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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재정상태좀 조언해주세요.

살아야할이유는자식. 조회수 : 4,663
작성일 : 2025-08-22 20:41:01

남편과 사별.

 

아들둘 성인. 직업있구요.

 

생활비조로 50씩 내놓구있어요.

 

저는 사별상처로 1년동안 정신이 매롱이구 정신 못차리구 

 

60이되니 온몸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구요.

 

집은10억 아파트. 자산은  0.

 

작년 사별후  제퇴직금 3000으로  지금까지  생활했구요.

 

다시 일하려하니  나이가 60인지라 재취업이 어렵구요.

 

집을 줄여야할텐데   당장 생활비로 지난주 집담보대출로1억 4.8%로 받았구요.

 

아참 연금 미리수령해서94만원 받구 있네요.

 

일단 1년 이자내면서 집을 옮길거구요.

 

주식 네이버 1500주 있는데  32만원에 한참 가지구 있던거라 

 

지금 그것만 째려보구있어요.

 

죽은남편빚이 1억5000정도 있어서 그거 갚아야힐돈이라서 

 

생각 안하게 되더라구요.

 

준비안된 사별이라   지금까지 정신상태가 많이 안좋아요.

 

너무 두서 없이 적었는데   생활 설계 잘하시는분 좀 도와 주세요.

 

정리도 안되구 자꾸 주먹 구구식이구,

 

아들둘은 직장 생활때문에 전혀 신경 못쓰구요.

 

뭐 부터 해야할까요?

 

1년전만해도 나름 빠릇하게 직장생활도 했는데

 

뜻하지 않은사별후  저도 바보가 되어버렸어요.

 

사색을하구 명상도하구 아이들 밥해주고하는게 다예요.

 

시댁은 완전 정리된거 같구 친정도 부모님 연세 많으시구 재산있으신데

 

행여나  도와 달라 할까봐   전전긍긍 하시면서  이젠  남편없다구 

 

명절이나 생신같은 거  제가 하기를 바라는데 

 

서럽더라구요.

 

돈을 너무 좋아하셔서  돈밖엔 모르시는 엄마라 

 

제가 전화도 안하구 찾아가지도 않게 되구

 

유산 받으려면 잘하라구 하시면서 십원한장 안쓰시면서 

 

나 봉양하구  나죽으면 너희 들이 알아서 나누라고 하는데 

 

징그러워요. 제입장에선.

  하여간 모든게  제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인생이 흐르고 있네요.

 

정신을 맑게 갖구 싶은데   

 

그게 잘안되요.

여러분 저좀 도와주세요. 

IP : 222.112.xxx.8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5.8.22 8:43 PM (118.235.xxx.232) - 삭제된댓글

    알바라도 하셔야죠

  • 2.
    '25.8.22 8:45 PM (180.228.xxx.194)

    하루빨리 정신 차리시고
    자식에게 짐 안 되게 일을 찾으셔야죠.
    일하기 정 힘드시면 집 줄여 빚값고
    작은집으로 모기지 해야하지 않을까요?

  • 3. 살날이많으니
    '25.8.22 8:48 PM (221.138.xxx.92)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셔서 살살 시작하세요.
    건강 잘 추스리시고요.
    아들들에게 언제까지 용돈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 4. 생활은 제가
    '25.8.22 8:50 PM (222.112.xxx.85)

    하고 있어요. 연금에 퇴직금으로 ....

    앞으로가 문제가 되는데...

    오히려 아들둘이 독립했으면 싶어요.

    저혼자는 생활가능하지 싶어요.

  • 5. 용돈은아니구
    '25.8.22 8:52 PM (222.112.xxx.85)

    저혼자는 힘들거라며 관리비정도 낸다구 하는데

    식비가 안줄어들어요.

    둘다 고기파라 다른 반찬은 손도 안되는지라

    식비가 250정도 드는거 같아요.

  • 6. ㄱㄴ
    '25.8.22 8:55 PM (118.220.xxx.61) - 삭제된댓글

    일단 일을 하세요.
    일하면서 걱정도 잊을수있구요.
    작은집옮겨서 모기지받으시구

  • 7. 말도 안되요
    '25.8.22 8:5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무슨 셋이서 식비가 250만원이 나오나요. 넷이서도 150 나옵니다. 수입도 아주 좋은 집이에요.
    말도 안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먹는거 좋아한다 해도 경제사정에 따라 먹어야죠.
    누구는 고기 먹을줄 모르고 싫어해서 안 먹나요? 저희도 한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상황보면서 먹어야죠

  • 8. ..
    '25.8.22 8:57 PM (211.112.xxx.69)

    자금에 맞게 생활비를 줄여야죠.
    한우만 먹고 살았어도 자금조달이 어려우면 라면으로 세끼 먹을 각오를 해야죠.

