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이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반드시 해산시키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법원이 발부한 내란 수사 압수수색을 막고자 국회에 눌러앉았습니다.
영장기한이 끝날 때까지 대기한다고 합니다.
윤석열 체포영장을 가로막던 50명을 넘어
소속 의원 전원이 떼를 지어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과 50인의 도적들’이 아니라,
‘윤석열과 107인의 도적단’이 될 참입니다.
참으로 뻔뻔합니다. 국민 뵙기에 부끄럽습니다.
이들과 대비되는 농성이 있습니다.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박정혜 씨,
그는 세계 최장인 600일간 고공농성을 했습니다.
다행히 지난달 29일,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도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다녀온 그곳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뉴라이트 친일 기관장을 몰아내려고 굵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지난 겨울 우리 국민은 장장 123일
혹한의 광장과 거리, 남태령 고개를 지켰습니다.
응원봉과 은박지로 내란과 맞섰습니다.
그때 국민의힘은 무엇을 했습니까?
검찰독재정권과 떡고물을 나눠 먹었습니다.
극우 뉴라이트의 온상 역할을 했습니다.
빛의 혁명 때 ‘윤석열 수호대’ 노릇을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농성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언했을 때
국회에서 다른 의원들 곁을 지켰어야 하지 않습니까.
정작 국민의힘은 추경호 의원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우왕좌왕하다가
계엄 해제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수사를 안 받겠다고 떼쓰듯 농성합니다.
구치소에서 속옷 농성하는 윤석열과 똑 닮았습니다.
이런 이들을 동료 의원으로 인정해야 합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귀하들이 추앙하던 우두머리의 말입니다.
맞습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귀하들은 내란범이고,
국민의힘이 극우 내란 정당임을 입증하는 꼴입니다.
농성을 멈추고 수사에 진지하게 임하십시오.
특검에도 요구합니다.
조직적으로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이들을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하십시오.
조국혁신당은 이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반드시 해산시키겠습니다.
이 말이 우습게 들립니까?
1년 반 전, 우리가 “3년은 너무 길다”라고 했을 때,
귀하들은 비웃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떤지 한번 반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제14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2025.9.4.(목) 오전 9:30 본관 당회의실(224호)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z4UQmXjbtLyv2yiqdsz5KfamvD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