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서울에서 중위권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방에서 2년 근무해야만 해서 자취하면서 생활합니다.그런데 느낌이 직장 선배(그 사람은 계속 지방근무 예정)를 만나고 있는거 같습니다.문제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내색은 하지 않고 딸의 연애에 무관심하게 지내다가 2년 후 지방 근무 끝나고 서울 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헤어지지 않을까 싶긴한데 솔직히 제 마음은 안좋습니다.
남자 보는 눈이 없어도 어쩜 이렇게 없는건지...얘기를 많이 나눈 모녀지간이라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니 다 소용이 없네요.
속으로는 눈물을 삼키고 있는데 겉으로는 평온한척 하려니 매사가 우울합니다.
제가 별로인 사람과 결혼해보니 사람 만나는거 진짜 까다롭게 봐야한다고 했는데 인생이 내 맘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자식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성과 연애를 하는거 같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