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린 아이, 옷 라벨 만지면서 자는 수면습관

''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25-09-08 11:27:51

아직 아이가 어려요.

 

더 어릴 때는 쪽쪽이를 빨면서 잠들곤 했죠.

쪽쪽이를 끊었더니 그때부터 옷의 라벨을 만지작거리면서 자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런지 거의 2년이 되어가네요.

라벨은 주로 사이즈가 적혀있고 굉장히 부드러운 소재의 라벨입니다.

 

검색해보니 코백지 원단으로 만든 케어라벨이라고 하네요.

 

금방 헤져서 찢어져요. 그때마다 라벨 때문에 옷을 살 수가 없어서...

힘이 세지면서 더 금방 찢어지고 있어요.

 

케어라벨 제작을 해서 옷에 달아줄까 하는데,

혹시 라벨 만지면서 자는 수면습관 고친 사례는 없을까 해서요.

IP : 121.135.xxx.1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9.8 11:43 AM (116.33.xxx.99)

    라벨지는 의류로 분류가 안되서 화학물질 많이 묻어있어 피부에 안좋다고 잘라버리라고 하는데 그걸 만지며 자는건 너무 위험한거 아닌가요

  • 2.
    '25.9.8 11:43 AM (118.219.xxx.41)

    세아이 엄마에요,

    둘째는 어릴때부터 엄마 팔목 쓰다듬으면서 잠드는 습관이 있었는데,,아시죠? 살 자꾸 쓰다듬으면 아픈거..그래서 못하게 했더니 7살쯤부터 사라지더라고요,

    셋째는 어릴때부터 엄마 머리카락 만지며 잠들었는데..초1인 지금도 그러고 자요....옆에 사람 머리카락 만지면서 아무도 없으면 자기 머리 만지면서요. 이 머리카락 만지는게 잡아당기고 손가락으로 꼬아버리기때문에 5살 좀 넘어가니 아프더라고요...정말 강하게 못하게 했는데도,,,안 없어집니다 ㅠㅠ

  • 3. ..
    '25.9.8 11:51 AM (220.78.xxx.7)

    굳이 고칠필요 있나요
    우리도 집에 들어가면 영혼정화티셔츠 입잖아요
    좋은거 새거 있어도 그옷만 입고 자면 잠도 잘오고
    편한데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저희 딸이 본인이 쓰던 아기 겉싸개
    스누피 그 친구 처럼 늘 모서리 잡고 잤는데
    지금 27살 잡고 자진 않고 늘 침대에 모셔놔요

  • 4. ''
    '25.9.8 11:56 AM (121.135.xxx.175)

    차라리 담요 같은 거면..... 나을 것 같아요. 옷에 있는 라벨은 진짜 금방 찢어지거든요..
    찢어지면 새 라벨 달라고 합니다. 라벨 없으면 잠을 못자요.... ㅠㅠ
    아이 옷이 아무리 저렴해도 2~3일 만지면 찢어지는데 그때마다 옷을 사려니까..... ㅠㅠ

  • 5. ''
    '25.9.8 11:57 AM (121.135.xxx.175)

    화학물질... ㅠㅠ 입에 대지는 않으니까 그나마 낫겠죠 ㅠㅠ

  • 6. ...
    '25.9.8 12:01 PM (171.98.xxx.138)

    제 아이가 그랬어요 눈 감고 라벨찾으며 찾은후 한손은
    손가락빨고 그렇게 잤는데 실크옷감을 주니깐 실크옷감을 만지면서
    자더라고요
    거기 부분이 부드럽잖아요 아마 그래서 라벨을 좋아하는 듯해서
    실크옷감을 쥐어줬더니 만족하더라고요
    그것도 한때예요

  • 7. 제가
    '25.9.8 12:13 PM (211.58.xxx.161)

    어릴때 한손으론 손빨고 다른손으론 엄마브래지어 끈 맨질맨질한거 만지고 그랬어요
    거의 초등들어가기전까지 그랬어요 아빠가 손에 똥묻히겠다고 협박하시고..근데 크니까 언제그랬냐는듯 없어지던데요
    아빠가 그 똥얘기하면서 아직도 웃으세요

