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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0년차 마음다스리는 노하우공유좀..

ㅇㅇ 조회수 : 4,120
작성일 : 2025-09-13 09:19:27

중등아들둘 키우는 20년차부부에요.

전 오전파트타임이지만 결혼전부터 하던 일 맞벌이 계속 했구요. 중간중간 남의손도 도움받았구요.

토요일 아침. 8시30분쯤 일어났는데 식탁은 어제 저녁먹은 거 야식에 어지럽네요. 마지막 저녁은 제가 먹긴했어요. 먹고 안치운 건 저네요ㅠ 암튼 어제 제가 늦게까지 일해서 아이들은 남편이 햄버거세트 주문해서 먹였더군요. 거실도 어지럽고ㅠ

남편은 새벽형 인간이라 4시30분만 되면 일어나요.

남편은 평일은 6시30분출근 8시 퇴근이에요.

일어나서 무쇠소년단 유튜브로 계속 보고있어요. 그거 볼 시간에 좀 치워야하지않나요? 

왜 모든 건 내가 해야하나싶어 남편이 둘째 학원데려다주러가고 전 지금 안방에서 옷정리하고 있어요. 거실이나 주방엔 나가보지 않을거에요. 마음을 다스리고싶은데 자꾸 짜증이 나요. 남편이 좀 미워요ㅠ 유튜브보지말고 화장실청소하고 식탁닦고 거실 테이블 정리했음 좋겠어요. 

거실 테이블은 일부러 두 달째 정리안하고 있어요. 보고 느끼라고. 근데 이 사람 눈엔 안보이는가ㅠ 밥안해주면 이때다싶어 좋다고 라면끓여먹어요.

기쁘고 즐겁게 살고싶어요. 나도 퇴근하면 거실소파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유튜브보고싶어요

 

IP : 58.227.xxx.20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을해요
    '25.9.13 9:22 AM (218.154.xxx.161)

    싸울 각오로 말해야죠.
    아이들도 큰 쓰레기 정도는 치울 수 있는 나이니깐 잔소리 더하기 부탁해야죠. 설거지는 안 해놓더라도…
    그래야 밖에 가서도 잘합니다.

    저도 비슷한 연차인데 결혼초에 여러번 언성 높인 결과로
    지금은 남편이 잘 치워요. 제 눈치도 보고..

  • 2. 하..
    '25.9.13 9:23 AM (223.38.xxx.51)

    원글님도 6.30출근 8시 퇴근 똑같이 벌고 얘기하세요
    왜 큰 돈은 남편만 버나요?
    오전 알바 하면서 맞벌이요?
    제발 역지사지 좀 하세요
    남편하고 똑같이 벌고 도우미 쓰세요

  • 3. ..
    '25.9.13 9:26 AM (49.171.xxx.41)

    근데..남편도 주말인데 쉴수 있죠. 아니 좀 쉬어야죠.
    애들도 챙기는거 같은데,
    그리도...내가 먹은건 내가 좀 치웁시다.
    남편보다는 원글이 좀 이상한거 같아요.

  • 4. ...
    '25.9.13 9:26 AM (106.102.xxx.180)

    저도 종일 일 하는데 아...오늘 따라 집안일 하기가 너무 싫네요. 꼼짝하기 싫어 그대로 두고 일어나서 넷플봤어요 폭군의 쉐프
    그리고 집안 일 냅두고 또 일 나왔어요
    누가 집 왜 안 치웠냐고 묻는다면 짜증날꺼 같아요. 저더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 5. 시키세요
    '25.9.13 9:28 AM (218.48.xxx.143)

    잘 안되시겠지만 잘~ 부탁하고 구워 삶아서 시켜야죠.
    남자들은 지저분한게 눈에 안들어와요. 치울게 뭐가 있냐고 하죠.
    같이 안치우고 쉬는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고요.
    남,여가 다른데 내 방법만 고집하고 상대를 바꾼다는건 어려워요
    남편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가사 도우미를 쓰거나 원글님이 전업으로 살림만 하거나 하세요.
    이거 왜 안치우냐 왜 나만 하냐 잔소리 해봐야 부부사이만 나빠지고 집안 깨끗해지지 않아요.

