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보면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지신서같아요. 이제 만 72세로 초반이신데도요
특히 종합 병원가면 더 그렇고(다니던 데라도)
긴장하면서 정신없어하는 거요.
그냥 접수-수납-진료다... 생각하고 까먹을거같으면 보조 수단으로 메모라도 했음 좋겠는데...
진료일이야 카톡으로 오니까 그것까지 까먹진 않으시는데
의사 설명해주면 알아 들은 것 같다가도 나중엔 뭐랬는지 왜곡해서 해석하시고.
단순히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고, 곡해하거나
처방도 이거해달라 저거해야되는거 아니냐 그런식...
제 직장때문에 제가 늘 병원을 같이 갈 수는 없는데
뭔가 저랑 같이가면 순간 다 뒤로 빠지심.... 하...
제가 없었음 나름 또 어찌저찌 하실거면서.
해봐야 뭐 익숙해질거 아니에요.
지방에서 기차타고 오는 노인 분들도 계시던데...
가끔 같이가보면 너무 답답해요.
종합병원 간호사들 대단하다 생각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