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병실 진짜 피곤하네요

[...]

남편 입원땐 병실 절간 같고 서로 말도 없이 있다 퇴원 했는데 친정엄마 입원때도 그렇고 이번에 시모 입원 했는데

저할머니는 아들이 하루 종일 있다간다 

나도 얻어 먹었다 이거 자리 마다 돌려라

이거 저쪽에서 주더라 저거 저쪽서 주더라

냉장고에 그거 저 아줌마 드려라 

너무 너무 피곤하게 하네요 호구 조사도 다하고 

어느집 며느리 어디 다닌다 ㅜ

며느리가 과일 컵에 몇개 담아 돌렸다 ㅜ

[ㅇㅇ]

저도 경험했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사간 것들을 다 돌리게 하지 않고
차별적으로 돌리게 했어요
한 번도 뭔가를 안 돌린 사람은 건너뛰게 했답니다..ㅠ

[...]

맞네요

정이라는 구실로 뭘 그렇게
먹을 거 서로 주고받는지.

요즘 굶어 죽는 사는 사람 있나

[ㅇㅇ]

간병인 1인외에 출입금지 아닌가요
코로나때 문병 문화 없어져서 진짜 잘됐다 싶었는데요

[말하기]

싫은저
말시켜서 죽는줄 알았어요
먹을거 주는데 버리기도했고
안먹는다고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진짜 난장속같았는데 지금도 그런곳이 있나요

[..]

정형외과라 다들 입이라 위는 안녕해서 그런가봐요
남자들 병실은 정형외과도 그런거 없었거든요

[,,,,]

헐 진짜 저러나요?
아프신분들이..,.

[공감박배]

맞아요..진짜 정신사납고
병이 더 악화..
안정이라고는 1도 취할 수 없음.

[ㆍㆍ]

수술 하신 병원은 잠깐 입원하고 퇴원들하니 그렇지않았는데
퇴원 후 한달간 입원한 요양병원가니 자식들이 택배로 과일이니 뭐니 많이들 보낸다고 담에 면회올때 어떤과일 얼만큼 사오라 하시더라구요

[ㅇㅇ]

헐 진짜 저러나요?
아프신분들이..,.
ㅡㅡㅡ
중환자실 아니면 일어나앉아 이야기들 하심.

[. .]

어딜가나 잘난 척. 자랑 못하면 죽는 병 걸렸나봅니다.

[냉장고를부탁해]

옆침대아줌마
남편한테 밥챙겨먹으라고
냉장고음식위치 이야기하던데 소리를고래고래

[..]

사우나에 달목욕 다니는 사람들 같네요..

[ㅇㅇ]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잖아요
3자 입장에서 보면 정말 별거 아닌 일에도 본인 자존심 부득부득 내세우고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도토리 키재기 일 뿐이데
거기에서 한치라도 남 우위에 서려고 하는게 눈에 다 보여요

[나무크]

할매들 병원 티비 소리는 또 얼마나 크게요 ㅠㅠ 저 입원했을때는 비빔밥도 해드시더라고요....저 금식인데 비벼서 갖다주시더라는...없던병도 생긴판이던데요..

[댓글이]

어마어머하네요.ㅎㄷㄷㄷ
엄마 허리수술 때 자주 안가서 몰랐는데
진짜 상상을 초월..명함돌린건 와..ㅋㅋㅋㅋ

[..]

딸들도 자중좀 해야되요.
매일 찾아와서 간호사들한테 옆자리 환자들한테 간식 돌리던 옆병실 딸때문에
저도 덩달아 엄청 볶였어요..
저런 딸 있는 할머니 하나 있으면 어쩔수 없어요. 기죽기 싫으니까 자식 괴롭히게 됨

[전]

중딩 아들 입원했을 때 여 병실도 아녔고 전 커텐 치고 안에서 편하게 누워 드라마 영화 봤거든요. 티비 봐야한다고 커텐 걷어달라 해서 잠시 걷어주고 다시 커텐 치고 있었네요. 그후에 다시 병원 갔을 때는 코로나 때라 공용 티비도 안 보고 다들 커텐 치고 살아 진짜 좋다 했어요.