  • 6. ㅇㅇ
    '25.9.13 9:29 AM (58.227.xxx.205)

    남편은 앉아서 컴앞에서 일하고 전 집안일 애들케어 다 하면서 사람들상대해요.물론 남편 고생하는 거 알지요. 저도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오전 알바지만 졸업후 계속 일했어요. 저도 제 기준은 큰돈 벌어요. 도우미써봤지요. 오늘은 토요일이잖아요. ㅠ 흑흑흑

  • 7. ㅇㅇ
    '25.9.13 9:33 AM (58.227.xxx.205)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평소엔 으쌰으쌰 하는데 갱년기인지 자꾸 맘이 비뚤어지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옷정리할래요. 반성도 하고 기분전환도 좀 할게요. 요즘 나 스스로 좀 미쳐있는거 같아 넋두리했어요. 감사합니다.

  • 8. ..
    '25.9.13 9:34 AM (124.51.xxx.246)

    전 불교라ᆢ무슨구절인지 모르지만ᆢ
    https://catena-250721.tistory.com/m/1
    각자의 몫이다ᆢ생각하고 마음 다스립니다ᆢ

  • 9. ..
    '25.9.13 9:50 AM (113.40.xxx.81)

    평일엔 남편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뭐라하긴 그렇고 주말엔 님이 쉬세요.. 외식이나 시켜먹고 집안일도 같이 하고 그래도 중딩2에
    남편까지 어지르면 집안일이 장난 아닐거같긴해요 ㅠㅠ

  • 10. ..
    '25.9.13 9:58 AM (182.220.xxx.5)

    본인이 저녁 먹고 안치웠다면서요?

  • 11. 역지사지
    '25.9.13 9:58 AM (1.176.xxx.174)

    제가 남편같이 새벽에 나가 일한다면 저도 집안일 손끝하나 안 댈것 같긴 해요.
    부부가 같이 살면 어느정도 이해하는 마음이 있어야되요

  • 12. 본인은
    '25.9.13 10:08 A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오전 알바라는데 오후에는 뭐 하시나요
    남편이 근무시간 너무 길어 뭐라 공감해주기 좀 그러네요
    예전 제 지인중에 한명이 맨날 만나면 남편이
    집안일 안도와준다 어쩐다 욕만 하던데
    그 지인은 알바도 안하는 전업이었죠
    결국 아내한테 미움받는 남편은 아프거나
    실직하거나 사고치거나 더 미움받을 짓 하더군요
    그 남편도 실직해서 그 지인이 돈 벌러 나가는 처지가 되더군요
    삶에 불평만 하다보면 결국 불평대로 흘러가더라구요

  • 13. ㅇㅇ
    '25.9.13 10:15 AM (58.227.xxx.205)

    하긴 그렇네요. 다 맞는 말씀들이에요. 마음잡기 쉽지않네요
    자꾸 울고싶고 ㅎㅎㅎ

    이번주에 일이 많아서 제가 늦게 마치면서 몸이 피곤해서 이것저것 겹쳐서 짜증이 났나봐요. 내 체력이 강하고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쉽게 넘어갈 일들인데. 성실한 남편만 잡을려 그랬네요.ㅠ

  • 14. ...
    '25.9.13 10:16 AM (222.112.xxx.66)

    가족들 불러서 조용히 말하세요.
    중학생이면 다 컸으니 이제는 치울 나이다.
    설거지는 아니더라도 먹은 것은 싱크대에 넣어둬라...
    남자들은 직접적으로 말해주는 것을 좋아해요.
    그럴려면 본인부터 잘치우셔야 하고요.

