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변영주 감독은 진작 드라마 판으로 들어오지...

... 조회수 : 6,070
작성일 : 2025-09-07 13:02:11

요즘 '사마귀' 보면서 연출가의 지문이 이렇게 확실하게 보이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싶었어요

영화 '화차' 볼 때는 음, 그렇군 정도였는데, 드라마 전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보면서 '화차'에서 보이던 그 무엇이 어른어른하는 듯 했는데, 영화보다 긴 호흡인 드라마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긴장감있게 잘 끌고 가는군 했었어요. 드라마 첫 작품이어서 그런가 조금은 절제하고 조심스러운 것 같았는데, '사마귀'에서는 정말 여지없이 본인 장기를 확 드러내는 것 같아요. 겨우 2회만에 이렇게 흡입력있게 쫀쫀하게 풀어놓다니...

 

고현정, 장동윤이 연기는 잘하는 줄 알았지만, 이 드라마에서 제게는 배우의 연기라기 보다 연출자가 배우에게서 끌어낸 연기의 풍미가 있는 것 같아요. 주연 말고도 모든 캐스팅도 익숙한 듯 의외이기도 하고 인물들이 자기만의 역할과 매력이 도드라져서 극 전체가 오통도톨 마티에르가 느껴지는 것 같달까? 늘 밋밋하고 매끄럽기만한 드라마들을 보다가 너무나 새로와요. 

배우의 연기, 씬의 배치, 세트 하나하나까지 연출이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느낌? 그걸로 저같은 시청자도 쥐락펴락하려고 시동거는 느낌...

이런게 연출의 힘인가 싶고...

 

인물 배치와 사건의 진행에 긴장감을 주면서 풀어놓는 방식도 뭔가 변영주스러운 뭐가 느껴지는데 아직 썰로 풀기엔 미흡한데, 뭐가 있는 것 같은 기대감으로 다음편을 기대하게 됩니다

전작 드라마보다 훨씬 센데, 사건으로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솜씨가 조마조마하면서 움찔움찔 꿈쩍꿈쩍하면서도 놀랍게도 예상대로만 진행되지 않는 것도 재미있고요.

 

감독 피셜 3회는 더 재미있을 거라는데, 1주일 기다리기 쉽지 않네요

간만에 폭 빠질만한 드라마 만난 것 같습니다

영주 언니, 진작 좀 드라마 만들지 그랬엉

 

IP : 58.145.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7 1:04 PM (222.234.xxx.41)

    정말 그냥 제생각인데 고현정을 막 다룰수 있는 유일한 감독같습니다ㅋㅋㅋ

  • 2. ㅇㅇiii
    '25.9.7 1:12 PM (1.225.xxx.133)

    고현정 연기 잘하는 건 알았지만, 장동윤도 진짜 잘하더라구요

  • 3.
    '25.9.7 1:24 PM (210.223.xxx.251)

    봐랴겠네요
    감사합니다

  • 4. 그건 그럴듯
    '25.9.7 1:27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변영주 역사와 사회를 보는 눈, 재능과 체격까지 아우라가 엄청나서,
    대가 센 배우들도 어지간하면 꼬리 내릴 것 같아요.

  • 5. ........
    '25.9.7 1:31 PM (222.234.xxx.41) - 삭제된댓글

    대놓고 고현정배우는 사회생활 못하는 케이스인데 난 그냥 앞뒤같은 사람이 더 쉽다고 했어요 ㅋㅋ

  • 6. .......
    '25.9.7 1:32 PM (222.234.xxx.41)

    대놓고 고현정배우는 사회생활 못하는 케이스인데 감독님은 그냥 앞뒤같은 사람이 더 쉽다고 했어요 ㅋㅋ

  • 7. ........
    '25.9.7 1:35 PM (220.118.xxx.235)

    근데 저는 호흡이 왜케 안 좋다고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백설공주도 초반 잘 나가다가 뒤에 호흡이.....

