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더러 대뜸 아이는 몇살이녜요
미혼일수도 있고 기혼이라도 아이는 없을수도 있는데 애당초 무례한? 뜬금없는? 질문일수 있죠.
제 모친이 얘 아들 하나 고등학생 이라고 저대신 얼른 답하니 하나있는걸 딸이면 더 좋지 이러시대요.
아들 하나 라고 하면 딸 하나 더 낳아라 왜 하나뿐이냐 등의 오지랖은 들어봤어도 저런 오지랖은 또 첨이라.
글고 왜들 그렇게 입만 열면 자랑들인지
아들며느리 단톡방 있다 자랑 집이 70평 양옥인데 아랫집 세 줬다 손주가 국제학교 다닌다 사위가 뭔 대학 출신이고 사업한다 어디다 기부금 냈다 등등.
뭐 할 말 없으니 하는 말 이라고 하기엔 또 굳이 안해도 되는 말들...
어쩌다 옆에 있게 된 저는 그냥 웃기고 재밌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