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기지를 한미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데 무슨 근거로 미군 측의 협조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렸을까. 반미 친중 하면 불똥이 안튈줄 알았나?
중국에선 베이징까지 불과 1000여㎞ 떨어진 주한미군 캠프는 중국이 자기들 심장을 노리는 비수라면서 두려워하는데 이 심장을 중국에게 넘겨주니 미국이 가만히 있는게 더 이상하죠.
당해도 쌈. 지금이라도 미국과 협력하겠다 나와야 되는데 유감 어쩌고 비판?
외교 참사 요.
오산기지를 한미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데 무슨 근거로 미군 측의 협조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렸을까. 반미 친중 하면 불똥이 안튈줄 알았나?
중국에선 베이징까지 불과 1000여㎞ 떨어진 주한미군 캠프는 중국이 자기들 심장을 노리는 비수라면서 두려워하는데 이 심장을 중국에게 넘겨주니 미국이 가만히 있는게 더 이상하죠.
당해도 쌈. 지금이라도 미국과 협력하겠다 나와야 되는데 유감 어쩌고 비판?
외교 참사 요.
뭔소리?
미국국토부에서는 하청에 재하청 구조조사중이라고하는데
소파협정도 모르면서 뭘 왜 거려요
누가 어딜 쳐들어가요 우리 땅 우리 소유인데
소파협정에 따르면 한국 내 미군기지눈 미국이 아니라 한국 정부에 의해 소유권이 인정되는 재산이에요
독일 일본 미군기지는 미군이 임대료라도 내는데 한국에 대해선 무상으로 사용중이고요
외교참사는 버이든의 개 윤석열이 저질렀죠
그러게 왜 미국정부와 미군 허락도 받지 않고 군대를 이용해 불법계엄을 저질렀나요?
개노릇을 한 바이든도 무시한 윤석열이의 쿠테타로 댁 주정대로라면 미국에게 빌미를 제공한 윤석열이를 확실히 처단해 강력한 한국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게 더 맞는 일이겠죠?
소파협정도 모르면서 뭘 왜 거려요
누가 어딜 쳐들어가요 우리 땅 우리 소유인데
소파협정에 따르면 한국 내 미군기지눈 미국이 아니라 한국 정부에 의해 소유권이 인정되는 재산이에요
독일 일본 미군기지는 미군이 임대료라도 내는데 한국에 대해선 무상으로 사용중이고요
외교참사는 바이든의 개 윤석열이 이미 저질렀죠
그러게 왜 미국정부와 미군 허락도 받지 않고 군대를 이용해 불법계엄을 저질렀나요?
개노릇을 한 바이든도 무시한 윤석열이의 쿠테타로 댁 주정대로라면 미국에게 빌미를 제공한 윤석열이를 확실히 처단해 강력한 한국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게 더 맞는 일이겠죠?
한국정부가 친중이라서, 최근에 북한/러시아 등 반 연대 모임에 중국에 사절단 보내고 협력한데에 대한 보복이에요.
이미 알고, 규모도 알고 다 알고 진행한거.
한국정부는 지금이라도 비자 관행 없애고 미국과 협력하겠다 목소리 내야 하는데 오히려 비판한다? 그럼 더 나가리 되는거.
외교 참사에요.
누가보면 외교 천재인줄?
그럼 일본한테는 왜 그런데요?
일에 5000억달러 45일 입금안하면 관세 때린다는데
일본도 친중이라 그래요?
외교천재
합리적 외교라 하던데
외교참사의 결과물은 국민 몫이네요
댁들 아용하는 극우갤 펌인가보네요 펌 근거도 갤이겠죠
링크도 못하는 거보니 미용실 나이아가라 펌인가 ㅋ
트럼프야 만만치 않지만 그 외교참사라는 주장은 이미 윤석열이 바이든의 개 노릇하고 우크라이나 주가조작위해 돈대면서 정해진 것이겠죠?
오늘도 처라리 한강에 가서 미 항공모함 언제 들어오나 기도를 하는 게 극우주제에 맞는 포지션일 거에요
뭐래 새벽부터
어디서 가짜뉴스 끌고와서는
매국노
그럼요 이딴 글 쓰는 매국노 쓰레기들이죠
아이피 바꿔가며 3년 내내 윤거니 호위하고 12 3 당일과이후 윤석열 쿠테타 내란선동하다가
이젠 스카이데일리도 못 가져오고 신고에 신고가 걸리니 링크도 못 가져오고 주제 바꿔가며 쥐새끼처럼 활동하는 매국노알바부대 몇 마리들
내란선동엔 공효시효가 없다니까요
주제에 본인 인생 참사나 걱정해요 뻐져나갈 길 없이 열심히 아카이브 해주고 있으니까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3500억달러나 쓰고도 ㅎ
2년치 나라 예산만 날리게 될듯
매국노의 나라 망해라
주절되는 헛소리네요.
