 5:02 PM (223.38.xxx.121)

    저도 연휴에 호텔뷔페갔는데
    뷔페는 항상 그저그래요
    남편이 좋아하고 무료 바우처가 있어서 가는거지
    돈주고는 절대 가기 싫어요

  • 14.
    '25.10.9 5:07 PM (222.120.xxx.110)

    이런 후기 좋아요. 갈까말까하는 마음을 딱 정리해주셨음.
    고급 장어집이나 한우전문점이 훨씬 먹기 편하고 경제적인것같아요.
    뷔페는 한접시먹고 일어나서 또 어슬렁어슬렁 인파를 뚫고 담아오는게 이제 귀찮아요 ㅎㅎ

  • 15.
    '25.10.9 5:12 PM (61.74.xxx.175)

    아이들 어릴때 양가 부모님 모시고 부페 많이 다녔는데요
    애들이 좋아하니까 부모님들도 즐거워 하셨거든요
    어느 시점부터 부모님들이 된장찌개 하나를 먹어도 가만히 앉아서 따끈하게 편히 드시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나이가 드니 부모님 마음을 알겠어요 ㅎㅎ

  • 16. 부자되다
    '25.10.9 5:18 PM (106.101.xxx.187)

    경험상 한번 해보셨으면 된거죠
    그래도 부럽습니다 ᆢㅎㅎ

  • 17. ㅇㅇ
    '25.10.9 5:23 PM (223.38.xxx.118)

    저는 대식가에 고급입맛이 아니라 호텔 부페 좋아해요
    초등조카 두명이랑 jw제주 2박 3일동안 4끼를 부페먹었는데
    조식까지하면 한 레스토랑에서 6끼를 먹었어요

  • 18. ㅇㅇ
    '25.10.9 5:31 PM (112.152.xxx.208)

    서울 아닌곳이면 제주일까요?

  • 19. 저도
    '25.10.9 5:38 PM (172.226.xxx.42)

    근 십 년만에 회사서 5성급 호텔 1인 20만원 가까이 하는 부페 갔거든요. 정말 실망했어요. 차라리 돈으로 주지 ㅠ

  • 20.
    '25.10.9 5:48 PM (175.223.xxx.178)

    제 친구가 많이 먹는 키 큰 고등 아들 둘 뒀는데 부페가
    정말 안 아깝대요. 그집 아들 냉면 그릇에 씨리얼 우유 가득 넣고 순식간에 먹은 후 저녁 메뉴 뭔지 묻는다네요. ㅎㅎ

  • 21. 저도
    '25.10.9 5:58 PM (118.235.xxx.81)

    나이가 들었는지 뷔페싫어요
    가봐야 랍스터 킹크랩 스테이크 사시미 스시일텐데
    그냥 맛있는 갈비집 가고 랍스터집 한번 가고 킹크랩먹으러 가는게 낫습니다 스시 사시미는 동네 횟집 초밥집 가도 훌륭...

  • 22. 뷔페는
    '25.10.9 6:13 PM (110.14.xxx.12)

    젊을때 위장 건강할때 가는걸로
    많이 못 먹어서 아까워요 ㅎㅎ
    20대때는 진짜 돈 낸값은 다 먹고 나왔는데 ㅎㅎ
    얼마전 오랜만에 회전초밥집 갔는데 열접시도 못 먹은거에
    충격 먹었다니까요 예전엔 30접시도 먹어치웠는데 ㅜㅜ

  • 23. 저는
    '25.10.9 6:51 PM (74.75.xxx.126)

    뷔페가면 본전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 2-3인분 무리해서 먹고 꼭 뒤에 탈나요. 젊었을 땐 10인분을 먹어도 금방 소화됐는데, 괜히 나이들었다는 씁쓸한 기분과 배탈로 끝나요. 다시는 안가야지 생각하는데 또 까먹고 갈지도 몰라요 ㅎㅎ

  • 24. ...
    '25.10.9 7:10 PM (121.124.xxx.6)

    한접시 까지만 설레임...
    나올땐 뷔페 다신 안올거야~~하고 나오는데
    가끔 갈 일이 생기네요
    어쨋든 여러가지 음식 섞어먹는건 속이 편하진 않아요

  • 25.
    '25.10.9 8:13 PM (126.179.xxx.32)

    돈아까와요
    호텔 위크 때 할인 받아 가세요

  • 26. 저도요
    '25.10.9 10:12 PM (49.1.xxx.69)

    애들엄마 모임에 애들?(대학생 성인) 데리고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다함께 갔었는데 디너라서 가격이 헉했고.. 입짧은 제 아들은 싸구려 몇번 집어먹고 심지어 술도 따로 시켜서 총액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에휴.. 진짜 아까워요 뭐 애들 구경시켜주려고 간거긴 하지만

  • 27. 11
    '25.10.9 10:49 PM (211.234.xxx.51)

    뷔페는 풍요속의 빈곤.

