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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늦어서 공부중인데..인간관계..

조회수 : 4,714
작성일 : 2025-09-13 11:05:18

전문자격사 시험공부중인데 공부하면서 인간관계 마음속으로? 정리되네요 

친구중에 제가 되게좋아하고 괜찮았던친구도..

막상 공부하고 은둔생활? 처럼 하는데 연락도 아예없고 생일에도 커피한잔 없고....카카오톡선물하기보니 저는 매년 그친구에게 선물했더라구요 그친구는 4년전엔가 한번... 친구 부모님 환갑선물까지 했었네요...

 

제가 그친구를 그만큼챙겼으면..이렇게 공부하고은둔생활할때 비타민음료라도 하나 보내주는게 그냥 도리아니인지..이게 저의 유치한 생각인지....

 

그냥 진짜 나이드니 내가족들 잘챙기고 쓸데없는 선물도 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아님 내가 인생을 잘못살았나 하는 생각도 ㅠ 

 

뭐가정답일까요 ..

IP : 182.221.xxx.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5.9.13 11:11 AM (211.234.xxx.232)

    정답은 없구요 사사로운데 신경쓰지 마세요
    앞으로 좋은 인연, 좋은 일 많이 있으실 꺼니까요.

  • 2. 탕수육
    '25.9.13 11:12 AM (112.147.xxx.164)

    내가 좋아서 일방적으로 챙긴관계는 결국 내가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언젠가 멀어지더라구요 ㅠ 저도 그런친구 있는데 마음은 아팟지만 서서히 멀어졌어요 . 연락한번 하는게 어려운가 서운하다가도. . 그냥 사는게 바쁘다고 생각하고 거기까진가 보다 ~생각하고 말아요

    오히려 갑자기 한번씩 연락 툭툭할수 있고 툭툭 연락오는 생ㅅㅏ정도만 확인하는 친구가 캐쥬얼 하게 오래가더라구요. 선도 안넘는 선에서요. 힘들때는 가족이 제일이긴 합니다 ㅠ

  • 3. 탕수육
    '25.9.13 11:14 AM (112.147.xxx.164)

    공부할때 방해될까봐 오히려 연락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너무 마음 쓰지마시고 좋은 결과만들어서 좋은 인간관계 만드시길 바래용

  • 4.
    '25.9.13 11:14 AM (58.228.xxx.36)

    기대하면 나만 다쳐요
    그래서 저도 이제 연락안오면 나도 안해요
    나 챙겨주는 가죅이 최고

  • 5. ,,,,,
    '25.9.13 11:16 AM (219.241.xxx.27)

    사람봐가면서 해주세요. 인간사는 기브앤테이크죠.
    이김에 거를사람 거른다 생각하시고.
    사람도 적당히 걸러내야 새 사람을 만날수 있어요.
    원래 사람관계는 순환이 되는게 진리라는 생각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나도 발전이 가능해요.
    시험붙으면 또 주변 환경. 사람이 바뀔겁니다.

  • 6. 정답은
    '25.9.13 11:19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없어요.
    다만 내가 생각하는 게 정답은 아니다.... 그게 정답이라면 정답일까
    공부하느라 은둔하는 친구 가만 두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님처럼 비타민 음료라도 슬쩍 주는 게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고
    살아보니 다들 생각이 제각각이라서
    나라면 이럴텐데.. 어쩌구 저쩌구 스토리 쓰다보면 머리만 아프고요.
    내가 맘내키면 주고 아니면 말고.. 다만 상대가 어떠하길 기대하는 거 자체를 버리면 참 편해요.
    어떻게 내마음 알고 이렇게 챙겨주지? 하는 감동 받을 때도 있잖아요.
    그런게 고마운거지 쓸데없이 바랄 건 없다고 봅니다.
    암튼 남에게 뭘 바라면 나만 피곤해요.
    챙겨주면 그때가서 고마워하면 됩니다.