매국노 ㅅㄲ들 일거에 척결해주세요
잼프님 화이팅
내란특검
"오산기지 압색, 미군과 무관…한국 관련으로 승인 받은 것" -
"오산기지 압색, 미군과 무관…한국 관련으로 승인 받은 것" -
"오산기지 압색, 미군과 무관…한국 관련으로 승인 받은 것" -
"오산기지 압색, 미군과 무관…한국 관련으로 승인 받은 것" -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87089?sid=102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7월 21일 오산 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대한 압수수색은 한국 정찰자산으로 수집된 대한민국 군인이 관리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며 "방공통제소 책임자인 방공관제사령관의 승인을 얻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압수수색 자료는 한국군만이 관리하는 자료이고, 미군과는 전혀 관련 없다"며 "재차 설명했으나 일부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압수수색과 관련해서 미군 측에서 문제 삼거나 항의한 사실이 없다고 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글 읽을 줄 아는 멸공이라면
팩트 체크 좀 하고 글 써요!! ㅉㅉ
미국 연방의원도 20명 씩이나 트럼프의 무차별 단속행위에 항의하고 비판하는데 대한민국 야당 국힘당과 내한견들은 트럼프 편드는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 정부를 욕하네요.
일제시대 때 친일매국노들이 딱 저랬겠죠.
일본 편들며 오히려 조선제국과 국민들 비난하고 욕하고.
대한제국까지 끌고 오네 ㅎㅎ
우리 국민이 개처럼 끌려 간 상황에서 무지성 대통령 옹호가 답인가 ?
대통령이란 자가 미국에게 단단히 밉보인 것도 기정사실인데
그냥 대놓고 잘한다 우쭈쭈가 답이 아님
쌉소리래요
뭘 밉보였다는건지?
회담에서 트럼프가 혼내줄꺼라고 설치던 극우들 그때 충격받고 우울해하더니.
또 정신병자들처럼 튀어나와 망상으로 소설 쓰 있네요.
외교천재라고 칭송하던데 정말 잘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번 부부동반 미국 방문해서 뭔가 해 놓은 게 있겠죠 외교천재가 트럼프 모자만 받아 왔겠어요?
근데 이 시국에 어제도 부부동반 인형 끌어 안고 웃어 제끼던데… 제 가족이 미국에 억류되어 있다면 정말 불안할 것 같네요.
결국 미국과르 협의도 없이 음,이건 한국 정찰 자산이야!
하고 가서 압색 한 거 아닌가요?
한국정찰자산?
미국놈이 한국사람 픽박하는데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음
스스로 보수라고 하면서
제정신이 아님
김건희가 바이든 가슴팍에 부비며 팔짱끼고 윤석열이가 바이든 때 개 노릇하느라 기업들 팔 꺾어 투자금액이 133조원이야 투자유치는 7조원 했어
당연히 트럼프는 내란수괴 윤석열이가 바이든 때 개노릇도 이만큼 했는데 새 정부엔 강짜 안 부리고 싶겠어?
그런데도 이재명 정부가 윤거니 리스크 막아내며 해내는 거야
단단히 밉보여? 맙보일 일 뭐가 있니? 너 같은 윤 어게인 극우매국노들이 있기에 이용하기 더 쉬워진다고 판단되는 거?
우쭈쭈는 댁이 빤스수괴 윤가에게 아직도 하고 있는 거 아니고?
그래서 너희들을 매국노라고 하는 거야
트럼프 관세 미국 법원에서 불법이라고 판결나는 거 알고눈 있니? 그래서 빡이 친 트럼프는 평생 트럼프니?
충분히 국익 지키고 자국민 지키는 이재명 정부는 우리나라 민주 정부야
왜 무엇때문에 너같은 매국것들에게 평가를 받을 이유가 있니? 살아도 우리가 살고 지켜도 우리가 지킨 나라인데?
이재명은 700조 투자 약속 했어요.
2년동안 윤석열이가 알려진 것만도 133조 투자한 것과
이재명 정부가 시간들여 순차적으로 우리 기업 이익 보장받으면서 투자하는 게 같나요?