  • 9.
    '25.8.22 8:57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사별 1년된 딸에게 봉양받을 마음을 가지시다니요.
    생활비가 어디에 많이 드나요?
    연금이 들어오고 용돈도 100을 받으시면 그럭저럭 소비를 그 선에서 맞추시는 게 맞아요. 자녀들 성인이고 자기 필요한 거 자기가 사는 나이인데 일년 생활비를 5000넘게 썼다는 데서 놀랍니다. 한달 200이상 쓰지 마세요. 그것부터 하시고 천천히 일자리를 찾아보세요.
    친정어머니한테서의 도움 받지 못할 것 같으면 지금 나 죽을 것 같다고 우울증 걸려서 죽고싶다고 난리라도 치시고 당분간 왕래하지 마세요. 지금은 엄마한테 상처받아도 될 때가 아니에요. 내 마음을 가장 일순위로 생각하시구요.

  • 10. 아무리
    '25.8.22 8:57 PM (211.206.xxx.191)

    고기파라도 3명 250 너무 많이 들어요.
    고기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많으니
    덜 비싼 고기 먹어야죠.
    혹시 독립계획 물어 보셨나요?

    아이들 좋아 하시면 정부 아이돌보미 추천합니다.
    교육 받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4대보험 되고
    3개월 부터 초등 6학년 까지가 돌봄 대상이니
    원하는 연령대로 돌보시면 되세요.

  • 11.
    '25.8.22 8:58 PM (121.147.xxx.48)

    친정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사별 1년된 딸에게 봉양받을 마음을 가지시다니요.
    생활비가 어디에 많이 드나요?
    연금이 들어오고 용돈도 100을 받으시면 그럭저럭 소비를 그 선에서 맞추시는 게 맞아요. 자녀들 성인이고 자기 필요한 거 자기가 사는 나이인데 일년 생활비를 5000넘게 썼다는 데서 놀랍니다. 한달 200이상 쓰지 마세요. 그것부터 하시고 천천히 일자리를 찾아보세요.
    친정어머니한테 도움 받지 못할 것 같으면 지금 나 죽을 것 같다고 우울증 걸려서 죽고싶다고 난리라도 치시고 당분간 왕래하지 마세요. 지금은 엄마한테 상처받아도 될 때가 아니에요. 내 마음을 가장 일순위로 생각하시구요.

  • 12. ??
    '25.8.22 9:00 PM (210.96.xxx.10)

    생활비가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가계부를 쓰면서 파악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자녀들 성인이고 자기 필요한 거 자기가 사는 나이인데 일년 생활비를 5000넘게 썼다는 데서 놀랍니다. 한달 200이상 쓰지 마세요. 그것부터 하시고 천천히 일자리를 찾아보세요.22222

  • 13. jan
    '25.8.22 9:03 PM (119.239.xxx.185)

    저는 원글님보다 조금 일찍 50대 중반에 사별했어요

    1년쯤 정신줄 놓고 있었더니 온 몸이 만신창이
    걸어다니기도 힘들어 이대로는 안 되겠다싶어
    유튜브 찾아서 스트레치, 맛사지, 운동을 조금씩 매일 했어요

    경제 상태도 안 좋으시고 아직 60이면 젊으시니 뭐든 일을 하셔야 합니다
    몸이 안 좋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몸을 추스리는 것부터 하셔야겠네요

    부디 자중자애하시고 내년 이맘때는 다른 삶이 펼쳐졌다는 소식 듣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14. 7월부터
    '25.8.22 9:04 PM (222.112.xxx.85)

    긴축재정으로 생활비 아끼구 있어요.

    일단 고기를 코스트코에서 갈비살 삼겹살 사다 굽고

    치즈종류 거의 다 끊어내구 그래도 생활비가300에서 안줄어드네요.

    일은 하루 알바정도 하는데 그것조차도 힘겨워요. 일보다는 시간을 버텨내는것들이요.

    정신적인 쇼크가 오래가는듯해요.

    집은 작게 줄여가면 되는데 그것두 엄두가 안나요.

