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윤찬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임윤찬은 지금 해외 클래식 본진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 엄청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클래식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으며,
차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해외 클래식 팬들과 권위있는 평론가들이 앞다투어 공연에 참석해서 평론을 공연마다/음반마다 3-4개 이상씩 쏟아내는 수준이고, 거의 항상 극찬 세례와 함께 폭넓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주요한 해외 공연은 뉴욕타임즈, BBC 등에 베스트 공연으로 늘 꼽히고, 카네기홀 공연은 가장 먼저 매진되었으며, 뉴욕필과의 협연은 무려 4일 연속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성과는 전세계 클래식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으로 경이롭고 존경심 마저 듭니다.
솔직히 한국 언론에서는 보수적이고 조용한 수준이고, 해외매체에서 훨씬 더 난리인 아티스트이고 폴리니, 리히터, 굴그 등 레전드 거장들과 같이 거론되며, 21세의 나이로 클래식계의 오스카상, 아카데미상을 동시석권했고요. 한국 연주자로서 아니 클래식계에서 이런 경우는 살면서 처음 보는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국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데뷔이후 미성년시절때부터 벌써 수년째,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24시간 가깝게, 거의 조직적으로 범죄에 가까운 악의적인 글과 음해성 루머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두 번의 악플 수준이 아니라, 매일같이 수십 건씩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이어지는 공격입니다.
입에 담기조차 힘든 내용들로 아티스트, 가족이나 지인을 공격하기도 하고, 공연장의 팬이나 관객을 특정해 저격하기도 하며, “환호하지 마라, 기립하지 마라, 조용히 박수만 쳐라, 누구처럼 행동해라” 같은 말도 안 되는 가스라이팅까지 동원해 팬들의 응원조차 위축시키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징:
반복성: 하루에도 수십 개가 몰리는 날이 잦고, 비슷한 문구가 형태만 바뀐 채 되풀이됨
조직적: 자정~새벽 시간대에 글이 몰리거나, 문장 구조가 거의 같은 게시물이 여러 온라인채널에서 노출
타깃 전환: 아티스트뿐 아니라 부모, 친구, 지인, 팬이나 일반 관람객을 저격하는 글이 주기적으로 등장
팬코스프레: 팬인척 하면서 성희롱, 연애대상으로 폄하시킴
전세계 클래식 계에서 유례없는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가
국내에서 이렇게 집요하게 폄하와 음해를 당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참담하고 안타깝습니다.
대체 누가 왜 이러는 걸까요? 도저히 이해가 어렵습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서 팬들이 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이 있을까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절차나, 집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관련해 아시는 분들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래 댓글보고 추가:
팬들간의 싸움이 아니라, 특정인이 365일 3년간 여러가지 테마의 악플글을 반복적으로 올리고 있는 것에 대응 조언을 구하는 글입니다. 일을 축소시키는 프레이밍 하지 말아주세요. 미성년인 시절부터 아티스트에게 범죄수준의 음해를 하고 있는 글에 대한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