그 윤석열이 133조가 어디 갔냐고요 지금
그걸 바이든이랑 해버렸는 데 트럼프도 그걸 얘기하잖아요 지금 이게 이재명이 밉보인 탓이라고요.
2년동안 윤석열이가 알려진 것만도 133조 투자한 것과
이재명 정부가 시간들여 순차적으로 우리 기업 이익 보장받으면서 투자하는 게 같나요?
그 윤석열이 133조가 어디 갔냐고요 지금
그걸 바이든이랑 해버렸는 데 트럼프도 그걸 얘기하잖아요 지금 이게 이재명이 밉보인 탓이라고요?
윤석열때 바이든이 관세로 협박해서 돈 뜯어내던 시절이에요?
아무 이유없이 김건희 해외여행, 사진 찍으러 가서 그냥 가서 처주고 온 놈이랑,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미국에 투자 강요 당하는 지금이랑 같아요?
윤석열때 바이든이 관세로 협박해서 돈 뜯어내던 시절이에요?
대통년 놀이하던 김건희 순방 사진 찍으러 가서, 돈이고 뭐고 다 조공하고 온 놈이랑,
온 세계가 관세를 볼모로 미국에 투자 강요 당하는 지금이랑 같아요?
그럼 문재인은요?
글고 이재명이 무슨 순차적 이익을 보장 받아요?황당
133조가 어딜 갔냐니?미국에 투자된 돈이 우리 눈에 보이나요?
아침부터 짜증나게!
벌써 눈뜨고 움직이고 있어.
입에서 구렁내나니깐 조용히해
원글생각은 경기도 오산!
멸공은 아오!
문재인 뭐요?
문재인 정부 수치로 갖고 와요 더 논해보죠 어디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를 상대로 국방자주권괴 이익을 본 건?
너님이 문재인 어쩌고 하면 윤석열이 133조가 사라져요?
국가계획은 덩연히 순차적이죠 10년 계획 몇 년 계획 총 이 분야 저 분야에서 투자한다와 윤석열이처럼 툭툭 정적인 트럼프 죽으라고 바이든 재단에 거금 내고 133조 얻다 썼는지도 모르고 바이든이 지령하니 우크라이나 전쟁에 돈 쓰고 그걸 주가조작으로 이용한 게 같다고? 매국노 윤석열 때문에 건수도 잘 잡힌 건데도?
제목다는 꼬라지 하고는.
미국에 투자된 돈이 우리 눈에 보이냐니
어디 저런 김건희 같은 소릴 하고 있어 그런 주제에 무슨 같잖게 댓글을 써 안 보이는 걸 왜 해 그럼세수 빵꾸내가면서 왜 해 그럼
첫댓글 너무 무식하네요 ㅠ
아니면 극좌 유투버나 뉴스공장같은데서 퍼트리는걸 그대로 받아들이는건가??
오산기지 압색이 미군과 무관하고 한국 관련으로 승인 받은 것이라는건 한국 특검 혼자
국민들에게 주장하는건데 계속 거짓 주장해 보세요. 앞으로 어떻게되나.
오산 압색하고 갑자기 조은석 소식이 흔적없이 사라진 이유가 뭘까....
트럼프가 말한 정신이상자 특검 한국판 잭 스미스 ㅋㅋㅋ
보이세요? 풋
얼마나 디테일한 경제정보를 아시기에.
투자한 회사 세부 장부 정보라도 보시나요,
회계시스템에서 프로젝트 별로 추려낸 내부정보 아님 안 보일텐데
이러고들있네..
이런 일은 사실 일어나서는 안되는거에요.
우리나라 국민이 미국입국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였다면
우리 정부와 기업에 미리 언질하고 수정 보안하게 만들어야지
우리나라나 기업이 탈레반도 아닌데
대화보다 무력진압이라니요..
우방국인 관계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취급을 받는게 말이 안되요.
그래서 트럼프가 세상 그 자존심 강한 트럼프가
세계 만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건 착각이다 루머이다 인정한 것도 가짜뉴스인가? 이재명 대통령 귀에 댁같은 종자들이 아무리 외쳐도 저건 가짜뉴스라고 말해도
조은석 내란특검은 계속 잘만 활동하고 있는데? 어딜 서라져? 추경호가 출석한다는데 걔는 내란툭검 아니고 편의점으로 출석하나?
