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 만날 때 참 좋은 기억이 있었어서 헤어진 후에 생각나서 마음고생을 좀 했고, 사람 만나고 헤어지는 건 인간사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면서 잘 지내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결혼소식에 마음이 쿠궁...
아 내가 참 많이 좋아하긴 했나봐요 그 사람은 제 생각 1도 없을텐데 ㅎㅎ 혼자 마음쓰고...
처음에는 그 사람이 저를 더 좋아했는데, 만나면서 제가 차인 꼴이 되었어요. 저는 이성 만나는 건 처음에는 어렵지 않은데, 굳센 사람이 못 되어 그런지 시간 지나면 점점 매달리고 매력없는 모습 보여주고 그래요. ㅎㅎ.. 바꾸려면 제가 마음부터 내 본질까지 다 바꿔야 하는 것 같아서 이성과 깊은 관계는 안 가져요. 마음주지 않으려고.... 만나다가 마음 아파지고 그러니까요.. 외롭고 할 때도 있지만 그냥 그런대로...
그런데, 또 어쩌다가 이 사람은 결혼 사진까지 보게 되었어요. 제가 한 번 뵈었던 좋으셨던 그의 어머니와... 결혼식 속에 그 사람 얼굴 좋아보이네요. 흠 혼자 마음 아픈게 참 멍청이 같아 진짜 웃기네요 ㅎㅎ몸도 마음도 튼튼해져서 씩씩하게 지내야죠. 이게 무슨...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