  • 8. ㅎㅎ
    '25.9.8 12:15 PM (211.119.xxx.226)

    그런 아이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라벨만 여러개 달린 장난감도 있어요
    우리애가 그 담요에 달린 미끈미끈 부드러운 라벨을 만지면서 잤어요 지금은 고쳤지만,,친구아이 인형을 사주려고 검색하니 드런게 있더라구요
    태기스, 라고 택이 잔뜩 달린 헝겊책있어요

  • 9. ''
    '25.9.8 12:25 PM (121.135.xxx.175)

    태기스는 진작에 사줬지만, 거기에 달린 모든 라벨은 절대 안만지고, 진짜 라벨만 만집니다.
    기본적으로 두께감이 살짝 있으면서 미끌거리는 라벨을 안만져요.
    부드럽고 좀 손으로 비비면 금방 찢어질 것 같은 그런 라벨만 만지는데요.
    몰리멜리 라는 유아복 브랜드의 라벨이 그 소재거든요. 맨날 살 수는 없어서요.
    라벨 때문에 옷을 계속 샀더니 옷장이 터져나갈 것 같아요.

  • 10.
    '25.9.8 12:30 PM (118.235.xxx.108)

    검색해보니 뭔지 알겠는데 저거 좋은 소재 아닐거 같아요 부들부들하고 미세하게 오돌도톨 그런 소재

  • 11.
    '25.9.8 12:32 PM (118.235.xxx.108)

    아동복 엠보 라벨로 검색해 보세요

  • 12. 귀요미
    '25.9.8 12:33 PM (119.64.xxx.2)

    그걸 만지면서 자는 아기는 넘 귀여울것 같은데 엄마는 또 그런 고충이 있군요
    울아들은 수건의 모서리를 만지면서 잠들었었는데..
    한 회사의 라벨만 좋아하는거면..그 회사의 고객센타에 전화를 해서 사정이야기를 하시고 라벨만 구매 가능하냐고 물어보세요
    글씨는 중요하지 앓고 재질이 중요한거니 대량 구매 가능하면 해서 손수건에 달아주시면 어떨까요.

  • 13. ...
    '25.9.8 12:57 PM (39.125.xxx.94)

    그냥 없이 재우는 건 어떤가요?

    저희 아이도 돌 쯤에 중간에 깨서
    젖물고 다시 잤는데 제가 2박3일 입원하느라
    아빠가 데리고 잤는데
    처음엔 잠 못자고 울었겠지만
    금방 적응해서 저 퇴원하니까 통잠 자더라구요

    아이가 아주 어리진 않은 거 같으니까
    구하기도 힘든 라벨지 그만 공급하고
    없이 재우는 것도 며칠 시도해 보세요

  • 14. ……
    '25.9.8 1:12 PM (112.148.xxx.227) - 삭제된댓글

    라벨이 찢어졌다고 그걸 계속 새걸로 공급해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감각에 대한 집착을 고착화시킬 수 있음.
    그냥 만져서 찢어지면 찢어진 거 만지고 닳으면 닳은 채로 두세요. 많이 만진게 원인이고 그래서 찢어지고 닳는 거라는 걸, 그래서 느낌이 달라진다는 걸 받아드리고 스스로 대안을 찾거니 다른 방식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잠투정이 심해지니 부모가 견디기 어려우니 그러실텐데, 한 동안 맘먹고 견뎌보세요.

  • 15. ㅇㅇ
    '25.9.8 1:17 PM (116.33.xxx.99)

    원글님 라벨 만지던 손으로 얼굴 눈,입 안 만질까요?

