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직장선배에게서, (오랜 세월 같은 조직에 계셯고 나이가 많으셔서 절 어리게만 보심)
단골 서점 사장님
오랜만에 용건 때문에 전화 통화한 친구.
대략 내용은 이러해요
좋은일 있죠?? 언제 만나도 기분좋고 힘든일 하나 없어보여~~~
저...갱년기가 다가오는
요즘 특히 죽어라죽어라하고 있는 고3맘입니다
이녀석이 큰아이라
정말 하루하루가 지켜보느라 피폐하고
성적은 암담하고
서울에서 어디까지 내려보내야하는지 막막한데도
딱히 웃상도 아닌 제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늘 듣고있는 말 ㅜㅜ
참 신기하기도하죠....
새벽 밤낮으로 실어나르고 밥 해대고 돈 대주고 등등 온 갖 공을 다 들여도
수시도 거의 못쓸거같고 정시도 불안한데
어떻게살아야하나 ㅜㅜ싶은 생각에 꽉차있는데도
얼굴과 목소리엔 하나도 안드러나나봐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