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입니다. 체격은 보통에요. 비만도 마름도 아닌.
건강하고 운동도 좋아합니다.
날씨가 시원해지면 그런대로 괜찮은데 그래도 땀을 잘 흘리는 편이에요. 하지만 여름은 지내기 힘들정도로 평상시에 땀이 많이 흘러요. 특히 식사할 때와 습한 날씨에는 보통의 사람들보다 눈에 띌 정도로 뚝뚝 떨어지는 땀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늘 손수건 챙기게 하고, 옷도 시원하게 입고 다니면 좀 나은데, 조건이 그렇지 못할때는...ㅠㅠ
집에 있을때는 세탁을 비롯해 늘 신경을 써 주어서 잘 느끼지 못했는데, 학교앞 자취방에 가보면 세탁물 냄새로도 금방 느껴져요. 아들은 스스로 깔끔하고 단정한 편이고, 옷장도 놀랄만큼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하지만 엄마의 관리와는 다르더군요.
지금은 아들의 땀이 걱정되는 게 오버같겠지만, 사실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이미지와도 연결이 되니까요. 아직 졸업은 2년정도 남아있지만, 전문직 시험을 통과한 상태라 취업후 거의 매일 정장을 입고 다녀야 하는데, 생각만해도 끔찍하대요. 집에서 다니면 제가 신경을 더 써주겠지만, 결국 혼자 살아야 할텐데.
혹시 이렇게 땀흘리는 체질이다가 좀 좋아진 분들 있을까요? 나이를 먹어서 라던가, 아니면 체질 변화를 위한 노력이나 치료를 통해서 나아질 여지가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