  • 7. ...
    '25.9.13 11:26 AM (49.1.xxx.69)

    님 공부를 뭐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아서일수도 있고 기념일 잘 안챙기는 스타일일수도 있고 님이 친구에게 그만큼 큰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는데 뭐가됐든 시험 붙으셔서 레벨을 높여 높은 사람들과 만나세요 시절인연

  • 8. 더많이 좋아하면
    '25.9.13 11:39 AM (118.218.xxx.85)

    그렇게 되는거죠
    좋아해서 했으면 끝인데 그쪽에선 안한닥 ㅗ

  • 9. 섭섭
    '25.9.13 11:40 AM (211.208.xxx.21)

    한 상황이긴한데
    기브앤테이크가 안되긴하네요

    일단은 공부부터 잘해서 합격하세요

  • 10. SS
    '25.9.13 11:48 AM (114.201.xxx.32)

    내가 뭘 줄때는 내기분 좋은걸로 끝이지 뭘 바라지 마세요
    내가 좋아서 주고 너도 줘야해 하면 섭섭해져요
    공부한다니 연락 안하고 시험 끝날때까지 기다릴ㄹ수도 있어요
    선물 주고 받는걸로 마음의 크기를 생각하는건 잘못될때도 있어요

  • 11. ^^
    '25.9.13 11:55 AM (223.39.xxx.61)

    ~~토닥토닥 힘내세요^^

    살아보니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당연히 서운함 100% ᆢ이해가요
    싫거나 좋거나 본인의 마음먹기에 달린듯

    그상대는 별생각없을것 같아요
    도시생활인들은 본인생각만 하고 사는듯

  • 12. ..
    '25.9.13 12:00 PM (182.220.xxx.5)

    정답은 없구요 사사로운데 신경쓰지 마세요 22222
    아니다 싶은건 정리하고 좋은 사람 만나면 되요.

  • 13. ^^
    '25.9.13 12:03 PM (223.39.xxx.61)

    참 건강도 잘챙기고 서운함 떨쳐버리고
    열공~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14. 이런 글 이해안감
    '25.9.13 12:07 PM (220.117.xxx.100)

    몇년간 섭섭함이나 그런거 모르다가 어느날 갑자기 마음이 떠난다고 손절을 고민하는 글을 보면
    지금껏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고 잘 만났다는건데 왜 하루 아침에 섭섭함을 느끼고 관계를 고민할까요
    그동안은 그 친구가 뭘 안해줘도 나는 뭔가를 보내면서, 본문에 썼듯이 본인이 되게 좋아하고 괜찮았다고 느끼게 하는 뭔가가 있었으니 그런 고민을 할 틈이 없었던거잖아요
    원글님도 그냥 손해만 본게 아니라는거죠
    그 친구에게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만큼 재미를 줬든, 괜찮은 친구가 있다는 만족감이나 마음의 여유든 뭔가 얻는게 있으니 문제없이 만난거잖아요
    처음부터 그 친구가 아무 것도 원글님께 준게 없는데 만났다면 그야말로 짝사랑인 것이고 짝사랑이라면 누구보다 원글님 자신이 알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 그동안 잘 만난거면 원글님도 일방적인 손해는 아니라는거예요
    이제 각자에게 변화가 생기고 관계도 변화가 생기게 된 것이겠죠
    상대방이 원글님의 필요를 충족해주지 못한다고 느끼면 다른 사람을 찾아봐야죠

  • 15. 살아보니
    '25.9.13 12:07 PM (218.154.xxx.161)

    오히려 갑자기 한번씩 연락 툭툭할수 있고 툭툭 연락오는 생ㅅㅏ정도만 확인하는 친구가 캐쥬얼 하게 오래가더라구요. 선도 안넘는 선에서요. 힘들때는 가족이 제일이긴 합니다 ㅠ22

    저 원글님과 또래인데 위 댓글님이 정답 같아요.
    그동안 살아온 경험으로는요.