  • 28. 저도
    '25.10.10 3:32 AM (116.84.xxx.6)

    어제 인스파이어 호텔 뷔폦갔다왔어요
    7월에도 가서 여기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온건데 그래도 랍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이걸로 됐다 위안삼고 있어요
    정만 가격이 너무 오르고 나이드니 양도 더 적어지네요

  • 29. 뷔페는
    '25.10.10 4:13 AM (169.197.xxx.44)

    다양하게 음식을 많이 먹으려는 목적보다…걍 자유롭게 돌아댕기면서 내가 먹을거 눈으로 보고 내가 퍼다먹는? 그 재미…근데 50만 되어도 먹을거 퍼담으러 돌아댕기는거 진짜 힘들어요. 요즘 유행하는 샤브부페집도 재료 담으러 돌아댕기려니 힘들어서 원..어디 밥 먹겠나요..
    부모님 모시고 식사는 룸 하나 잡아서 앉아서 서빙 시키는 게 최고죠. 호텔을 가더라도 부페말고 뭐 한식, 일식,중식,이태리식..이렇게 레스토랑으로..

  • 30. 나이드니까
    '25.10.10 4:15 AM (169.197.xxx.44)

    회전초밥집 가는게 어찌나 싸게(?) 나오는지…ㅋ 스시 서너점만 먹어도 배가 차서 ㅠ
    오마카세 같은거 가선 끝에 디저트 나울때쯤 되면 너무 배불러서 울고싶을 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350 해외여행 쇼핑 떼샷 보면 21 44 2025/10/09 4,180
1762349 미국인 강남, 중국인 구로..부동산 양극화 22 ㅇㅇ 2025/10/09 2,058
1762348 발에 문제 있는 걸까요. 10 .. 2025/10/09 1,663
1762347 몽골 레이오버 17시간 5 .. 2025/10/09 1,481
1762346 한글날인 오늘 각 방송사 로고 4 한글예뻐 2025/10/09 1,650
1762345 현금서비스 잘 아시는분 3 .. 2025/10/09 801
1762344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혹은 혜택 좋은 카드 알려주세요 2 마일리지 2025/10/09 816
1762343 지금 호텔 뷔폐 가요. 뭐 먹을까요. 35 ㅎㅎ 2025/10/09 3,699
1762342 쇼팽 콩쿠르 본선 2라운드 시작되었어요 3 드디어 2025/10/09 1,313
1762341 쿠팡알바갑니다!! 6 알바 2025/10/09 3,339
1762340 삼성전자 점쳐봅니다. 45 2025/10/09 9,698
1762339 이럴 경우 재계약이 되는건가요... 3 궁금맘 2025/10/09 1,388
1762338 93세 떡볶이할머니 유산을 받으려는 사람들 10 ㅇㅇㅇ 2025/10/09 6,905
1762337 지루해서 나왔어요 5 ㅡㅡ 2025/10/09 2,556
1762336 카카오선물 허허 2025/10/09 365
1762335 날씨가 어제 하루민 반짝이었네요.  3 ........ 2025/10/09 1,593
1762334 외국 장례문화 궁금한데요. 7 .. 2025/10/09 1,280
1762333 내일 환율 폭등할 것 같아요 30 환율 2025/10/09 7,314
1762332 부모님 소비쿠폰 선불카드로 받으신분 2차 신청은 2 .... 2025/10/09 904
1762331 부의금 얘기 보고 생각난것 4 .. 2025/10/09 1,632
1762330 이스라엘측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최대한 신속 석방에.. 3 ... 2025/10/09 1,785
1762329 추석후 시모님 생신 56 아휴 2025/10/09 5,270
1762328 홀로서기.서점에 앉아 ... 3 os 2025/10/09 1,665
1762327 카드사할인 때문에 카드를 바꾸는 것 1 카드사할인 2025/10/09 713
1762326 반찬투정하는 아들 빈정상해요 29 ㅇㅇ 2025/10/09 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