  • 16. ㅇㅇ
    '25.9.8 6:34 PM (110.13.xxx.204)

    저희 둘째가 베게잇 뾰족한 모서리를 만지며 잤어요
    모든 베게잇 모서리가 다 구멍이 났는데
    전 기본적으로 맘껏 만지라고 두는편이에요
    욕구해소가 안되면 불안해지고 나중에 어떡식으로든
    결핍 느낄까봐 아주 힘든게 아니면 냅둬요
    고3때까지 모든베게잇을 다 걸래로 만들더니
    대딩돼서 어느날 갑자기 느닷없이 괜찮아졌어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위에분이 써준대로
    라벨지 원단 구할수 있는지 의류회사에 문의헤보고
    안되면 비슷한 원단 구해서 내가 라벨 만들어 달아줄것 같아요

  • 17. ria
    '25.9.8 7:33 PM (58.227.xxx.205)

    저희 첫째도 그랬어요.
    라벨을 꼬리라고 부르며 항상 한손은 내복바지라벨을 소중히 만지곤했어요. 그러다 낡거나 찢어지면 그런대로 만졌구요. 전 일부러 동네 내복 안입는거 다 구해서 라벨만 떼서 아이가 실컷 만지라고 장난감소방차 서랍에 두었어요. 지금은 의젓한 중3이 되어 라벨대신 스마트폰만져요. 다 한때인거 같아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 때.

  • 18. ''
    '25.9.9 2:16 PM (121.135.xxx.175)

    라벨 제작하는 업체에 연락해보니,, 라벨 원단을 롤 단위로 제작해서 판매한대요.
    한 롤에 500m이고, 가격은 1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매일 하나씩 만지고 버려도 죽을 때까지 다 못만지고 잘 양이네요.....ㅜㅜ

    그래서 남는 라벨 샘플을 조금 보내주신다고 택배비만 착불로 달라셔서 그런다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1663 SPC, 산재사망 때마다 “안전 개선” 약속했지만…위법 갈수록 .. 7 ㅇㅇ 2025/09/09 2,143
1751662 6등급 수시.. 마지막.. 23 .. 2025/09/09 3,109
1751661 죽었던 사람과 산사람과 이야기 15 투덜이농부 2025/09/09 5,354
1751660 미국에서 난리난 묻지마 ㅅㅇ사건 ㄷㄷㄷ 2 2025/09/09 10,362
1751659 부모가 싫은 건 참 인생 낭비 같아요 4 모음 2025/09/09 4,415
1751658 날씨 참 적응 안됨.... 9 ... 2025/09/09 4,306
1751657 22 펑예 2025/09/09 5,465
1751656 이혼하고 참 씁쓸했던 거 하나 22 그러니까 2025/09/09 20,474
1751655 명언 - 만일 모든 일이 순탄... 2 ♧♧♧ 2025/09/09 2,791
1751654 어제 한강공원 케데헌 드론쇼 보세요 4 ㅇㅇ 2025/09/09 2,262
1751653 이투스 지금 어떤 강의 들어야 할까요 1 .. 2025/09/09 778
1751652 애플컴퓨터로는 수시 접수가 안 되나요? 4 99 2025/09/09 1,325
1751651 오늘 길에서 대판 싸우는 부부를 보고... 17 99 2025/09/09 14,657
1751650 세계로 손현보 구속! 24 잘가라 2025/09/09 6,235
1751649 이춘석은 재산4억에 차명계좌가 10억이 넘네요. 3 하하하 2025/09/09 1,593
1751648 어떤 작은 목표를 이루면 뭐 사야지해놓고 안 지켜요 2025/09/09 653
1751647 근데 사실 고양이가 체구가 크면 19 ........ 2025/09/08 3,240
1751646 친정엄마모시고 동경여행 어떨까요 20 여행 2025/09/08 3,148
1751645 부동산은 내려도 욕먹고 올라도 욕먹는거 아닌가요 14 ... 2025/09/08 1,525
1751644 미역줄거리 상태 좀 봐주세요 2 mmm 2025/09/08 791
1751643 일본에 아들이랑 먹방하러갑니다 가성비 도시 추천해주세요 21 일본 2025/09/08 3,879
1751642 한동수변호사님은 검사출신? 판사출신? 14 .. 2025/09/08 1,323
1751641 마운자로 질문 있어요 3 ㅇㅇ 2025/09/08 1,764
1751640 눈밑지방재배치를 하면 눈밑에 주름이 생기려나요? 6 .. 2025/09/08 2,102
1751639 인천 송도 2028년까지 공급 계속 있네요 9 .. 2025/09/08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