그게 싫으면 트럼프가 니들 소원대로 항공모함이라도 파견하겠지 한강에나 나가봐 오늘 윤석열이 구하러 미 항공모함 오나 안 오나
이젠 트럼프 핑계를 아무데나 대네 니들 트황상 윤석열이 안 구해줘요 바이든의 개는 더러워서라도 안 구해주니 착각은 kfc에서 하길
할 말이 없으니 댓글이라도 찍 달아보겠다?
문재인 정부까지 모함하려다 쫄려서 눈에 보이니 안 보이니 김건희가 영혼 찾는 소리나 하지 말고
기본도 모르면 나서지 말고 깝치지 말고
망신은 꼭 김건희 닮은 너의 것
누구 탓 하지 말고
이 미국의 행동에 빨리 반응해야죠.
트럼프 미친건 다 아는데
왜 미친개를 자꾸 도발시키나요
자꾸 물잖아요.
다음엔 어디가 물리려고 이러고들 있는건지..
우리가 지금 쌈박질할 타임이 아니에요
[단독] 리박스쿨, 9년간 ‘민주주의 공론장 파괴’ 기획했다
https://theqoo.net/square/3790705797
theqoo
최근에 패스워드를 변경한지 266일이 지났습니다. 6개월에 한번씩 변경하는것을 권장드립니다. 패스워드 변경하러 가기 / 6개월간 해당 메세지 보지 않기
HOT 카테고리
[단독] 리박스쿨, 9년간 ‘민주주의 공론장 파괴’ 기획했다
https://theqoo.net/square/3790705797
무명의 더쿠 | 06-18 | 조회 수 2339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1502
리박스쿨 사무실 문건 입수
“우파 전략과 논리를 개발”, “유튜브 활용”, “각 사회단체로 확장”, “작가·기자·연예인 발굴”.
2018년 8월24일, ‘언론 자유 없이 자유민주주의 없다’는 제목으로 작성된 문건은, 우파 사상 개발과 여론 확산 계획을 세세하게 열거했다. 한해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우파 세력을 두고, “(우파) 리더들은 과격한 시위를 자제토록 한다”, “국민저항권 행사 못함” 등 온건성을 문제로 지적한 뒤, 문건이 제시한 전략의 핵심은 여론전을 통한 영향력 확대다. 이 문건은 2025년, 21대 대선에서 댓글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한겨레는 17일 서울 인사동 리박스쿨 사무실에 있던 공식 문서, 비공식 회의·보고 자료, 행사·강좌 전단, 기자회견문, 사업 계획서 문건 수십건을 확보해 그 내용을 살펴봤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 리박스쿨과, 사무실을 함께 사용한 여러 단체(육사총구국동지회(육총), 전군구국동지연합회(전군연), 대한민국역사지킴이 등)이 작성하거나 관리하던 것들이다.
문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형성된 이른바 ‘아스팔트 우파’ 단체들의 연합, 이들이 공유한 황당한 뉴라이트 역사관, 그를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교육 전략, 제도권에 대한 접근 흔적을 담고 있다. 일부에선 폭력과 위법을 넘나드는 과격한 모습도 관측된다. 댓글 조작과 제도권 침투 의혹 등 최근 문제된 리박스쿨 활동이, 한 단체의 일탈이 아닌 ‘극단적 보수 세력들’ 사이에서 최소 9년 가까이 논의해온 체계적 전략의 단면이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우파 결집: “청와대 공격” 계획과 리박스쿨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인 2017년 리박스쿨 사무실 문건들에선, ‘보수우파 대통합’과 ‘결집’을 강조하는 주장이 이어졌다. 전군연이 2017년 10월31일 만든 ‘구국포럼(강령, 정관)’ 문건에는 “보수 우파의 대통합을 목표로 세력을 결집하는 애국시민운동”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로 적혔다. 최근 드러난 리박스쿨 활동이 기독자유통일당, 자유연대, 위헌정당해산국민운동본부, 자유교원조합 등 숱한 우파 단체와 결합돼 나타나는 건, ‘결집’을 강조한 이들 활동 방식이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구국포럼(강령, 정관)’(2017년 10월31일) 문건. 독자 제공.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연계도 눈에 띈다. 리박스쿨 사무실을 함께 쓴 육총 명의로 2020년 8월4일 작성된 ‘8·15행사 계획 보고/토의’ 문건은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복절 집회 계획 논의를 담고 있다. 집회 계획에는 “청와대 행진 [공격]”이라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군대를 편성하듯 결집 단체들(17곳)을 1~3제대로 나누고 “공격(행진) 개시 시간”까지 적은 계획에서, 리박스쿨은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공격 방향을 향하는 2제대에 포함됐다. 당시 경찰 대응으로 실제 청와대 ‘공격’은 이뤄지지 못했다. 다만 경찰 버스를 파손하는 등 결집된 이들의 시위는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8·15행사 계획 보고/토의’ 문건(2020년 8월4일). 독자 제공.
