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갈비찜 합니다.
그중 올 해 갈비찜이 가장 맛있는것 같은데,
예년하고 다른점은 무랑 표고를 많이 넣었어요.
특히 무를 밤처럼 동글동글 깍아서 듬뿍! 넣었는데
국물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더라고요.
갈비찜 방법 대충 알려드리면
물 갈아가면서 핏물 빼는데요,
거의 마지막 물 갈기전에 한번은 맥주에 담가버려요.
즉 맥주에 푹 담가놓습니다.
항상 호주산 쓰는데 이렇게 하면 한번도 냄새난적 없어요.
그다음 한번 후루룩 끓여서 물 버리고 갈비도 씻어서 물기좀 빼요.
냄비에 갈비, 시판양념 반, 간장 양념 반 (일반적으로 간장대설탕 비율2:1 인데 저는 설탕은 레시피의 반이나 더 적게 조금만 넣어요), 청주 조금, 배즙 조금, 마늘, 물 붓고 압력솥에 20분 끓이고 불 끕니다.
증기 빠지면 뚜껑 열고 다른 재료들 (저는 밤 대추 무 표고 당근 은행 넣었어요) 이랑 통후추 몇알, 고추 1개, 파 약간 넣고 다시 20여분 압력 없이 끓이며 졸입니다.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 하룻밤 두면 위에 하얀 기름이 뜨는데 그 기름 걷어내면 됩니다.
기름은 중간에 채소같은 부재료 넣기전에 식혀서 걷어내도 되구요.
이상 일년에 딱 세 번 갈비찜 하는 녀자였습니다~
특별한 레시피는 없지만 위의 방법으로 해서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기에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