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방해, 드론사 작전 담당도 진급 … 인사 키워드가 ‘내란’인가, ‘외환’인가>
체포방해 피의자 33경호대장은 국방부 APEC 경호 담당, 4성장군은 육사 일색 –
군인권센터가 9월 1일 기자회견에 이어 추가로 확보한 명단에 따르면, 총 196명이 진급한 육군의 중심 ‘보병’ 병과에서도 내란 관여 혐의가 있는 이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으로 수사 중인 드론사의 작전실무자,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위해 병력으로 스크럼을 짜서 버틴 55경비단의 작전실무자도 진금대상자에 포함됐다. 윤석열 체포방해 과정에서 근접 경호하였던 33군사경찰경호대장 이돈엽 중령은 피의자로 입건까지 된 상황에서 APEC 경호담당자로 국방부를 대표해 파견 나간 상태다.
어제 발표된 4성 장군 인사에서 육군참모총장을 포함하여 육군 4자리 중 3자리에 모두 '육사 출신'이 내정됐다. 작금의 인사 문제는 이번 정부가 친위쿠데타라는 비극을 딛고 집권한 국민주권정부임에도, 국방부와 군이 내란 청산과 육사 카르텔 해체에 별다른 의지가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다.
국방부는 지금 당장 계획된 인사를 모두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 이번에 철저한 인적 청산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란은 절대 종식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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