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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자를 바라보는 현재 우리 사회의 평균적 시선

성추행 피해자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25-09-04 18:27:28

"지금 니가 성추행 당한거보다 급한 일이 더 많은데 왜 징징거려"

"너보다 더 능력자가 가해자라구? 그 사람 자르면 누가 그 사람만큼 우리 조직에 기여할건데?"

 

지금 본래 사건보다 더 이슈가 되고 있는 모 전 의원의 경우 과거 '암컷이 설친다'고 해 6개월 징계를 받았다면서 교훈이 없는지

나름 싸우지 말라고 말리려 한 말이 실언이 되어

결국 그 당에 더 큰 피해를 주고 있어요. 

역시나 조선일보는 기사 제목에 왜곡해서 누가봐도 아닌것 알면서도 '개돼지' 단어로 자극하고 있구요

 

성추행 성폭행 다 권력 때문에 생기는 사건이에요

가해자가 권력을 가지고 있고, 네트워크가 더 강한 경우가 많죠.

 

사내에서 이런 문제가 생길 때도 결국 피해자는 조용히 닥치거나

이슈를 제기할수록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회사는 성추행이든 왕따든 피해자가 힘들어 죽든 말든 참기를 바라지

이슈 제기를 절대 원하지 않는다는 걸 직원 개개인도 너무 잘 압니다. 

 

현재 우리 사회 현실

 

회사 인사부 : (평소)골치 아프게 하거나 눈에 띄지마.

(사건 발생시) 일단 소문내지마. 가만 있을 수 없으니 절차에 따라 징계를 하지만 솜방망이 

 

가해자: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인들 만나러 다니며 자기변명(거짓말-여자가 먼저 유혹했다)

 

동료 직원들: (다수 남성) 피해자 이쁘냐? 사진 있냐

 

젤 심각한 법원판결: 가해자를 해고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은 아니다. 복직 시키거나 밀린 월급 줘라.

 

그 와중에 피해자는 혼자 잠도 못자고 밥도 안 넘어가고 혼자 파괴되어 가다 지쳐 회사나 조직을 떠나게 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심지어 같은 동성 동료가 피해자 근거 없이 욕하는 경우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저는 사회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제 주변이나 외부에서 성비위 사건 속시원히 해결되는 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제대로 해결된 건 있음 리플로 공유 좀 해주심 좋겠습니다. 

IP : 42.118.xxx.20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몰랑
    '25.9.4 6:32 PM (218.37.xxx.225)

    그깟 성추행 좀 당했다고 죽냐?
    지금은
    내란척결
    검찰개혁
    조국당 힘내라
    화이팅!!!!

  • 2. ...
    '25.9.4 6:34 PM (211.234.xxx.149)

    아몰랑
    '25.9.4 6:32 PM (218.37.xxx.225)
    그깟 성추행 좀 당했다고 죽냐?

    이게 조국당 지지자들 수준이죠

  • 3. 저도
    '25.9.4 6:36 PM (220.117.xxx.35)

    동감
    조국같은 이중인격자가 서울대 뺏지와 얼굴 하나로 창당 했다는 자체가 아이러니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판만 실릴하지 제대로 된게 없어요
    한숨나와요

  • 4. 한당의문제아님
    '25.9.4 6:40 PM (42.118.xxx.202)

    이게 한 당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서 다수가 성추행 피해자를 보는 시선에 대해 개선되길 바라는 맘에서 썼습니다.

    조국이 이 문제를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차기에 조국 뽑으려고 하던 사람입니다.

  • 5. ..
    '25.9.4 6:41 PM (118.235.xxx.62)

    개 돼지 자처 하는 시녀병 걸린 인간들 너무 많아요 비판 따윈 없죠 조국 믿숩니다!

  • 6. ...
    '25.9.4 6:41 PM (211.110.xxx.21)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다 틀렸다고 하며 절대선처럼 목소리를 높이던 사람들이 조용하니 낯설게 느껴집니다.
    검찰개혁을 하는 이유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검찰개혁을 해야하니 그깟 성추행 당한 건 조용히 하라고 하는 건 모순입니다.
    그리고 지지자들이 조국대표에게 이 상황을 편지 등으로 꾸준히 알렸고 당사앞에서도 시위를 하고 있나 봅니다. 그럼에도 사과 한 마디 없다는 게 참 실망스럽습니다.