  • 16. 그리고
    '25.9.13 12:17 PM (220.117.xxx.100)

    40대에 뒤늦게 공부하는거에 남들의 격려와 응원을 바라시는 것도 조금은 어려보여요
    나이들어 스스로 결정한 일은 스스로 감당해야 할 부분인데 누군가 그걸 알아주고 힘내라고 해줘야 하는건지…
    얼마나 힘들고 고될지 알고 시작한 일일텐데요
    물론 누군가 그런 말은 해줄 수 있고 격려와 응원도 해줄 수 있지만 그걸 안해준다고 불만 갖기엔 40대는 어른이라는거죠
    아님 가족이든 배우자든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런걸 못 받아서 친구에게 기대하는 것이라면 그 또한 건강한 관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친구라는 존재 자체가 힘이 되는건지 친구든 누구든 나를 우쭈쭈 해주고 칭찬해주는 달콤한 말들이 필요한건지 한번쯤 되돌아보는 것도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17. ...
    '25.9.13 12:41 PM (123.111.xxx.253)

    상대는 공부한다는데 방해될까바 일부러 연락안할 수도 있는데
    공부할 땐 외부 자극을 최소 하긴 해야 하잖아요.
    나중에 좋은 결과 있을 때 반응을 보고 판단하세요.
    지금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건 아닌 거 같아요.

  • 18. ...
    '25.9.13 12:49 PM (58.231.xxx.145)

    님이 좋아서 공부하느라 뜸해진 관계일텐데
    뭔 서운한 감정씩이나요?
    저도 공부하는것 좋아해서 50대에도 공부하느라 마음이 바빠서 친구들 잘 못봅니다. ㅡ정말 공부하느라 딴거 할 시간이 없어요.
    친구들과 까페가고 맛있는거 먹고 얘기하고 노는것과
    공부중에서 내가 더 가치있다고 생각한걸 선택한거잖아요? 공부해야된다고 친구가 만나자고 연락 왔을때 거절한적도 있었을테고요. 엄마한테 어리광부리는것도 아니고 뭔 친구한테 섭섭씩이나 한지 이해가?

  • 19. 어차피
    '25.9.13 1:31 PM (58.151.xxx.19)

    공부 때문에 은둔생활 한다면서 왜 남이 챙겨주길 바라나요 오히려 연락 안 해주면 고맙지

  • 20. 그친구
    '25.9.13 1:38 PM (118.235.xxx.225)

    줄 선물값으로 본인에게 커피하고 케이크사주세요

  • 21. ----
    '25.9.13 2:36 PM (211.215.xxx.235)

    10대라면 지금의 섭섭? 이해합니다.
    만약 30~40대 이상이라면 미성숙 아이같다..라고 생각되네요.
    내가 준 선물은 한번 가면 끝.. 준 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본인도 피곤, 상대도 피곤,
    상대는 언제 어떤 타이밍에 선물을 줄지 아무도 모르고,,
    선물은 내가 주고 싶어서 주는 거죠.그쪽에서 바란건 달라고 한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생각하세요. 준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선물하지 마세요.

  • 22. 저도원글님비슷
    '25.9.13 3:22 PM (116.32.xxx.155)

    성숙한 사고방식이네요.
    배우고 갑니다.

  • 23. 솔나무
    '25.9.13 11:06 PM (223.38.xxx.223)

    공부하면서 혼자 스카에 갇혀서 나의 세상도 그만큼 갇혀서 섭섭하고 속상하고 그런 것만 생각나서 그래요. 제가 시간이 많다고 착각하고 공부를 하다보니 수험은 늘어지고 성격은 이상해지고 ㅜㅜ 결국 합격 못하고 출산했거든요. 출산하고 이제 진짜 시간이 없어서 공부하게 되었는데 잡생각이 뭐에요. 그냥 오래된 서랍장 케케묵은 기억들과 감정들은 신경 쓸 수가 없었어요. 그해 합격했네요. 40대에 들어서 지격증 공부하는데 아이에 집안일에 회사 출퇴근에 진짜 아이 재우고 책상에 앉는데 힘들어서 눈물이 나요.

  • 24. ...
    '25.9.14 8:18 AM (211.234.xxx.105)

    애기 같아요 왠 비타민이요
    그냥 공부하느라 힘드니까 마음이 약해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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