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회차 확인하고 볼걸
요즘 넷플도 6회, 8회 짜리들 많아서
확인안하고 봤는데 15회까지 늘어지는 장편이네요.
속도감 있거나 스펙타클 하지도 않으니
잔잔히 이런저런 생각꺼리와
개개인의 인생, 감정, 관점,
마지막 순간의 모습까지 면면히
들여다보여서 중간에서 끊을 수가 없었어요.
단순히 쟤 왜 저래, 나쁜년
쟤 왜저리 답답해, 착한척 그만해
남자가 뭐라고.등등의
단편적 감정을 떠나
삶과 인생, 내 주변인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절대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자극적 감성아니니 이런거 취향시신 분들은 안맞으실거에요.
몇회부터 재밌어지나요? 질문나올듯요
취향 맞으시는 분들은
그냥 시간되실때(이거 중요ㅎㅎㅎ),
오후 햇빛드는 창가에서
차 한잔 놓고 긴 숨으로 장편 소설 읽는다..
생각하시며 함 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