  • 7. ....
    '25.9.4 6:42 PM (223.38.xxx.66) - 삭제된댓글

    동감입니다.
    아묻따 자기편 감싸기.
    대한민국 망국병입니다.

  • 8. 218
    '25.9.4 6:46 PM (140.248.xxx.3) - 삭제된댓글

    218 첫 댓글은 조국당지지자 아닌듯.
    신난 내란이로 보임

  • 9. ..
    '25.9.4 6:47 PM (223.39.xxx.7) - 삭제된댓글

    그깟 일(성범죄)이라고 사건을 축소하니까
    성범죄자들이 반성을 안하고 죄의식 없이 범죄를 반복해서
    저지르죠. 가해자 편드는 공범이 되는거죠.

  • 10. ..
    '25.9.4 6:48 PM (223.39.xxx.7)

    그깟 일이라고 사건을 축소하니까
    성범죄자들이 반성을 안하고 죄의식 없이 범죄를 반복해서
    저지르죠. 가해자 편드는 공범이 되는거죠.

  • 11. 첫댓글
    '25.9.4 6:50 PM (218.37.xxx.225)

    조국지지자들이랑 내란지지자들이랑 뭐가 다른지?

  • 12. ㅇㅇ
    '25.9.4 6:50 PM (210.126.xxx.111)

    굳이 이 시점을 택해서 폭로한거로 봐 지는데요
    본인의 고소도 진행되고 있고
    본인한테는 미흡할지 몰라도 조치도 취해졌는데도
    니들을 만천하에 폭로를 해서 니들을 망가뜨리겠다고 작정한 듯이 저렇게 분연히 일어났을까
    민주당 정권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미투 폭로의 연장선상이 아닐까 싶네요

  • 13. 첫댓글
    '25.9.4 6:52 PM (218.37.xxx.225)

    아니 나보고 내란당 지지자라고 지껄인 인간 왜 댓글 지우고 도망갔지?

  • 14. ...
    '25.9.4 6:56 PM (211.110.xxx.21)

    에고, 강미정님 최선을 다했는데 조국당의 처우에 실망과 상처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성추행이 일어나도 방관하고 모른척 하던 시선에 얼마나 아팠을까요
    하기야 위 댓글에도 무슨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내용이 있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평소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의로운 집단인 것처럼 외치던 조국당이어서 황당하고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 15. //
    '25.9.4 7:02 PM (211.246.xxx.33) - 삭제된댓글

    성추행이 일어나도 방관하고 모른척 하던 시선에 얼마나 아팠을까요
    >> 당이 방관하고 모른척하지 않았습니다

  • 16. 폭로시점?
    '25.9.4 7:03 PM (42.118.xxx.202)

    그럼 언제 기자회견 하는게 바람직할까요? 한달 후에 하면 달라지나요?
    그냥 피해자한테 닥치고 너 혼자 참거나 나가라는 것처럼 들리네요.

  • 17. ..
    '25.9.4 7:10 PM (211.234.xxx.117) - 삭제된댓글

    대체 피해자들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직장에서 성추행 당한 피해자가 조직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관두는건 많이 봤는데...제대로 일처리하고 피해자 보호하는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세상이 달라지려면 한참 멀었네요

  • 18. 폭로시점?
    '25.9.4 7:10 PM (42.118.xxx.202)

    오늘 82에도 메신저이자 피해자인 강씨를 쎄하다느니 헛소리하며
    어느 조직에서나 폭로하며 망하게 하는 여자로몰아가는 글이 있던데
    그글 쓴 인간 정말 나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실제로 이런 폭로자나 공익신고자가 왕따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있는 편에 붙어 우리편우리편 하면서 옹호하면 당장 눈앞 콩고물은 더 많이 떨어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그 조직이 유지되려면
    이런 종류의 비위에 대해 냉정하게 대처해야 앞으로 미래도 있는 거죠.