[분홍]

저도 친정엄마 입원했을때 정형외과였거든요
아주 일주일동안 죽는줄 알았어요
항상 시끄럽고 흉보고 거기에 텃새하는 사람까지 있어서
병원에 있는동안 클래임을 몇번이나 걸었는지 몰라요
밤이고 낮이고 시끄러워서 병실좀 바꾸어 달라고 했어요

[ㅇㅇ]

ㅋㅋ 극공감

[.....]

80 할머니 척추골절로 왔는데.
자기 죽는다는 이야기 꿈 이야기 똑같은 이야기를 하루종일 친척들한테 전화함...

[그정도가]

피곤하면 세상 살기 힘들어요
그려러니 하고 살아야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저는]

수십년전에 시누이 간병하는데
서로 음식 나누고 같이 수다 떠는 모습에
시간이 빨리 가던데요
그냥 그려려니 해보세요
시간이 아주 빨리 갑니다~~

[...]

핵공감 부인과 수술로 5인실 입원했는데 수술의 고통보다는 소음의 고통이 훨씬 심했어요
그때 코로나 때문에 문병이 아예 금지되어 있었는데
옆 침상 여자는 입원해서 퇴원할때까지
전화방이였어요
여기저기 어찌나 전화를 하던지
밥 쩝쩝 먹으면서도 주절주절 전화로 계속 얘기하고
인간극장을 전화로 찍더라고요
저 퇴원하고 나서도 그 여자 목소리 환청에 시달렸어요

[..]

어휴 .. 어머니 아파 요양병원 2인실 인데 옆 할머니 간병인이 개독인지 유튜브로 예배를 보고 가짜 뉴스를 계속 틀어놓고 듣고 있네요. 윤석열 찬양 이재명 욕하는 가짜 뉴스요.

[ㅇ]

저도 경험, 텃세도 부려요 ㅋ
비위 안 맞추면 왕따도 시킴요

[이거정말]

맞아요
와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딸들도 베틀하는지 올때마다 뭘 사들고 와서 돌려요
저는 퇴원하시는 날 ㅂ죽도 한그릇씩 돌렸어요
더군다나 우리 간병인 여사님은 동네 간병인인지
이집저집 식판 다 날라다주고 에휴

[과마다틀려요]

저 이번에 신경외과입원했었는데
보호자1인만 들어오는데
커튼치고 조용하던대요
4인실이었는데
티비없어요
입원한날 병실없어서 2인실 하루있었는데
2인실은 티비있었구요

[ㅇㅇ]

어머 어디서 멘트 공부책있나요?
우리엄마 입원할때마다 하는 멘트랑 똑같아서 소름진짜..
뭐사와서 돌려라
나만 얻어먹어 미안해 죽겠다
병고치러 간건지 잔치하러 간건지
마인드가 너무 피곤해요

[111]

저도 입원 했을때 진짜 너무 피곤했어요
심지어 제가 창가자리인데 커텐 치고 있었더니
문쪽에 계신분이 자기 시야 답답하다고 커텐치지 말라더라구요
하..
내맘대로 하지도 못하고 짜증나서
가능한 일찍 태원시켜 달라해서 나왔어요
청소하는 사람오면 청소 어떻게 해달라 잔소리
할머니 환자는 맨날 전화해서 아프다 하소연
방귀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뿡뿡거리고
여자병실 진짜 최악이예요
남편이 어깨수술하고 입원했을땐 세상 조용했네요

[어쩌다가]

가족간병1년넘게 재활병원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말많고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병실마다 TV있어서 아주 피곤합니다.
다들 장기입원 환자들인데 프로그램 취향도 다른데다가
음량도 제각각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병원측에 건의도 해봤는데 소용없습니다.
TV만 없어도 숨쉬며 살겠어요

[..]

하 넘 싫어요
언제까지 그런 전근대적인 병실문화 이어가야 하는지
공용티비는 정말 병을 더 도지게 만듬

[저는]

2인실에 입원했는데
심장수술해서 노인들 비중이 높긴 햤어요.
진짜 옆에 할머니가 하루종일 여기저기 전화해서
자기 입원했다 자랑하고 곁다리로
옆에 침대는 젊은 여자가 입원했다며
저렇게 젊은데 왜 들어왔나 모르겠단 소릴 다 들리게 하고
병문안오면 또 제 얘기하며
커튼 치고 있어 얼굴도 못봤다는 둥.
남편이 너무 열받아 간호사한테 얘기하니
노인분을 다 저렇다고 ㅜㅜㅜㅜ

[제경험]

공황장애 거의 호전되서 약도 많이 줄였건만
친정어머니 간병하러 한달 정도 입원실에 들어갔다가
저 약 두배 늘리고ㅜㅜ

진짜...극한의 병실이었어요.