  • 15. 남편
    '25.9.13 10:25 AM (118.235.xxx.190)

    무슨 잘못 했나 모르겠어요
    차라리 똑같이 벌고 사람쓰세요.
    본인 먹은것도 안치운 사람이 남편탓하니 황당하네요

  • 16. 마음
    '25.9.13 10:43 AM (220.65.xxx.29)

    마음은 머리랑 달라서 꼭 이치에 맞게 움직이지 않지요
    원글님 그럴때가 있어요 토닥 토닥
    마음이랑 몸이랑 지쳐 있으면 더 그런맘이 올라오더라구요
    오늘은 식탁 위만 치워보시고
    박차고 집 앞 카페 가서 커피 한잔 케익 하나에 2시간 보내고 오세요.
    잠깐 환기 하고 충전해도 기운이 좀 나요
    이제 더위도 가시니 움직일때 땀이 덜 나네요
    약간 먼길 돌아서 슬슬 산책도 함 하시고요

    잠깐 나 없다고 식구들 큰일 없으니 쉬다 오세요~

  • 17. cvc.
    '25.9.13 11:09 AM (118.235.xxx.136)

    옷 정리 안해도 되잖아요. 식탁만 잠깐 치우시고 10-15분? 좀 주무세요. 하루 푹 쉬고 나면 가끔 다른 사람이 된 듯이 기분 달라집니다. 모든게 비뚤어지게 보일때, 약하게 번아웃 오신걸수도 잇어요. 쉬면서 달래주세요. 본인의. 몸과 마음.

  • 18. cvc.
    '25.9.13 11:12 AM (118.235.xxx.136)

    자꾸 똑같이 벌어라, 일해라 하는 글들 많은데,
    두 아이 낳고 기르는 일 하면서 꼭 똑같이 벌고 일해야 정답입니까? 그게 그리 쉬운일이던가요. 평생 일하셨다고 하잖아요. 파트타임이라도. 이것도 애쓰신 거예요. 대신 나도 일하는데 라는관점으로 집안일 보시기 시작하면 서로 피곤해지죠.

  • 19. ...
    '25.9.13 11:15 AM (118.235.xxx.40)

    아, 남편이 와이프 고생한다는 말을 좀 해주고 도와주려는 액션을 조금만 해주면 원글님 불만도 줄어들텐데, 남편이 센스가 없네요. 똑똑한 남자는 와이프 고생하다고 말해줘서 와이프 마음을 다독일텐데 남편의 센스가 부족해보이네요. 남편이 회사생활이 힘들수도 있고 건강이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좀 우쭈쭈해주고, 한약도 사주고 하면서 마음이 서서히 변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려워요. 원글님 억울한 마음도 이해합니다. 남편이 심리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낼 수도 있으니까요.

  • 20. 그거
    '25.9.13 11:28 AM (106.101.xxx.247)

    치우는 게 뭐 힘들다고
    식세기 없으신가요?(없음 꼭 사시길)
    어제 저녁 먹은 것도 안치우고 잔다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다 개수대에 쓸어담고 물 쏴 뿌리다가 식세기 찹찹하면 되는데
    정리도 1,20분 하고 로청 돌려놓고
    화장실 청소 대충하면서 샤워하고...

  • 21. 저위 점둘님 링크
    '25.9.13 12:07 PM (211.213.xxx.201)

    읽고 왔는데 넘 좋네요
    생각하게 하는 귀한 내용입니다

  • 22. ..
    '25.9.13 12:30 PM (118.217.xxx.15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애들 다 크고 여자 혼자서도 밥 벌어먹고 살 정도면 이혼하거나 졸혼하는 집 많아요.
    무슨 가정부로 취직한 줄 아나...

    그리고 남자들 말로는 부인 잘 벌면 좋다고 하지만
    막상 부인이 자기보다 잘버는 건 원치 않아요.
    딱 원글 정도로 가정에 보탬 될 정도로 반찬값벌고 집안일 다 하고 아둘도 다 키우는 게 남자 입장에서는 가장 가성비 있거든요. 남의 손에 집안일 맡겨봤자 돈만 나가고 본인 마음에 딱 들게도 안되니까..... 고작 그거 벌면서 무슨 풀타임이야? 무슨 육아/가사도우미야? 이런 식....

