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방 보면 요거 손잡이 떼다 저기다 달면 좋겠다,
이 가방에 이런 링 하나 달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는데요,
가죽공예 배우면 그것도 할 수 있을까요?
근데 어차피 가방 만드는 용도의 미싱? 같은 걸 써야 되는 거죠?
그렇다고 미싱을 살 수도 없고.
배우면 어느 정도까지 하는지요?
제가 가방 보면 요거 손잡이 떼다 저기다 달면 좋겠다,
이 가방에 이런 링 하나 달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는데요,
가죽공예 배우면 그것도 할 수 있을까요?
근데 어차피 가방 만드는 용도의 미싱? 같은 걸 써야 되는 거죠?
그렇다고 미싱을 살 수도 없고.
배우면 어느 정도까지 하는지요?
가족공방 근처에 있는데 구멍을 두두려 뚫어서 바느질 많이 해요
문화센터는 아니고 공방다니는데요 (10년이 넘었어요.) 저희 방식은 미싱 안 쓰고 손으로 하는 거라서 목타 (그리프라고 하죠)로 쳐서 미리 구멍을 내고 실을 통과 시키는 방식이라서 당연히 손잡이나 링 다는 거 가능하고요. 저는 모든 가방 다 만듭니다. 에르메스 벌킨부터 소소한 소품.. 지갑, 이런 거도 다 만들죠. 그런데 문화센터 정도 다녀서 가방 만드는 건 정말 간단한 거 아니면 힘들꺼에요.
그거 구멍 내서 손으로 하는 거군요.
재밌을 거 같은데 함 알아봐야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공방가서 배웠는데
아마 문화센터도 같겠죠?
거기서 배우는것들은 보통 수제 즉 손바느질이예요.
에르메스나 기타 명품가방들 소개 광고하는 영상보면 제작하는 그런거요.
가방용 미싱으로 일반 판매하는 그런 가방 만드는 학원도 드물게 있다는데
그런 미싱은 특수미싱이라 아주아주 비싸기도 하고 몇백 넘어가는 미싱을 가방몇개 만들겠다고 사는사람은 없을거구요
그래서 일반적 과정을 말씀드리자면
가죽에 목타로 구멍을 내고 바느질 하는거 배우는거고
이가방에서 저가방으로 손잡이 옮겨다는것도
쉽게생각하면 쉽겠지만 안감 다 따로 달려있는것들은 머리아프기도 하구요
케이스별로 다르다 싶어요.
우선 원데이라도 하나 수강하셔서 어떤지 보시라 하고 싶어요.
처음이면 카드지갑이라든가 아주 간단한것부터 하는데
한번 해보시면 감이 올거예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보통 일 아니겠네요 ㅎ
저는 복지센터에서 배웠는데 생각보다 퀄러티가 안나와서 점점 재미가 떨어지더라구요.
간단한거 달려고 해도 디테일에 따라서 굉장히 난이도가 차이가 납니다. mm님 말씀처럼 안감이나 엣지처리 등등 이쁘게 만들기가 쉽지 않아요.
괜히 이거저거 해보고 싶어서 상상만 하다가 장비만 많이 사고 베란다에 방치중입니다.
모든 수제가 그렇듯 안 예뻐요 ;;;
뜨개질도 그렇고 가성비 정말 별로일 거예요.
저는 추천 드리는 편인데
이것저것 만드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면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문화센터는 어떤가죽으로 뭘 만드는지 샘플 없나요?
공방에서 할때는 본인이 선택할수 있으니까요.
원데이 제품이어도 완성된거 샘플 보고 맘에 들면 시작하시는거니까.
제가 다녔던 공방에서는 초기코스로
카드지갑 선글케이스 필통류 파우치 고급과정으로는 본격적 가방
이런 순서였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도구만해도 에르메스공방에서 쓰는 메이커 목타에다가 고급실 가죽도 고급가죽...
그렇거든요
그래서 그때만든 것들 지금 보아도 멋져요.
그런데 제가 집에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목타도 그냥 그런것 사고 가죽도 저렴한걸로 사니 눈에 인차더라구요.
결국은 장비발이 큰 취미가 맞아요.
고급도구에 고급재료 쓰면 훨씬 결과물이 낫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