    뭔가 급해야할 때 급하지 않고 잔잔해야할 때 잔잔하지 않은 기분

  • 8.
    '25.9.7 2:11 PM (183.101.xxx.104)

    주인공 남자 배우가 연기를 너무 못해요. 고현정과 급이 안 맞아요.

  • 9. ...
    '25.9.7 2:48 PM (49.161.xxx.218)

    남자배우 나름 눈빛연기 잘하던대요
    회가 거듭날수록 잘할것같아요
    나오는 배우들이 의욕넘치고 신났던대요

  • 10.
    '25.9.7 4:58 PM (211.235.xxx.203)

    너무 억지 설정이라 생각했는데 프랑스 드라마 리메이크..
    고현정이나 되니까 사이코패스 역도 가능 대체 배우 없을 듯

  • 11. ...
    '25.9.7 8:41 PM (59.12.xxx.20)

    백설공주도 외국드라마 리메이크였는데 이번 것도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이질감이 있어요.
    전 변영주 감독 좋아하는데 백설공주는 너무 재미없었고 이번엔 재미있어요.
    근데 분명 작가가 다른데 전작이나 이번 드라마나 대사가 좀 묘하게 작위적이고 어색해요.
    캐릭터들도 약간 과장돼 있는데 아무튼 뭐라 설명하기 힘든 이질감이 있어요.

  • 12. 예전에
    '25.9.8 5:05 AM (74.75.xxx.126)

    변영주 감독님과 친한 영화학자 한 분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라는 책을 내신 적이 있었어요.
    그 책 선물로 가지고 오셨더니 변감독님 말씀이, 변방에서 끝까지 변방으로, 가 훨씬 더 좋은 제목이었을 것 같다고. 이 분의 작품관이 느껴지는 말이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104 흑인이 축구를 잘해요 피지컬 21:25:50 37
1825103 성당교무금 책정요 ㅇㅇ 21:23:34 57
1825102 오늘 울동네만 이런걸까요 1 111 21:22:42 196
1825101 실질적인 숙의가 필요합니다 –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28 1 박준영변호사.. 21:22:20 85
1825100 여름이불 소재 추천해주세요~ 여름 21:21:58 31
1825099 분양받은지 10년만에 아파트 입주하는데요. 9 기다려 21:07:07 763
1825098 박은정 의원이 외칩니다. 3 ㅇㅇ 21:01:47 373
1825097 와 현재온도 32도인데 4 ㆍㆍ 20:57:37 1,369
1825096 26세 딸아이 꼬리뼈부분 허리?가 아프다네요 3 허리 20:56:44 328
1825095 추성훈이나 강주은 최민수나 제기준 신기하긴 해요 9 ㅇㅇ 20:53:48 772
1825094 의미가 없어서 이제 옷 안사요 8 ㅇㅇ 20:45:20 1,534
1825093 바나나 이어 메론도 얼려 갈아드세요 4 냉동과일 20:43:11 619
1825092 브로콜리 4 .. 20:39:03 438
1825091 좋은 일하는 기업에 응원해 주네요 1 ㅇㅇ 20:38:07 406
1825090 이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 여당의 모습 21 드디어온다 20:34:00 1,223
1825089 확실히 젊을때 고생한사람이요 3 ..... 20:32:39 1,178
1825088 혹시 시판냉면중에 평양냉면 있나요? 4 ........ 20:31:49 381
1825087 지금 에어컨끄면 더울까요? 6 습한듯 20:28:10 1,234
1825086 운동은 혼자 다녀야지 6 .. 20:27:48 1,341
1825085 직장을 선택한다면 1 선택 20:26:25 254
1825084 유방암이라네요.(병원은 어디로) 11 ㅇㅇ 20:23:37 2,093
1825083 울써마지 받으시는 분들이요 3 .... 20:22:49 458
1825082 이석현 국민통합위원장 커리어 10 20:21:17 421
1825081 마사지기 신통방통하네요 ㅁㄴㅇㄹ 20:18:12 673
1825080 켈리 이분 대단 하신 분이네요 2 ..... 20:17:28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