    막상 부인이 자기보다 잘 벌면서 가사도우미 쓰면 자기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면서 가정이 이게 뭐냐, 하면서 타박할 남자 천지...
    그래서 현타오는 경우 많고 가정 유지하고 싶으면 여자가 일 줄이거나 싸우면서 사는 거고 가정 유지에 큰 뜻 없으면 이혼하는 거고요.

    그냥 대부분은 애들 아빠 필요하니까 대충 참고 살다가 애들 크면 이혼하니까 이혼율 높고요...

    그리고 다 큰 성인이 가정을 꾸릴거면 돈 버는 거 말고도 집안일에 최소한은 역할을 해야지요. 혼자 살아도 그 정도는 하겠네.
    전업도 아니고 아침에 일하고 오후에 애들 케어, 집안일 하면 하루 종일 앉을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 과정 다 거치고 애들 커서 풀타임 근무 가능해지면 점점 남편이 설 자리가 없는거... 이제는 여자 혼자서도 할만하니까요.

  • 23. 말을해요
    '25.9.13 12:32 PM (218.154.xxx.161)

    에고..여기서 왜 똑같이 일하라고 중복된 내용이 나오는지..
    그게 원글님이 쓴 의도가 아닌데 말이죠.
    괜히 상처받게하네요.
    부부는 공동체라서 집안일 역시 서로서로 도와가며 하는거죠.

  • 24. ..
    '25.9.13 12:42 PM (118.217.xxx.155) - 삭제된댓글

    애들 크고나면 이혼한다고 하면
    그제서야
    내가 돈도 벌어다주고(생활비) 잘못한 게 뭐 있냐며 뜯어먹을 거 다 뜯어먹고 이제 능력없으니 버리는 거냐고 하는데

    생활비는 애들 키우는데 당연히 아이들 아빠로 해야할 부분이고
    여자가 거기서 엄청난 사치를 하거나 아줌마 주구장창 쓸만큼 벌어다 준 것도 아니고 아이들 키우는데는 내 노동력, 시간도 엄청 들어간 게 사실 아닌가요? 진작에 사치할 수 있을만큼 벌어다줬으면 이런 글도 안 올릴 듯....

    그리고 애초에 정서적 친밀감이 있는 부부라면 이런 글도 안 올려요...서로 애틋하니까요.
    가사노동이 핵심이 아니라 정서적 친밀감도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여자 혼자 가정 생활 전반인 가사, 육아를 다 떠맡아서 생기는 갈등인거예요.
    돈만 있으면 여자 혼자 가정 꾸리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게임은 끝난 겁니다. 이제 더 이상 남편으로부터 정서적 지지 같은 무형의 자산을 기대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졸혼이냐 이혼이냐 갈림길일 뿐...

    그리고 이건 남자가 그동안 "힘들게 돈 벌어다줬으니 난 할 일 다 한 거."라는 생각으로 집에 와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산 댓가죠. 남자들은 섹스가 가능한 엄마 찾아 결혼한다더니 그런 엄마의 아들로 쭉 살고 싶은 남자들의 결말....

    그리고 여자들이 찾는 건 돈 많은 남자가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함께 나눌 인생 동반자입니다. 보통 그런 남자들이 교육도 많이 받고 적어도 사회적 눈치나 예의, 적절한 선 등을 잘 알아서 그런 사람들(고학력자)이 더 결혼 많이 하는 거 같이 느껴질 뿐 본질은 그거예요. 그런데 남들 보기에는 그런 부분은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 돈 많이 버는 남자들은 결혼 잘한다... 이러는 거..
    고소득 전문직이어도 이혼 많이 해요.그런 부분이 해결 안되어서...