[ㅇㅇ]

맞아요 시끄럽고 피곤해요

[저도요]

손가락이 부러져서 수술하느라 입원했는데.
그래도 일은 해야 하니까 커텐치고 계속 노트북으로 일만 했거든요.
그러다 회진 돌면 사촌오빠가 그 병원 고참 교수라이라 후배인 의사분들이 조금더 친절하게 하신 것 같아요.
이틀 지나니까 같은 방 아주머니들이 쑤근쑤근 제 얘기만 하시더니 결국 한 분이 못 참고 커튼 열어 제끼고 대놓고 물어보더라고요. 도대체 왜 입원했고 이 병원 관계자들이랑 무슨 사이냐.
전 할 수 없이 무슨 사이다 알려드렸는데 그 때부터 다시 커텐 못치고 과일도 나눠 먹고 수다도 떨고 해야 했어요. 병원이 다 그런 건 아니겠죠?

[음]

엄마 수술하시고 방이 없어 12인실에 있었는데 잠을 못잤어요. 옆 커튼 요만큼도 움직이지 못하게 기싸움하는 할머니 밤에 코골고 자고 치매걸린 할머니 자다가 커튼걷으려고 하고 너무 싫었어요.

[음]

압권은 12인실에 병문안 온 할머니가 스피커폰으로 여기저기 전화하는걸 다 들었던거요. 옆에 예민 짱 할머니가 가까운 자리여서 제일 소리 컸는데 용기는 없어서 계속 궁시렁 거리는데 통쾌했어요.

[장말]

오지랖은 세계 최강 인정

[입원중]

4인실인데
옆에 할머니 코골이땜에 머리가 아파요
깜박 잠들었다가 코골이 소리에 깜짝 놀라서 깨고
낮에는 계속 통화중 스피커폰으로~
앞에 할머니는 조용한데 방문객이 많아요
시끄러워서 미칠지경~다행인건 면회실만 딱 두시간있다가 가요
또 다른 한분 50후반인데 많이 아파서 남들에게 관심안주고있어요
그리고 50 대인 저에게 관심이 많아서 자꾸 뭘 물어봐요
일주일지내고 드뎌 내일 퇴원합니다

[아 정형외과]

제 친정엄마 무릎수술하고 입원해 있는데
얘기만 들어도 기빨려요
간병인 있는 다인실이었거든요
언니가 일하며 짬짬히 가는데 이거 사와라
저거 가져와라 장난 아니었어요
그럴분이 아닌데 그러셔서
이상타 했더니 할머니들이 효도배틀 자랑하면서
간식을 그렇게 돌린다네요 아우 짜증

[클났다..]

저 추석 끝나고 암수술 하고 입원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nn]

여자 병실은 잔잔바리로 진상이 많고요..
남자병실은...
진짜 엄청난 대어 진상 하나씩 있슴다.

팔뚝부터 목까지 문신으로 뒤덮여서,
자기 핸드폰으로 뽕짝같은 거 듣던 남자환자분..
잠꼬대는 어찌나 크게 하던지..ㅜㅜ
남편 간병하느라 몇일 있었는데 죽는줄요...

윗 댓글에 암수술 하시러 입원하시는 분...
수술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수술환자 입원실은 따로 있거든요..
괜찮습니다..
거긴 조용합니다.. 말할 기운들도 없어서요..

[...]

웃낀데요
아기때부터 말도 빨리 트이고 쫑알쫑알 말도 많더니 늙어죽을때까지 그러는구나 싶어서

[..............]