    이사 하는게. 20년정도 살아서 이사해본지가 너무 오래된일이라

    그냥 무서워요. 예전엔 다했던일들인데

    그냥 지구에 저혼자 덩그러니 던져진거 같아요.

  • 15.
    '25.8.22 9:05 PM (211.243.xxx.238)

    일년전까지 일하셨음
    다시 일 하실수있지 않을까요
    집에 계시지 마시구 일단 무슨일이든 해보세요
    그리구 가장이 안계심 생활비도 달라져야되니
    아드님들 하구 의논도 해보세요

  • 16. ..
    '25.8.22 9:09 PM (106.101.xxx.134)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애들도 남자애들 둘 고기 없으면 밥 안 먹고 많이 먹는데 250 이라뇨. 150도 안 들어요. 한우 드시지 마시고 호주산 소고기, 캐나다산 돼지고기, 닭고기 이런 걸로 하세요.
    바깥바람 쐰다는 의미로라도 알바는 조금씩이라도 하시되 일단 쓰는 걸 줄이세요.
    그리고 천천히 집 팔고 적당한 집으로 옮기시고 나머지돈 어떻게 할지 궁리해 보시고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17. 운동도
    '25.8.22 9:10 PM (211.206.xxx.191)

    하세요.
    주민센타 요가라도 꼭 시작하세요.
    하나 씩 시작하면 됩니다.

    저는 우연한 기회에 우리집 아파트 반 전세 주고
    보증금으로 주택으로 이사 와서 살고 있어요.
    월세 250 나옵니다.

    여러 방향으로 고민해 보시고 이익 되는 쪽으로 결정하시면 되는 거니까
    우선 몸 부터 건강하게 만들어야죠.
    뭐든 여기 글 올려서 82 친구들 얘기도 들어 보시고 좋은 의견은 참고하시고.

  • 18. ...
    '25.8.22 9:11 PM (106.101.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애들도 남자애들 둘 고기 없으면 밥 안 먹고 많이 먹는데 250 이라뇨. 150도 안 들어요. 한우 드시지 마시고 호주산 소고기, 캐나다산 돼지고기, 닭고기 이런 걸로 하세요. 그냥 사지 마시고 홈플이나 롯데마트 같은 곳에서 할인할 때 사세요. 코스트코 끊으시고요.
    바깥바람 쐰다는 의미로라도 알바는 조금씩이라도 하시되 일단 쓰는 걸 줄이세요.
    그리고 천천히 집 팔고 적당한 집으로 옮기시고 나머지돈 어떻게 할지 궁리해 보시고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19. 그러게요.
    '25.8.22 9:14 PM (222.112.xxx.85)

    딱일년전엔 야근에 연장에 정말 열심히 일하구

    운동하구 했는데 지금은 머리가 일단 멍해서 다른이의 이야기가 안들려요.

    돈에 대한 계산도 안되구 물건도 잃어버리는게 다반사구

    마음가짐도 될대로되라. 자꾸그래요. 노력 많이해요.

    근데도 자꾸 정신을 놓구있어요.

    아들둘은 절대 일하지 말라구 엄마 상태가 일할수있는 상태가 아니라구

    집을 줄이자구하는데 , 제가 해야하는데

    못하구 있어요. 돈을 벌려구 열심히 살았던 지난30년세월이 너무도 허무해요.

  • 20. ㅇㅇㅇ
    '25.8.22 9:15 PM (211.177.xxx.133)

    차라리 수익형 원룸다가구 건물사서 월세받고
    일조금해도 괜찮지않나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그렇게사세요
    그건물 위에살고
    지금 400정도나오고 연금수령하고 일도 두분다 조금씩합니다
    생활비는 두분이 일하는거로 살고
    연금, 월세는 다 저축해요

  • 21.
    '25.8.22 9:20 PM (125.179.xxx.132)

    우울증이신것 같아요.
    정신과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약 드시면 좀 머리도 맑아지고
    선택, 판단에 큰 도움되실거에요
    우울증으로 힘들면 이사 못해요...
    내가 하는 이사 아니어도 겁부터 나더라구요

  • 22. 아니
    '25.8.22 9:22 PM (79.235.xxx.245)

    식비 250 너무 심해요.

    아들 둘 50 합쳐서 100
    연금 거의 100

    한달에 200 받으면서 왜 퇴직금에 손을 대셨나요?

    지출 잘 살피세요.
    너무 낭비하시네요.

