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끔씩 후회되는 일

ㅇㅇ 조회수 : 3,108
작성일 : 2025-09-03 17:32:44

제 경제 사정이 15년 전쯤에도 이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땐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때 여유가 있었으면 로스쿨을 보냈어야 하는건데, 아니면 유학을 보냈어야하는 건데.

제일 잘 하는 일이 공부하는 것인 딸아이, 끝까지 하고 싶은 공부 뒷바라지 못해줘서  주저 앉힌게 너무 미안해요.

지금만큼의 경제력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식이라곤 딸 아이 하나인걸.

 

가정과 회사 병행하느라 늘 잠이 부족한 아이가 오늘따라 애처롭습니다.

손자들만 아니면 지금이라도 로스쿨 보내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어 안타까워요.

IP : 211.109.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3 5:35 PM (14.35.xxx.189)

    딸이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가능하지 않나요

  • 2. 다시돌아간다면
    '25.9.3 5:37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전 내 불안때문에 어설프게 공부시킨게 후회스러워요.
    확 풀어놓고 그냥 냅둘껄...그래도 되었는데...

  • 3. 혹여라도
    '25.9.3 5:38 PM (220.117.xxx.100)

    따님에게 그런 얘기는 안하시겠죠?
    과거의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는 얘기 들으면 기분 나쁠듯
    어짜피 모든 사람들 다 하고싶은대로 못 살아요
    언젠가 따님이 뭔가를 하려고 고민할 때 선뜻 도움줄 수 있으시면 그때 해주세요

  • 4.
    '25.9.3 5:39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손자들까지 있는데
    아직까지 딸뒷바라지 못한걸 후회하고 걱정하고 계시다니
    저는 놀랍네요
    자식 결혼하고 자식까지 낳고 살면
    이제 그들인생이고 그들도 부모인데 알아서 살게 두는게
    자식 위하는일 아닐까요

  • 5. Tty
    '25.9.3 5:42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그럴 수 있죠
    나의 경제력 때문에 남들처럼 못해줘서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의 미래를 후원하지 못함.
    노영희 변호사도 아이 키우면서 뒤늦게 시작했어요
    따님과 상의해 보세요
    의외로 딸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어머니만 놓지 못하고 있을 수 있어요

  • 6. ㅁㅁ
    '25.9.3 5:5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집안에 잘난아이 하나
    근무하며 장학생으로 대학원
    그 사이 결혼해 출산날도 근무하다가 실려가 애낳고
    모유 짜두고 출근
    애둘 키우며 여전히 근무하며 로스쿨
    그냥 계획대로 하려던거 다다 하며 사는 진행형인데요?

  • 7. ......
    '25.9.3 6:11 PM (211.202.xxx.120)

    근데 나이들면 이렇게 후회밖에 못하나요?
    열정있던 젊은시절 지나가버리고 다 늙어서 좋은걸 갖게되고 상황이 나아져도 후회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9860 고잉 그레이로 가려고 하는데요(수정ㅎㅎ) 15 로맨스 그레.. 2025/09/03 3,982
1749859 임플 치아 모양은 어떻게 맞추는건가요? ㅇㅇㅇ 2025/09/03 533
1749858 저만 자주 수정화장 하는 것 같아요. 7 ... 2025/09/03 1,780
1749857 직접 집 지어보는게 버킷리스트인분 있나요? 6 2025/09/03 819
1749856 국힘당 의원들 인상 19 .... 2025/09/03 2,372
1749855 대기업 돈까스인데 냄새가 넘 심해요 8 심하다 2025/09/03 2,191
1749854 아노라 영화 상당히 웃기고 재밌네요 (약스포) 9 강추 2025/09/03 2,018
1749853 며칠전 워싱소다 난리에 배송 잘 왔나요? 12 .. 2025/09/03 3,137
1749852 주식거래)예수금이 있는데 증거금을 채우라는 게 3 알려주세요 .. 2025/09/03 1,597
1749851 허리디스크 환자입니다 10 공감 2025/09/03 3,390
1749850 지귀연깉은 판사들에대한 법은 아직인가요 잘 몰라서 1 2025/09/03 476
1749849 엄청나게 무서운 공포영화 없나요? 42 혹시 2025/09/03 2,911
1749848 방금 지하철에서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했는데 55 ㅇㅇ 2025/09/03 17,556
1749847 나는 생존자다ㅡ형제복지원 2 ... 2025/09/03 1,814
1749846 자영업 어려워요ㅠ 8 가을날에 2025/09/03 3,938
1749845 저도 skt 도미노피자 얘기 10 이거뜨리 2025/09/03 3,838
1749844 오늘 수험생 9모 어떠했다 하나요? 8 9모 2025/09/03 2,618
1749843 라면 스프만 사고 싶은데 추천해 주세요. 6 .. 2025/09/03 2,195
1749842 나경원이 법사위에서 관행이라는 말을 하던데 이말이 그들.. 10 2025/09/03 2,541
1749841 맹장 수술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2 궁금이 2025/09/03 1,355
1749840 실손보험 승인거절 되는 경우도 많은가요? 6 .. 2025/09/03 1,790
1749839 李대통령 지지율 52.5% 9 2025/09/03 2,669
1749838 가끔씩 후회되는 일 3 ㅇㅇ 2025/09/03 3,108
1749837 키아프,프리즈가시는분들-예습영상 보세요 4 ㅇㅇ 2025/09/03 970
1749836 아이한테 배웠어요 12 못난엄마 2025/09/03 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