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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해몽 아시는분?아기~

.......... 조회수 : 809
작성일 : 2025-09-24 11:01:29

제가 고등 아들이 두명인데요.

어젯밤 꿈을 꿨는데,

돌쟁이 딸 아기가 있는거예요.

엄청 포동포동하고 귀엽고 예쁘고 울지도 않고 생글생글 웃는 순한 아기였어요.

집 근처에 백화점이 있는데, 마음속으로 오늘 출근 늦게 하고 아기랑 시간을 보내야지 하면서

아기를 안고 백화점 가서 유모차를 빌리고(빌리면서도 오랜만이다 이런거 하는 생각), 쿠키도 사주고, 아기좋아하는거 구경 시켜주고

안아주고 얘기하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내가 이 아이를 언제 낳았지??....한 2년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임신 출산도 정신없이 흘러갔네.

이렇게 생각을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착 안겨 자는 아기를 꽉 껴안으며 너무 좋다고 느꼈어요

 

이건 그냥 개꿈일까요?^^:;

곧 입주할 집을 매수할까 알아보고 계약 할까 말까 고민중에 있어요.

직장도 발령 신청을 할까말까 고민중에 있고요.

이런것과 관련이 있는건지 그냥 연관지어봤어요

느낌은 참 좋았지만, 보통 어른들 말이 자식은 근심이다라고 하던데, 이 아이는 실제 제가 낳은 아이는 아닌지라...^^:; 꿈해석 가능하신 분 좀 알려주세요^^:

 

제가 꿈 잘 안꾸는 편인데, 

간절하게 기도 많이 하고 자는 날엔 돌아가신 할머니나 엄마가 나오고,

제가 시험 합격 발표나기 전 날 밤

건물이 불이 나서 활활 타오른 꿈을 꾼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의미를 부여하고싶나봐요^^:; 좋은 꿈인지, 안좋은 꿈인지.

IP : 14.50.xxx.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석
    '25.9.24 11:04 AM (211.250.xxx.182)

    해몽은 아니고 꿈 분석으로
    제 경우는 아기가 저의 모습인거더라구요.
    아직 새로운 일에서는 제가 아기모습으로 나타나는것 같다는...

    아기가 뭘 의미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본인만 알죠.

  • 2. ....
    '25.9.24 11:04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딸이 너무 갖고 싶은 꿈??

  • 3. ...
    '25.9.24 11:05 AM (14.63.xxx.184)

    꿈에서 아기를 안는 것은 근심이라고 하던데
    또 내가 당시에 느낀 감정도 중요한지라...
    어렵네요.

  • 4. ..
    '25.9.24 11:06 AM (27.125.xxx.215)

    비슷한 아기꿈 꾸고 여기저기 해몽 뒤져보니 새로운 사회적관계가 형성되고 제가 그 안에서 인정받고 존중받는다는 해몽이 많았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 이후 그렇게 현실이 진행되었어요.

    어떤 의미든 원글님께 아주 좋은 꿈이에요.

  • 5. ...
    '25.9.24 11:08 AM (106.247.xxx.102)

    아기를 안거나 업었을때 꿈속에서
    내가 너무 힘이 들면 그건 근심이고
    아기가 웃거나 아기를 안았을때
    내가 힘들지 않고 좋은 감정이였으면
    그 꿈은 길몽이랬어요

  • 6. 암일없음
    '25.9.24 11:16 AM (14.138.xxx.159)

    제가 몇달전 아기를 포근하게 안고 있는 꿈을 꿨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냥 무의식의 발현인가봐요.

  • 7. 원글
    '25.9.24 11:22 AM (14.50.xxx.77) - 삭제된댓글

    딸을 갖고싶진 않아요. 저는 아이를 잘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두 아이 다 사춘기로 너무 힘겹게 보내고 있어서 나는 자식을 잘 키울 그릇이 못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딸 있는 사람 부럽지도 않고요^^:;

  • 8. 원글
    '25.9.24 11:23 AM (14.50.xxx.77)

    딸을 갖고싶진 않아요. 저는 아이를 잘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두 아이 다 사춘기로 너무 힘겹게 보내고 있어서 나는 자식을 잘 키울 그릇이 못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딸 있는 사람 부럽지도 않고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다행이고요^^, 길몽이면 좋겠네요^^

  • 9. 선무당
    '25.9.24 12:27 PM (122.43.xxx.192)

    님이 그동안 남성적인 방식으로 일을 풀어왔다면
    그러셨을 확률이 높겠지요. 아들이 둘이시라니 씩씩하세 살아오셨을 거에요

    이제 여성성이 싹트기 시작하고
    앞으로의 일들을 여성스러운 방식으로
    감정을 케어하고 명령하기 보다는 조언을 구하고 부탁하는 방식으로
    하라는 무의식의 편지인 것 같은데요.

    곰곰 생각해보시고 삶의 방식을 이제 조정해나가시면 어떠실지

  • 10. 선무당
    '25.9.24 12:28 PM (122.43.xxx.192)

    바로 앞의 원글님 댓글을 보니
    아들아이들을 여성적인 방식으로 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원글
    '25.9.24 12:42 PM (118.217.xxx.30) - 삭제된댓글

    아 윗님 맞는것같아요.
    집안일을 저혼자 처리하고 대장부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은 남편에게 의지많이하고 좀 더 여성스럽게 되려고 하고 있어요

  • 12. 원글
    '25.9.24 12:43 PM (14.50.xxx.77)

    아 윗님 맞는것같아요.
    집안일을 저혼자 처리하고 대장부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은 남편에게 의지많이하고 좀 더 여성스럽게 되려고 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드럽게 대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선무당
    '25.9.24 12:52 PM (122.43.xxx.192)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 아기랑 백화점에 가서 놀고 쿠키도 사먹고 하는 느낌을 떠올리면서 그런 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남편을 대하고 동료들을 대해보세요.ㅎㅎ

  • 14. ..
    '25.9.24 12:56 PM (27.125.xxx.215)

    선무당님 댓글 좋네요.
    위에 저도 아기꿈 꾸었다는 사람인데 저도 잘 따라 해볼게요~

  • 15. ..
    '25.9.24 4:54 PM (61.254.xxx.115)

    좋은꿈 같아요 뭔가 잘될것같은 느낌이 오네요

  • 16. 원글
    '25.9.24 5:53 PM (106.101.xxx.133)

    그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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