뉴라이트: “감옥 갈 각오” 하면 성인 추앙
리박스쿨과 관련해 특히 논란이 된 ‘뉴라이트 역사 인식’ 또한 많은 문건에서 과격한 형태로 논의되고 적혔다.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운영한 대한민국역사지킴이, 프리덤칼리지장학회 등 18개 단체가 이름을 올린 제주4·3특별법폐지시민연대의 2020년 8월10일 ‘제주4·3 특별법 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안 강력하게 반대한다!’ 기자회견문에는, 4·3 사건이 ‘폭동’으로 규정됐다. 이들은 “제주 4·3 사건 진상조사보고서는 가짜”라며 “가짜보고서에 의해 고등학교 교과서도 왜곡 서술되어 있다. 좌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은 “제주 평화공원(폭도공원) 안의 사료관 전시물도 가짜”라고 적었다.
5·18민주화운동을 두고 “김대중 등의 내란음모에 의한 폭동으로 결론 났다”는 황당한 주장을 담은 문건도 있다. 2019년 ‘5·18 폭동’ 발언으로 이종명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에서 제명될 위기에 놓이자, 이를 규탄하기 위해 육총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종명 의원 제명 조치에 대한 규탄 성명서’에서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제주 4·3특별법 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안 강력하게 반대한다!’ 기자회견문(위)과 ‘이종명 의원 제명 조치에 대한 규탄 성명서’(아래). 독자 제공.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여러 부 발견된 ‘4·15 총선 부정의혹 요약’ 문건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전산 프로그램 개표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최근까지 이어지는 부정선거론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문건에 첨부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측면에서 본 국민들의 분류’라는 제목의 글은 “양심을 속이는 언론인, 법조인”을 “짐승보다 못한 급”으로 분류했다. 반면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서 감옥 갈 각오를 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성인급”으로 추켜세운다. 부정선거론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사람의 수준을 나누는 식이었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측면에서 본 국민들의 분류’ 문건. 독자 제공.
여론 침투: “자손군 전성시대” 꿈꿨나
손효숙 대표를 비롯해 리박스쿨 관계자들이 강사로 참여한 ‘폰 잘 쓰는 교실 5월 교육’ 회원 모집을 홍보하는 2021년 전단지에는 “자손군 전성시대를 위한 열정과 노력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의 줄임말인 ‘자손군’은 최소 4년 전에도 이들 사이에 널리 쓰인 표현이었고, 노인들을 상대로 한 스마트폰 교육이 사실상 노골적인 댓글 공작이었던 셈이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폰 잘 쓰는 교실 5월 교육’ 전단지. 독자 제공.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발견된 문건 곳곳에는 유튜브·댓글·블로그를 활용해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 흔적이 담겨 있다. 한 회원이 전군연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서신에는 “다단계식 (SNS) 전달망” “매크로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적혔고, 작성 주체와 시점이 불분명한 또다른 문건은 기사 제목과 댓글, 공감 클릭 수를 엑셀로 정리해 출력했다. ‘폰 잘 쓰는 교실 5월 교육’ 전단지에 적힌 교육 주제 또한 “맘카페 커뮤니티”, “국회가입 청원”, “베스트 댓글” 등이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문건. 독자 제공.
온라인을 통해 저변 확대를 꾀하고, 여러 단체가 결합해 과격한 주장을 이어가던 이들 단체의 영향력은 아스팔트를 넘어 제도권까지 진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5일 ‘이승만바로알기국민연합 출범식’ 초대장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축사를 하는 것으로 적혔다. 실제 정 전 총리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국민연합에는 대한민국지킴이 리박스쿨, 전군구국동지연합회, 트루스포럼 등 2017년 이후 결집한 우파 단체들의 이름이 ‘함께하는 단체’ 명단으로 포진했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이승만바로알기국민연합 출범식 초대장. 독자 제공.