실제로 이래요
10년전 시모 병원 입원해서 문병 가려는데 시아버지 전화 와서 복숭아를 큰걸로 한박스 사오고 그거 제가 병실에 일일이 인사하면서 하나씩 돌리래요
그래서 제가 그거 해야되냐고 남편한테 얘기하니까 그냥 복숭아만 사가고 돌리는건 시누이가 했어요
그 후 여러 어른들 병문안 갔는데 실제로도 입원해있으면 옆에서 간식이나 음료 많이 돌려요
겨울엔 종이컵에 붕어빵이나 호두과자도 담아서 돌리더라구요
얻어먹기만 하면 뭐하니 두유나 병음료 같은거 병문안 갈 때 들고가요 나눠먹기 좋게

[ㅜ]

자식없는 사람은 얼마나 지옥일까요
자식없고 미혼이면 수근수근 난리도아니고..찾아오는이 없으며ㆍ 수근수근 이상하룬빛 쯧쯧

혼자면 돈도많아야겠어요 1인실 쓰려면

[저]

작년에 수술 후 공동간병 되는 4인실 입원했었는데요
공동 TV는 없었고 각 침대 위에 모니터 있어서 원하는 프로그램 이어폰 끼고 보면서 조용히 질지냈어요
무릎수술하신 분이 70대로 나이가 제일 많았는데 유머러스해서 한번씩 웃겨주시고요
음식을 돌리거나 하는 일도 거의 없었어요
댓글들 보니 저는 일주일 너무 잘지내다 나왔네요
같은 방에 입원하셨던 분들 다 행쇼!!!

[...........]

엄마 무릎 수술 하셔서 자주 가고 하루 이틀은 잤는데..
정말 말들도 진짜 많고 간병인이 혼자 먹으면 안된다 이것저것 돌려야한다 그러더군요.
커튼 차고 쉬거나 해야 하는데 정보 교환을 해야지 저렇게 커튼 치고 있음 안된다 어쩐다 들리게 말하고, 엄마가 항상 이름으로 평생 스트레스 받으셨는데 이름 가지고 흉보고.. 진짜 한마디 하려다 계속 있을 엄마 생각해서 참았네요.
책이나 읽어야지 하고 가지고 갔다가 마음이 편치 않아 펴 보지도 못했어요. 병실 이웃도 정말 잘 만나야 하겠다 싶더군요.
돈 걱정 하나 없어 혹시라도 입원하면 1인실 가면 좋겠다 생각 들더군요.

[추석끝나고]

5일정도 입원할건데 간병인이 먹을거 돌리라 어쩌라 소리하면 한마디 할거예요.암수술이고 식단조절 하려고 맘먹은 사람한테 간식을 돌리라니 제정신 아니라고요. 간호간병병동에 입원한적 있는데 세상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이번에도 그러려고요.

20년전에 아산에 입원했을때는 환자 남편이 와서는 침대에 와이프랑 나란히 이불덮고 누워서 둘이 꼼지락 부비부비하는 꼴을 본적 있어요.

[초고령 사회]

진입인데 걱정이네요.
시끄런거 질색인 사람은 병 고치러 갔다가 병 얻을 판
나이 들수록 투박한 목소린 커지고 입을 못쉬는 특히 여자노인들 많이 봐요.

[여자들 말 많아요]

임신하고 입덧 심해서 입원 잠깐-차병원- 했어요. 산부인과 6인실인데 우와 힘들었어요 ㅜㅜ
옆에도 임신부가 입원했는데 여동생과 오빠가 와서 돈 땜에,
오빠 사업에 투자 ..싸우고 결국 복도에서 싸워도 다 들려 ㅜㅜ
옆 침대 아줌마는 공장 근무하는데 오빠가 부자라서 입원비 다 대줬다고 하고
무슨 제주도 감귤농장 부잣집 사모님 1인실 지루해서 6인실 입원했다고
사위가 의사고 뭐시기...
저는 커튼 치고 있었어요.
다 들리니까 ...

여자들 젊어도 늙어도 말들 정말 많아요 제가 진짜 에휴.
나중에 의사가 저 보고 입덧 심하고
배가 뭉치면 안 좋으니 1인실로 옮기라고 해서 옮겼어요.

[dd]

병원 입원해보고
건강관리도 노력하지만
1인실 쓰고 싶어
돈있어야겠다 느꼈어요

[yaani]

저도 둘째낳고 입원했는데 하필 부인과에 나홀로 산과라 별로였어요.
애낳고 퉁퉁 부어서 아무도 보고싶지 않은데
거기 입원하신 분들이 창가에서 커튼치고 있으니 답답하다
애는 몇이냐. 첫째냐 둘째냐. 신랑이 둘째라니 아이고 잘했다며. ㅋ

기간이 짧아서 그렇지 피곤하고 프라이버시도 없고.