  • 23. 생활비
    '25.8.22 9:26 PM (121.147.xxx.48)

    생활비 200
    마음속에서 계속 계속 되뇌시고
    자녀분들에게 이야기하세요.
    아빠 계시던 시절 그대로 먹고살 수는 없다. 코스트코에서 왕창 쓰고 집에서 먹고싶은 거 다 먹고 식비 250을 유지하려면 너희들이 125씩 내야 한다. 못내겠으면 생활비를 좀 줄여보자. 그 사이에 시간을 벌고 나도 정신을 좀 차리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보겠다. 같이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아야지 언제까지나 왕의 밥상을 차려낼 수 없어요.
    저도 사별한지 5년차입니다. 아이들 대학생이고 취준생이예요. 전 무직이구요. 집안일 다들 나눠서 하고 파산하기 전에 생활비 최대한 아끼려고 하고 셋이서 의논합니다.
    그리고 저도 사별 n년차에도 여전히 김장 신경 쓰고 매실 사다 담고 오이지 왕창 만들고...관성에서 못 벗어나겠더라구요. 애들 먹지도 않는 걸 남편 있을 때 하던 대로 차려내고 담그고 채우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이제 관성에서 벗어나서 하던거 하지 마세요. 냉장고 싹 다 비우고 필요한 최소한만 하세요. 식비 250 이거 사별한 엄마가 아둥바둥 혼자 걱정하고 있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다들 알아야 하고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예요.

  • 24. 클로버
    '25.8.22 9:26 PM (221.138.xxx.92)

    이젠 슬슬 추스려 보세요.
    아들들도 그래야 자기 인생 마음놓고 설계하죠.
    님도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어요.

  • 25. 제가 실수한게
    '25.8.22 9:30 PM (222.112.xxx.85)

    자녀들한테50씩 받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크게 생활한듯도해요.

    외식도 그렇구 자녀들 사용하는 침구류 , 속옷종류 그외 자잘한 소품들

    은근 많이 나가더라구요. 겉옷은 본인들이 사지만요.

    그리구 제 병원비등등. 한해동안 대책없이 살았더니 돈이 어디로 나간지도 모르겠네요.

    정신차려보려구요.

  • 26.
    '25.8.22 9:34 PM (222.112.xxx.85)

    조언들좀 해주세요.

    집이 10억인줄 알았더니 옆에 아들이 그건 작년이구

    13억정도 된데요. 담보 대출 받을때도 그런말 못들었는데....

  • 27. 몸무게가
    '25.8.22 9:40 PM (222.112.xxx.85)

    67이였는데 지금은46이거든요.

    면역주사 맞구있는데

    일단 음식을 못먹겠어요.

    냄새도 싫구 먹으면 토할거같구

    그래도 아이들은 고기만 먹으니 같이라도 먹으면

    좋겠는데 그것두안되구,

    그래도 장어즙도 먹구 복숭아도 먹구 무조건 살을 찌워야하는데

    그것도 참 노력으로 안되네요.

    그래서 돈을 더쓴것두 있어요. 식재료 구입에요.

    병원비도 정신과에 재활치료에 내과에.

    죽어라 했나봐요.

  • 28. 다행이네요
    '25.8.22 9:44 PM (211.58.xxx.161)

    친정부모님 극혐이셔도 여튼 재산이 있으시니 다행이네요
    물려줄게 꽤 되시는거같은데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그런부모님은 자식안주고 자기가 다 쓰고싶어도 짠돌이성향에 언제죽을지 또 불안해서 제대로 못쓰고 다 남기고 가십니다

  • 29. 연세가90이세요.
    '25.8.22 9:58 PM (222.112.xxx.85)

    너무하세요. 돈도 써야할때써야 돈이지요.

    자식들 다퇴직해서 다들 자기 앞가림도 힘든데

    봉양하라구하면 누가 하나요?

    103세 할머니 최근에 가셨다는데 너무 일찍 가셨다고 하는거보구

    징그럽더라구요.

  • 30. Oo
    '25.8.22 10:03 PM (182.209.xxx.113)

    저도 어디선가 들은 얘기인데 갑자기 사별당한 사람은 3년동안 크게 움직이지 말라 했어요.
    보상금(?) 으로 어디 투자 뭐 집팔아서 이사 이런것들이요. 몸과 정신이 정상이 아니니 3년간은 본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에만 에너지를 쓰라고요.

