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 아침저녁 집에서
큰 접시에 밥, 냉장고 반찬(주로 트레이더스에서 사오 ㄴ것) 덜고 계란 후라이 추가 또는 국에 말아(국은 공장 완제품 또는 콩나물국밥집)
딸 : 남편과 비슷하나 훨씬 단출, 가끔 떡볶이나 햄버거 배민으로 주문
나 : 하루 두끼, 단탄지 갖춰 최소한의 조리로 먹음
발 아파서 점점 집안일을 놓고 있어요
음식은 좀 했는데 가사 노동 중 식사준비가 제일 강도가 높은 듯해요
무거운거 들게 되고 오래 서있게 되고
지난 주부터 식사준비도 손 놨습니다
눈감고 귀막고 있습니다
30년 밥 했으면 된거다 생각하려고요
발이 훨씬 덜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