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니가 성추행 당한거보다 급한 일이 더 많은데 왜 징징거려"
"너보다 더 능력자가 가해자라구? 그 사람 자르면 누가 그 사람만큼 우리 조직에 기여할건데?"
지금 본래 사건보다 더 이슈가 되고 있는 모 전 의원의 경우 과거 '암컷이 설친다'고 해 6개월 징계를 받았다면서 교훈이 없는지
나름 싸우지 말라고 말리려 한 말이 실언이 되어
결국 그 당에 더 큰 피해를 주고 있어요.
역시나 조선일보는 기사 제목에 왜곡해서 누가봐도 아닌것 알면서도 '개돼지' 단어로 자극하고 있구요
성추행 성폭행 다 권력 때문에 생기는 사건이에요
가해자가 권력을 가지고 있고, 네트워크가 더 강한 경우가 많죠.
사내에서 이런 문제가 생길 때도 결국 피해자는 조용히 닥치거나
이슈를 제기할수록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회사는 성추행이든 왕따든 피해자가 힘들어 죽든 말든 참기를 바라지
이슈 제기를 절대 원하지 않는다는 걸 직원 개개인도 너무 잘 압니다.
현재 우리 사회 현실
회사 인사부 : (평소)골치 아프게 하거나 눈에 띄지마.
(사건 발생시) 일단 소문내지마. 가만 있을 수 없으니 절차에 따라 징계를 하지만 솜방망이
가해자: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인들 만나러 다니며 자기변명(거짓말-여자가 먼저 유혹했다)
동료 직원들: (다수 남성) 피해자 이쁘냐? 사진 있냐
젤 심각한 법원판결: 가해자를 해고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은 아니다. 복직 시키거나 밀린 월급 줘라.
그 와중에 피해자는 혼자 잠도 못자고 밥도 안 넘어가고 혼자 파괴되어 가다 지쳐 회사나 조직을 떠나게 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심지어 같은 동성 동료가 피해자 근거 없이 욕하는 경우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저는 사회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제 주변이나 외부에서 성비위 사건 속시원히 해결되는 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제대로 해결된 건 있음 리플로 공유 좀 해주심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