  • 19. ..
    '25.9.4 7:11 PM (211.234.xxx.9)

    직장에서 성추행 당한 피해자가 조직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관두는건 많이 봤는데...제대로 일처리하고 피해자 보호하는
    조직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세상이 달라지려면 한참 멀었네요

  • 20. ...
    '25.9.4 7:13 PM (115.138.xxx.39)

    평균적 시선이 아니라 82는 좌파아줌마들 많으니 민주당 조국당 성추행은 크게 키워지지 않게 모른척 하는거죠
    안희정 박원순한테 당했던 여자들한테 피해호소인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냈잖아요
    이게 국힘당 성추행이었으면 지금 신이 났죠

  • 21. ...
    '25.9.4 7:24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남자들중 잘났다는 남자들 수준이 그모양인거죠.
    윤석열같은 인간도 모지리지만 사회적변화를 못 따라오는 그들도 어느면에서는 모지리 맞아요.
    민주화운동에는 선봉에 서면서 집안에서는 독재자로 군림했던 가부장적 인간들의 요즘 버젼을 보는것같아요.
    내란척결과 동시에 그 모지리 남자들도 가르쳐가며 끌고 가야죠.
    욕하면서 갈라치기 말고 가르쳐서 멱살 끌고 갈 생각을 해야죠.
    그래도 가르치면 알아들을만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해요.
    계엄도 이겨냈는데 그까이것 동시에 잘 해낼수 있습니다.

  • 22. 가해자 밥줄
    '25.9.4 7:25 PM (42.118.xxx.202)

    저는 성폭행 가해자가 회사 나가서 업계 소문 파다한데도
    다른 곳 취업해서 심지어 청와대 출입해서 단체사진 찍은거 보고 기함했습니다.

    성비위 사건 남자들끼리는 별거 아니라 취급하고
    남자 밥줄 끊으면 되나 하면서 가해자를 온정적으로 대합니다.
    딴데 취업 안된 또다른 사건 가해자 기자는 온라인 매체 차려 기존 출입처 다니며 협찬금 굽신거리면 또 회사에서 온정적으로 도와줍니다.

    인격말살당한 피해자는 회사를 다니건 나가건 그 고통이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가해자에 대해 사회에서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해야 이런 권력형 사건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23.
    '25.9.4 7:26 PM (211.234.xxx.87) - 삭제된댓글

    이쁜 따님을 두신 분이..
    이해가 안되는데..
    이유가 있다면 발언하시길.

  • 24. 겸공특보
    '25.9.4 7:27 PM (175.203.xxx.120)

    혁신당 얘기 들으니 당차원 피해자한테 물어봐서 외부조사하려다 극우사람있는곳이라 좀 미뤄지다 다른곳으로 조사받고 시행했데요,.당이 가만있던게 아니던데,

  • 25.
    '25.9.4 7:32 PM (211.110.xxx.21)

    그런데 왜 피해자들이 불편을 느끼고 당을 나갔을까요?

  • 26.
    '25.9.4 7:34 PM (42.118.xxx.202) - 삭제된댓글

    1차 사건 가해자는 당원정지하고, 더 큰 사건인 2차 사건 가해자는 1년 당원 정지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피해자 쪽 편에 서서 문제 해결 요구한 분들을 제명한 것이 지금 사건의 발단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27.
    '25.9.4 7:36 PM (42.118.xxx.202)

    사건이 여러건이고
    1차 사건 가해자는 제명하고, 더 큰 사건인 2차 사건 가해자는 1년 당원 정지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피해자 쪽 편에 서서 문제 해결 요구한 분들을 제명한 것이 지금 사건의 발단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28. 외부맡긴곳에서
    '25.9.4 7:37 PM (175.203.xxx.120)

    이행하란데로 했다고 하던데...그것에 대해선 거의 안나오고 혁신당이 암것도 안한것으로 얘기되는건 좀 ...

  • 29. ,,,,,
    '25.9.4 8:18 PM (110.13.xxx.200)

    공감해요. 한국의 모습을 혁신당에서 보네요.
    피해자들을 2차 가해하고 그런데도 혁신당편을 드는 모습이 역겹네요.

  • 30. ㅡㅡ
    '25.9.4 9:12 PM (223.38.xxx.2)

    옛날에 성추행 성폭행 피해를 공론화하자
    거센 파도가 오는데 조개나 줍고 있다며
    공론화 시도를 폄하하던 유시민 옹이 생각나네요.
    그 당이나 다른 당이나 다 그 정도 수준밖에 안되니 저게 반복되는 거죠

  • 31. ...
    '25.9.4 11:07 PM (116.123.xxx.155)

    생각보다 심각해서 잘 가르쳐서 끌고가잔 댓글 지웠어요.
    조국당에서 그 정도일줄 몰랐어요.
    내란척결 핑계댈거 없어요.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어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피해자에게 백배하고 피해자가 납득할 수준의 가해자처벌과 징계가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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