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아기적인 제목이지만.... 정말 말 그대로 너무 외로움이 클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고 묻고 싶어서 들어왔어요
여기서 자주 희화화되는 남자분 그 분도 아니고 몇 년 전 자주 언급되던 마음이 춥다는 그 분도 아닌데 제 마음은 정말 정말 춥고 외롭고...
심한 우울감 때문에 이렇게 느끼는 것도 있나봐요. 회사 나가는 건 의무고 딱 의무적으로 해야할 일만 합니다 ... 회사 나가고 회사 나가서 할 일 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항우울제 먹으면서 그건 좀 버틸만해졌어요.
그런데, 글 올리려고 보니 밑에 밑에 심한 우울증 가지신 분께서 쓴 글이 있고...댓글에 영상이나 영화 보라고... 그러게 중독성 높은 시리즈 같은 거 보면 감정 때문에 너무 괴로운 건 잊혀지긴 하더라고요. 힘듦을 지나갈 수 있는 나름의 방식이긴 한 것 같아요.
아. ... 유쾌하게 지낼 수 있는 그 언젠가를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