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릭스 오늘 맞고 왔는데 너무 아파요 ㅎㅎㅎ
싱그릭스 아프다는 건 전혀 예상을 못했고요, 저희 직장 언니들은 그냥 조금 아팠다 그러더라고요?
오늘 출근전 치과 갔다가 너무 시간이 붕떠서 같은 건물 내과에 가서 맞게 되었어요.
맞기 전부터 체온재는 간호사, 접수+의사+접종하는 분 계속 오늘 컨디션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뭘 저렇게 계속 물어보나 했어요 .
근데 접종받을때 팔에 주사기 빠지기도 전에 뭔가 쎄하면서 오????? 아프네??? 싶은거에요.
제가 원래 통증에 둔하기도 하고, 아픈거 잘 참는거에 약간 부심도 있는 사람이라, 전혀 아플걸 예상도 못했어요.
아침일찍 맞고 출근했는데 한 11시부터 팔이 위로 안들어올려지는데 팔이 너무 아파서 팔을 움직이는 작업을 하면 절절매겠는거에요. 마치 팔을 크게 부딪혀서 멍이 들었다 하면 그 팔에 힘이 안들어잖아요.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직장에 타이레놀은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타이레놀을 먹어야 한다네요?
없으니 어째요. 그냥 애드빌 빌려서 2알 먹었어요. 1시간 지나니 통증이 싹 가라앉긴 하는데 또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전 코로나 주사 맞을때나 코로나 걸려서 고생할 때도 진통제를 안먹었었는데
이건 진짜 약 안먹고는 못 참겠는 느낌.
아파요 아파 ㅠㅠㅠㅠ 전 딴거는 괜찮은데 맞은 부위 팔이 너무 아프고, 거기 어깨부터 목까지 아파서 담 결린 것 같아요.
감기걸린듯 몸이 처지고 그냥 아이고, 아프다 느낌
맞은쪽 팔이 책상 키보드 그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아요.
혹시 모르니 맞으실 분들은 왼손잡이다 하면 오른팔에 맞으세요.
(전 왼손잡이인데 그냥 암생각없이 놔주는 쪽에 맞았는데 하필 왼쪽이라 ㅠㅠ)
제가 간 병원 기준
대상포진이 1회맞는게 있고 15만원
2회 맞는게 있다고 46만원
전 2회짜리 맞았는데 1회당 25만원이고 한꺼번에 결재하면 할인해서 46이라 해서 맞았어요.
근데 대상포진 주사 통증으로 검색하다보니 보건소에서 싸게 맞은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