공론장 파괴: 윤석열 우군 자처하며 세력 키워
21대 대선 댓글 조작 핵심 단체인 리박스쿨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아스팔트 우파’ 단체들의 주장과 행동 방식을 두고 전문가들은 “민주주의의 바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모습”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리박스쿨 사무실 문건’에서 나타난 이들 단체의 모습이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온 상식을 부정하는데다, 표출 방식에서도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는 탓이다. 특히 이들이 긴 시간 공교육(늘봄학교)과 온라인(댓글 조작), 정치권 등을 통한 영향력 확대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우려는 더욱 커진다.
조직적인 댓글 달기 등 이들의 ‘여론전’은 민주주의 기반인 ‘공론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책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를 쓴 윤비 성균관대 교수(정치외교학)는 17일 한겨레에 “개인 차원의 댓글 가운데 비합리적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여론을 몰고 가려 했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론장 자체를 망치는 행위”라며 “특히 정부나 관련 기관, 조직이 이들과 연결돼 있다면 ‘의견을 표출한 것뿐’이라는 해명으로 덮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리박스쿨 등 우파 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은 일부 사례에 한정된 의혹에 그치지만, 최소한 이들 단체가 윤석열 정부의 우군을 자처하며 영향력을 키운 흔적은 여러 문건들에서 발견된다.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2022년 11월15일 80여개 우파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자유와연대’ 창립총회에 참석해 ‘홍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담당하며 여론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유와연대는 ‘우파 단체들이 모여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격에 맞서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뉴라이트 역사관을 공유하는 단체들이 교육을 통해 사회적 합의로 쌓아온 상식에 반하는 국가관·역사관을 전파하려 한 시도 또한 위험 신호다. 리박스쿨 사무실 문건에서 우파 단체들은 제주 4·3과 관련된 공식 기록이 모두 ‘가짜’라고 주장하거나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며, 늘봄교육 같은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인식을 전파하려고 시도했다. 뉴라이트와 한·일 극우 세력을 연구해온 강성현 성공회대 사회융합학부(사회학) 교수는 “뉴라이트 역사관은 일정 기준에 미달해, 이미 교과서 검인정 체제에서도 채택되지 않은 관점”이라며 “공식 교육 과정에도 없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교육하는 것은 일종의 선전·선동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박스쿨이 사실상 ‘정치 동원형 교육 플랫폼’으로 기능했다”고 덧붙였다.
“짐승보다 못한” 식의 과격한 표현으로 편을 가르고, “청와대 공격”을 계획하며 상대를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공격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나타난 지지자들의 폭력적인 모습과 연결된다. 한상원 충북대 교수(철학)는 “동료 시민을 갈등과 경합을 하면서도 함께 공화국을 만들어가는 존재가 아닌, 제거해야 할 존재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폭력은 다른 정치 세력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겠다는 뜻을 상징하며, 이는 우경화에서 극우화로 변질돼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리박스쿨, 9년간 ‘민주주의 공론장 파괴’ 기획했다
https://theqoo.net/square/379070579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1502
리박스쿨 사무실 문건 입수
“우파 전략과 논리를 개발”, “유튜브 활용”, “각 사회단체로 확장”, “작가·기자·연예인 발굴”.
2018년 8월24일, ‘언론 자유 없이 자유민주주의 없다’는 제목으로 작성된 문건은, 우파 사상 개발과 여론 확산 계획을 세세하게 열거했다. 한해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우파 세력을 두고, “(우파) 리더들은 과격한 시위를 자제토록 한다”, “국민저항권 행사 못함” 등 온건성을 문제로 지적한 뒤, 문건이 제시한 전략의 핵심은 여론전을 통한 영향력 확대다. 이 문건은 2025년, 21대 대선에서 댓글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한겨레는 17일 서울 인사동 리박스쿨 사무실에 있던 공식 문서, 비공식 회의·보고 자료, 행사·강좌 전단, 기자회견문, 사업 계획서 문건 수십건을 확보해 그 내용을 살펴봤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 리박스쿨과, 사무실을 함께 사용한 여러 단체(육사총구국동지회(육총), 전군구국동지연합회(전군연), 대한민국역사지킴이 등)이 작성하거나 관리하던 것들이다.
