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9월 말 별세하시고
삼우제날이 내 생일,
그리고 바로 추석.
엄마없는 첫 생일, 첫 추석에
말할수없는,끝없는 허전함으로 가득했는데
조용필 프로 보면서 엄청 울어요
엄마 아빠가 좋아하시던 가수..
두 분이 조용필 쑈를 티비로 보시고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 먹으면서
그런 두 분 바라보던 중학생의 나로 돌아간듯해서 울었고
가사가 얼마나 슬픈지 오늘 처음 깨달았어요
가사가 슬퍼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오늘부로,
부모님 두 분이 좋아하시던 가수,조용필의 팬이
되기로마음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