  • 25. 똑같이 일하는거
    '25.9.13 12:45 PM (220.117.xxx.100)

    아니죠
    원글님이 먼저 본인은 오전 알바지만 본인 기준에 큰 돈 번다고, 같은 직장인이라고 주장하셨으니 남편 얘기가 나오는거죠
    그렇게 말하시는거 보면 본인이 집안 경제의 주된 기둥 역할은 아니라는거잖요
    남편분이 풀타임으로 주된 소득원이고 원글님은 오전 알바이고
    그러면 오전 알바이면서 남편이 그것도 못하냐고 하면 남편분은 나는 전적으로 책임지는데 그정도도 못 쉬냐고 할 수 있는거죠
    물론 서로 도와가며 하면 문제가 없지만 서로 미루면서 나도 일하는데 남편이 그것도 못하냐고 할 수가 없는거죠
    돈버는걸로 내세우면 상대방도 그럴테고 그러면 원글님이 불리하고 남편분이 더 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니까요
    원글님이 남편분처럼 새벽에 나가서 전적으로 집안 경제 책임지시면 남편분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쉴 권리 있다고 주장하실듯

  • 26.
    '25.9.13 12:46 PM (121.167.xxx.120)

    원글님도 직장 생활하면 일을 분배해서 남편에게 주세요
    남자들 대부분 꼭 짚어서 얘기 안해주면 몰라요
    혼자서 힘들게 일하지 말고 원글님 힘들다고 얘기 하세요
    주말엔 청소 설거지 화장실 청소 도와 달라고 하세요

  • 27. ..
    '25.9.13 12:47 PM (118.217.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주말에 쉬고
    부인은 주중에도 못쉬고 주말에도 못쉬고
    언제 쉬나요??

  • 28. 뭘 똑같이
    '25.9.13 2:14 PM (61.105.xxx.14)

    여기 댓글이 한국의 현실
    이러니 결혼 안하고 애도 안 낳죠
    돈도 벌고 애도 키우고 집안 살림까지 떠 맡으라고 하니
    원글님이 평소에 남편 먹은거 한번도 안 치웠을까요
    어제는 원글님이 바쁘니 남편이 배려해서
    집안 좀 치우면 좋았겠다 라는 글이잖아요
    왜 이렇게 남자들 편 못들어서 안달 난
    여자들이 많은지
    오전 알바에 육아 집안 살림까지 하는데
    맨날 뭘 똑같이 일하라 그래요
    평상시 계산을 얼마나 못하면

  • 29. ....
    '25.9.13 2:22 PM (223.38.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오전만 일하시고
    남편은 오전6시반출근 8시 퇴근.
    뭘 시키질 못하겠는데요.
    아이들 어리면 힘드시겠지만,
    중학생들이면 집안 크게 어지럽힐 거 있나요.
    가사일은 좀 여유있게 하세요.
    어질러져 있으면 어떤가요.
    아무것도 하기 싫을태
    미루다 해도 큰일 안 나니까
    오늘은 다 팽개치고 푹 쉬세요.
    라면을 먹던 햄버거를 먹던
    알아서들 하라 하고요.

  • 30. ㅇㅇ
    '25.9.13 3:12 PM (58.227.xxx.205) - 삭제된댓글

    제가 속이 좁았어요. 내가 하는 일만 힘들고 남편하는 일을 쉽게 생각했네요. 변명같지만 남편이 요즘 여유있는 시즌이라 집에 심통부렸어요.
    그리고 한달에 버는 돈은 저나 남편이나 비슷해요.(전 오전파트타임하면서 임대사업자에요. 남편 월급도 쓰고 남은거 제게 언제 얼마보내든 터치안해요. 경제적인 부분은 서로 백퍼센트 신뢰해요.)
    남편을 가장이고 세대주로 존중은 하는데 돈더벌고 덜벌고 이건 크게 고려사항이 아니었어요.

    다만 제가 요즘 잠시 미쳤나봐요. 다시 마음다잡고 남편 어여삐여기고 잘 살아볼게요

  • 31. ㅇㅇ
    '25.9.13 3:14 PM (58.227.xxx.205)

    따뜻한 조언과 쓰지만 값진 충고 다들 감사합니다.

  • 32. ..
    '25.9.13 6:55 PM (211.234.xxx.111)

    동생 마리아를 꾸짖는 마르타...너무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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