문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형성된 이른바 ‘아스팔트 우파’ 단체들의 연합, 이들이 공유한 황당한 뉴라이트 역사관, 그를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교육 전략, 제도권에 대한 접근 흔적을 담고 있다. 일부에선 폭력과 위법을 넘나드는 과격한 모습도 관측된다. 댓글 조작과 제도권 침투 의혹 등 최근 문제된 리박스쿨 활동이, 한 단체의 일탈이 아닌 ‘극단적 보수 세력들’ 사이에서 최소 9년 가까이 논의해온 체계적 전략의 단면이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우파 결집: “청와대 공격” 계획과 리박스쿨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인 2017년 리박스쿨 사무실 문건들에선, ‘보수우파 대통합’과 ‘결집’을 강조하는 주장이 이어졌다. 전군연이 2017년 10월31일 만든 ‘구국포럼(강령, 정관)’ 문건에는 “보수 우파의 대통합을 목표로 세력을 결집하는 애국시민운동”이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로 적혔다. 최근 드러난 리박스쿨 활동이 기독자유통일당, 자유연대, 위헌정당해산국민운동본부, 자유교원조합 등 숱한 우파 단체와 결합돼 나타나는 건, ‘결집’을 강조한 이들 활동 방식이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구국포럼(강령, 정관)’(2017년 10월31일) 문건. 독자 제공.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연계도 눈에 띈다. 리박스쿨 사무실을 함께 쓴 육총 명의로 2020년 8월4일 작성된 ‘8·15행사 계획 보고/토의’ 문건은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복절 집회 계획 논의를 담고 있다. 집회 계획에는 “청와대 행진 [공격]”이라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군대를 편성하듯 결집 단체들(17곳)을 1~3제대로 나누고 “공격(행진) 개시 시간”까지 적은 계획에서, 리박스쿨은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공격 방향을 향하는 2제대에 포함됐다. 당시 경찰 대응으로 실제 청와대 ‘공격’은 이뤄지지 못했다. 다만 경찰 버스를 파손하는 등 결집된 이들의 시위는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8·15행사 계획 보고/토의’ 문건(2020년 8월4일). 독자 제공.
뉴라이트: “감옥 갈 각오” 하면 성인 추앙
리박스쿨과 관련해 특히 논란이 된 ‘뉴라이트 역사 인식’ 또한 많은 문건에서 과격한 형태로 논의되고 적혔다.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운영한 대한민국역사지킴이, 프리덤칼리지장학회 등 18개 단체가 이름을 올린 제주4·3특별법폐지시민연대의 2020년 8월10일 ‘제주4·3 특별법 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안 강력하게 반대한다!’ 기자회견문에는, 4·3 사건이 ‘폭동’으로 규정됐다. 이들은 “제주 4·3 사건 진상조사보고서는 가짜”라며 “가짜보고서에 의해 고등학교 교과서도 왜곡 서술되어 있다. 좌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은 “제주 평화공원(폭도공원) 안의 사료관 전시물도 가짜”라고 적었다.
5·18민주화운동을 두고 “김대중 등의 내란음모에 의한 폭동으로 결론 났다”는 황당한 주장을 담은 문건도 있다. 2019년 ‘5·18 폭동’ 발언으로 이종명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에서 제명될 위기에 놓이자, 이를 규탄하기 위해 육총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종명 의원 제명 조치에 대한 규탄 성명서’에서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제주 4·3특별법 개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안 강력하게 반대한다!’ 기자회견문(위)과 ‘이종명 의원 제명 조치에 대한 규탄 성명서’(아래). 독자 제공.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여러 부 발견된 ‘4·15 총선 부정의혹 요약’ 문건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전산 프로그램 개표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최근까지 이어지는 부정선거론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문건에 첨부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측면에서 본 국민들의 분류’라는 제목의 글은 “양심을 속이는 언론인, 법조인”을 “짐승보다 못한 급”으로 분류했다. 반면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서 감옥 갈 각오를 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성인급”으로 추켜세운다. 부정선거론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사람의 수준을 나누는 식이었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측면에서 본 국민들의 분류’ 문건. 독자 제공.
여론 침투: “자손군 전성시대” 꿈꿨나
손효숙 대표를 비롯해 리박스쿨 관계자들이 강사로 참여한 ‘폰 잘 쓰는 교실 5월 교육’ 회원 모집을 홍보하는 2021년 전단지에는 “자손군 전성시대를 위한 열정과 노력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의 줄임말인 ‘자손군’은 최소 4년 전에도 이들 사이에 널리 쓰인 표현이었고, 노인들을 상대로 한 스마트폰 교육이 사실상 노골적인 댓글 공작이었던 셈이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폰 잘 쓰는 교실 5월 교육’ 전단지. 독자 제공.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발견된 문건 곳곳에는 유튜브·댓글·블로그를 활용해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 흔적이 담겨 있다. 한 회원이 전군연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서신에는 “다단계식 (SNS) 전달망” “매크로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적혔고, 작성 주체와 시점이 불분명한 또다른 문건은 기사 제목과 댓글, 공감 클릭 수를 엑셀로 정리해 출력했다. ‘폰 잘 쓰는 교실 5월 교육’ 전단지에 적힌 교육 주제 또한 “맘카페 커뮤니티”, “국회가입 청원”, “베스트 댓글” 등이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문건. 독자 제공.