주치의 선생님 회진도니 얼마나 화색이 돌고 하하호호 분위기가 좋은지
여튼 짧은 입원경험이었네요.

[ㅇㅇㅇㅇ]

남 얘기하듯 하지만 사실 님 어머니들이에요
노인들 거의 똑같죠
엄마를 바꾸려 노력했을 때 가능했어요?
사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죠
이제 길거리에 누가 쓰러져도 아무도 신경안쓰는 사회잖아요
교육열은 높아져도 서로를 미워하고 무관심한 사회인데
그래도 이 할머니들은 모른척하진 않겠죠
대학 강의실도 우울하고 다들 교류도 안한대요 이익이 있는 사람과만 아는 척 한ㄷㅏ네요
우리ㄴ 예민하고 까다롭고 이익에만 민감해요

[.....]

ㅋㅋ맞아요
저 얼마 전 아들 입원으로 남자병동 다녀봤더니
세상 엄청 조용하고 서로 커튼도 다 쳐놔서 얼굴도 못 봤어요
복도 옆 여자 병동은 시끌시끌하고요 사람도 많고요
아픈데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에게 여자병동은 별로예요
코로나 때 그래도 병실문화 그나마 개선된 거네요

[저]

공동간병 되는 곳은 보호자 상주 안됩니다
저녁에 한시간 정도 하루 한명만 면회되더라구요
그러니 시끄럽고 말고 할 것도 없던데~
일인실은 못가도 공동간병 병실 있는 병원이면 그 방으로 입원하세요
간병인 한명이 여러명 담당하니 콜해도 바로 오지는 못해도 견딜만 했습니다
이게 코로나 때 생긴 거라 그 때부터 계속 해오고 있는 병원 많을 거에요

[통합병동인데]

보호자 출입이 되더라고요 병원마다 다른듯해요

[에휴..]

근데 암환자브이로그 같은거보면...
마음힘든 시기에 다인실에서 그래도 여러사람들 북적거려서 덜 우울해졌다고하던데...
저는 작년에 입원했을때 5인실이었는데 다 커텐 치고 대화할 일 있으면 나가서 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근데 댓글보니 어질어질하네요 이상한 사람 만나면 없던 병도 생길듯 ㅠㅠ

[...]

몰랐던 내용인데, 장면들이 그려지네요. 극I인 저로서는 안그래도 아픈데 넘나 힘든 공간이 될 것 같아서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ㅠㅠ

[......]

조용히있고싶은데 말걸면 짜증남 더군다나 아퍼서 온병원에서 내부모가그러면 말려야해요 자식들도 귀찮은데 남들은 말안해서그러지 속으론 욕해요 뭐돌리는거도 부담스럽고 싫어해요 나이가 벼슬도아니고 노인들이니 봐주란마인드 별로임

[헐...]

저도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1인실 가려면..

[Aa]

맹장염 걸려서 수술하고 병실 들어왔을때 옆 침대 백발 할머니 자식 며느리 사위까지 다같이 몰려와서 정신사납게 웃고 난리던지 배아파 죽겠는데 싫은 티 냈더니 딸이 나중에 날 째려보더라구요
지들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난 금식인데 옆침대에서 또 뭘 쳐먹긴 어찌나 쳐먹던지 식탐이 있는지 꼴보기도 싫더라구요
입원실에시 가족 면회를 못하게 막았으면 좋겠어요 뭐 먹는 시간도 제한 좀하고

[젊은 여자환자]

저 50대인데, 제가 입원했던 6인실은 거의 30대 여자환자였어요. 다들 커튼 치고, 전화 대신 카톡하는지 부시락 대는 소리만 들리고, 티비 안틀고 각자 이어폰 끼고 테블릿피시 보고. 밥 먹는 소리도 거의 안들리고요. 입원했던 2박3일동안, 간호사와 주치의 말소리외엔, 사람 소리를 거의 못들었어요. 젊은 사람들은 매너 좋더라구요, 덕분에 병실에서 푹 쉬다 퇴원했어요.

[저는]

최근에 부모님 두분이 몇달간격으로 돌아가시면서
병원에 엄청 자주 드나들었는데요
병실에 고마운 분들 너무 많았어요
엄마 아플때 본인도 환자면서 저를 위로해주던 할머니도 생각나구요
한번 꼭 만나서 인사하고 싶은 분도 몇분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