    원글님도 이사 생각만 해도 힘드신데 그걸 어떻게 실제로 하나요. 부동산 다니고 여기저기 비교하고 돈 맞추고…

    그냥 제가 원글님이라면 죽은듯 조용히 3년 지낼래요. 2년 남았네요. 생활비는 연금과 자식용돈 합쳐 200으로 끝내고요. 성인 자식에게는 돈 안 쓰겠어요. 속옷이든 이불이든요. 동네 주민센터에서 운동 하고요. 병원은 다니고요. 너무 멍하다 싶으면 알바정도 소소하게 하면서 알바비 들어오면 고기 먹고요. 개구리 움츠리듯 2년 더 조용히 지낼래요. 에너지가 올라오고 정신도 돌아오면 적극적으로 그 때 이사할거예요.

  • 31. 아유
    '25.8.22 10:17 PM (211.206.xxx.191)

    몸무게가 그리 줄었으면 기력이 없을텐데...
    전 수술하고 6킬로 빠졌는데 기력 회복하는데 3년 걸렸어요.
    몸무게도 올려야 하는데 저는 지인이 꿀에 들깨가루 갠 것을 주어
    그것을 수저로 퍼 먹다 보니 몸무게 오르는 시작점이었어요.

    자녀들 지출은 먹는 것 이외는 알아서 하라고 하고
    본인 먹는 거 신경 쓰세요.
    안 넘어 갈 때는 과일이라도 먹으면 넘어가니까...
    가까우면 친구 해드리고 싶네요.

    외식하면 생활비 많이 들어요.ㅠ
    우선 건강을 어느 수치로 올리시는 게 급선무.

    부모님에게는 아무 기대하지 말고 멀리 하세요.

  • 32. 천천히
    '25.8.22 10:27 PM (218.38.xxx.43)

    위에 Oㅇ 님 말씀이 괜찮네요. 갑작스런 배우자 사별 충격이 크실텐데 3년은 크게 움직이지 말라는 말 처음 들어보는데 귀담아 들을만한 거 같습니다. 정신과 처방 (상담보다는 약이 더 나을 듯) 도 받으시고 소소히 바람쐬듯 알바하고 소비는 많이 많이 줄이세요. 식비가 특히 고깃값이 넘 많이 나가는데요...

  • 33. ...
    '25.8.22 10:35 PM (219.254.xxx.170)

    친정에서 받을 재산 있다는게 부럽네요.
    조금만 버티세요.
    아들들 결혼 할때까지는 그 집애서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연금에 애들 생활비에... 알바를 조금만 하면 전 살수 있을거 같은데..
    당근에도 알바 구인광고 올라오고 하든데 알바를 좀 늘려보세요

  • 34. ,,,,,
    '25.8.22 11:01 PM (110.13.xxx.200)

    그보다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네요. 갑자기 그렇게 빠지면 기력도 없어질텐데..
    몸을 먼저 챙기셔야겠어요.
    애들다 직장다녀 돈버는데 속옷이니 그런거 챙기지 마시구요.
    식비에 나가는돈이 더 많아 보이는데..
    우선 몸먼저 챙기시고 기력생기면 차근차근 하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항상 먼저에요.

  • 35. 재정
    '25.8.23 5:15 AM (39.125.xxx.210) - 삭제된댓글

    비슷한 연배이고 저도 사별했는데, 저보다 사정이 훨씬 나으시네요.
    저도 정신적인 충격이 좀 가시고 나니까 몸이 이리저리 아파요.
    알바도 요새 구하기 힘들어요...

  • 36.
    '25.8.23 8:10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90세인 친정부모님이 부자라니 결국 10년? 20년 내에는 상속 받을텐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주택연금 받아서 생활비로 쓰면서 마음 편히 사셔도 될 것 같아요.
    당분간은 친정이고 시가고 신경 쓰지 말고 나 죽었소 하고 원글님 건강관리에만 집중하세요.

  • 37.
    '25.8.23 8:00 PM (121.167.xxx.120)

    집 팔고 빚 다 갚고 (남편 빚 대출) 남은 돈으로 대출 없이 아파트 매수하고 주택연금 받으세요
    건강 안 좋으면 일하지 마시고 건강만 신경 쓰세요
    아들들이 주는 돈 100만원 연금 90만원어 맞춰 생활 하세요
    아이들 생활용품 사주는것도 그만 하세요
    주택연금 받으면 병원비랑 노후 병원비로 저축 하세요
    절약하고 살면 한달 200만원으로 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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