온라인을 통해 저변 확대를 꾀하고, 여러 단체가 결합해 과격한 주장을 이어가던 이들 단체의 영향력은 아스팔트를 넘어 제도권까지 진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5일 ‘이승만바로알기국민연합 출범식’ 초대장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축사를 하는 것으로 적혔다. 실제 정 전 총리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국민연합에는 대한민국지킴이 리박스쿨, 전군구국동지연합회, 트루스포럼 등 2017년 이후 결집한 우파 단체들의 이름이 ‘함께하는 단체’ 명단으로 포진했다.
리박스쿨 사무실에서 나온 이승만바로알기국민연합 출범식 초대장. 독자 제공.
공론장 파괴: 윤석열 우군 자처하며 세력 키워
21대 대선 댓글 조작 핵심 단체인 리박스쿨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아스팔트 우파’ 단체들의 주장과 행동 방식을 두고 전문가들은 “민주주의의 바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모습”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리박스쿨 사무실 문건’에서 나타난 이들 단체의 모습이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온 상식을 부정하는데다, 표출 방식에서도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는 탓이다. 특히 이들이 긴 시간 공교육(늘봄학교)과 온라인(댓글 조작), 정치권 등을 통한 영향력 확대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우려는 더욱 커진다.
조직적인 댓글 달기 등 이들의 ‘여론전’은 민주주의 기반인 ‘공론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책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를 쓴 윤비 성균관대 교수(정치외교학)는 17일 한겨레에 “개인 차원의 댓글 가운데 비합리적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특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여론을 몰고 가려 했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론장 자체를 망치는 행위”라며 “특히 정부나 관련 기관, 조직이 이들과 연결돼 있다면 ‘의견을 표출한 것뿐’이라는 해명으로 덮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리박스쿨 등 우파 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은 일부 사례에 한정된 의혹에 그치지만, 최소한 이들 단체가 윤석열 정부의 우군을 자처하며 영향력을 키운 흔적은 여러 문건들에서 발견된다.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2022년 11월15일 80여개 우파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자유와연대’ 창립총회에 참석해 ‘홍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담당하며 여론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유와연대는 ‘우파 단체들이 모여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격에 맞서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뉴라이트 역사관을 공유하는 단체들이 교육을 통해 사회적 합의로 쌓아온 상식에 반하는 국가관·역사관을 전파하려 한 시도 또한 위험 신호다. 리박스쿨 사무실 문건에서 우파 단체들은 제주 4·3과 관련된 공식 기록이 모두 ‘가짜’라고 주장하거나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며, 늘봄교육 같은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이런 인식을 전파하려고 시도했다. 뉴라이트와 한·일 극우 세력을 연구해온 강성현 성공회대 사회융합학부(사회학) 교수는 “뉴라이트 역사관은 일정 기준에 미달해, 이미 교과서 검인정 체제에서도 채택되지 않은 관점”이라며 “공식 교육 과정에도 없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교육하는 것은 일종의 선전·선동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박스쿨이 사실상 ‘정치 동원형 교육 플랫폼’으로 기능했다”고 덧붙였다.
“짐승보다 못한” 식의 과격한 표현으로 편을 가르고, “청와대 공격”을 계획하며 상대를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공격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나타난 지지자들의 폭력적인 모습과 연결된다. 한상원 충북대 교수(철학)는 “동료 시민을 갈등과 경합을 하면서도 함께 공화국을 만들어가는 존재가 아닌, 제거해야 할 존재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폭력은 다른 정치 세력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겠다는 뜻을 상징하며, 이는 우경화에서 극우화로 변질돼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마구 살포하네
뭘 안다고 나불나불?
국적 의심되네. 짱깨 아님 쪽바리냐?
외교를 하라 했더니 모자에 싸인 받아 온 걸로 다 잘 됐다고 지랄하던
사이비 사깃꾼이 우리나라를 나락으로 몰고 있구만
와교참사 맞네요.
대한민국이 한순간에 나낙가네요
빨간 모자 받고 좋아하더니 이게 웬 난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