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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덕후 딸이 월드컵에 맞춰 미국 교환학생 가겠다는데

ㅁㅁ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25-08-21 13:14:07

얘가 한 번 꽂히면 끝까지 가는 스타일이라
손흥민 좋아해서 새벽 경기 보고 이런게 벌써 6-7년 되어가요.
고3때도 새벽에 혼자 깨서 보고 그랬거든요.
대학 들어가기 전에 유럽 축덕여행도 갔다왔구요
호날두, 손흥민 보겠다고 비오는데도 우비 뒤집어쓰고 혼자 경기장 가는 앱니다.
저는 인생에 그런 즐거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지지해요.
유럽 축덕여행 비용은 자기가 알바해서 반 냈고, 집에서 좀 보태줬고요.

 

얘가 평소에 약간 무기력한데 좋아하는 일에만 에너지가 나거든요

교환학생 가겠다고 1학년때부터 학점 관리해서 학점 이번에 올 A뿔 맞고.
지금도 잠많은 애가 아침에 일어나서 억지로 토플학원 다니고 그래요.

(하기 싫다고 엄청 징징댐-영어는 잘합니다)
아마 성적이 좋아서 교환학생에 뽑힐 것 같긴 한데요

첨엔 손흥민 보러 유럽으로 가겠다더니,

흥민이 이적 후에는 LA나 뉴욕 쪽으로 가고 싶어하고,

월드컵때 자원봉사 도우미 지원한다는 야무진 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문제는 우리 가정이 정말 깡서민입니다.
현재 스코어, 벌어서 대출금 갚기에 헐떡이고요

월드컵 경기가 여러 곳에서 열리는데

근처 대학들 리스트를 보니, 교환학생이라도 미국학비를 내야 한다네요. ㅠ

일년에 몇천이 들어가는거죠. 억 가까이 되지 않을지 겁남.

아이가 어제 시무룩해서...엄마 우리집 가난하지..돈 없지....

다른 대학은 다 한국 대학에 학비내면 거의 되는데,

내가 가고싶은 미국 대학들은 다 미국학교에 내야해.

한학기 학비만 3천만원. 

 

남편은 대출이라도 내서 보내준다는데(애가 얼굴이 훤해지네요)

제가, 

학교는 싼 곳으로 가고 월드컵때만 이동하면 안되냐고 하니,

자원봉사 지원하면 사전 교육받고 계속 왔다갔다 해야한다고....

아이 꿈이 그러니,, 저도 꼭 지원해주고 싶어서

일단 더 알아보자. 어떻게든 방법이 있겠지....

 

제가 지금도 일하고 있지만 쿠팡 새벽 알바라도 해야하나 싶네요.

 

 

 

 

 

IP : 121.160.xxx.25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5.8.21 1:20 PM (211.170.xxx.35) - 삭제된댓글

    어째요. 진따 힘든상황아니시면 보내주세요.
    전 대출받아서라도 보내줄거 같아요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어서 저리 열심히 했으면 보내줘야줘~
    직장안다니시면 알바해서 도와주세요~ 플리즈~~

  • 2. dldbrk
    '25.8.21 1:2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이유가 공부가 아니라 그런거라면

    그게 아무리 동기부여라 해도

    깡서민 집에서 일반등록금의 6배를 내고 보내다니요

    말도 안 됩니다.

    그건 꿈이 아닙니다.
    꿈도 형편에 맞게 해야죠
    그게 꿈이라면 일반적인 곳으로 가서 이동해 다니라고 하세요
    그게 진짜 자기 꿈입니다.

  • 3. dma
    '25.8.21 1:28 PM (106.101.xxx.70) - 삭제된댓글

    쿠팡 알바는 떠님이 해봐야죠 그래서 최소 비향기값이라도 혹은 방값이라도 어느 정도 모아봐야죠 학비는 부모가 도와주더라도요
    가고 싶다면 일부 책임을 지는 노력을 같이 해야겠죠

  • 4. 플럼스카페
    '25.8.21 1:29 PM (106.101.xxx.40)

    저희 딸 친구는 그 이유로 이번에 교환학생 영국 갔는데 이 아이 무척 당황중이랍니다.
    저.. 그리고 대출받아 미국 학비 내지 마시고요.
    따님 학교에서 가능한 미국 대학 가서 비행기 타고 가서 경기 관람하는데 훨씬 경제적입니다.
    미국은...학점이 좋아도 떨어지기도 해요. 저희 딸도 4.5에 수렴하는데 떨어지고 캐나다 갔어요. ㅠㅠ올 에이뿔이면 빼박일 순 있는데 이제 1학년이니...
    그리고 10분위 아니시라면... 위에 영국 간 친구가 8분위 학생인데 미래에셋 장학금 받아 교환 갔어요. 차라리 10분위가 아니면 외부 장학금 받을 기회가 있으니 따님더러 알아보라고 하셔요. 그리고 본인이 알바도 하고 부모님이 조금 지원 하시면 사이사이 경기 보러 다닐 수 있을 거예요.
    미국 국내선은 노선이 많아서 가격 저렴한 것도 많고 기차여행도 있고요.
    여하튼 학비로 돈 쓰는 거 반대합니다.

  • 5. dma
    '25.8.21 1:29 PM (106.101.xxx.70) - 삭제된댓글

    쿠팡 알바는 자식분이 해야죠. 풀타임은 힘드니 숏이라도 지원하면 한달이면 백은 모읍니다. 비행기값이라도 본인이 노력해봐야 현실과 꿈 어느사이에 자기를 만들어가겠죠

  • 6. 플럼스카페
    '25.8.21 1:31 PM (106.101.xxx.40)

    경기보는 걸로 만족하고 지원봉사는... 한 학기 3천씩 더 내고 가는 건 진짜 어지간한 집 아니고선 힘든겁니다. 돈이 그것만 들어가는게 아니어서요. 기숙사비랑 밀플랜도 내야하고 용돈도 한국보다 많이 줘야해요.

  • 7. 해주세요
    '25.8.21 1:34 PM (211.114.xxx.79)

    우리 딸은 제가 먼저 교환학생 가고 싶지 않냐고 했더니 집안 사정 생각해서 그냥 접었다고 하던데 마음이 안좋아요. 저는 땡빚내서 해 줄 마음이 있는데 본인이 벌써부터 집안 생각해서 꿈을 접는구나 싶어서 얼마나 기분이 안좋던지... 울 딸이 저렇게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하면 저는 빚내서 보내주고 싶어요.

  • 8. ㅇㅇ
    '25.8.21 1:36 PM (14.5.xxx.216)

    잘못 알고 있네요
    교환학생은 미국학비 안내고 한국학비 냅니다
    미국학비 내는건 방문학생입니다
    방문학생이라고 따로 있어요

    교환학생은 양국학교가 서로 티오정해서 그인원만큼 받는거니까
    자기학교에 학비내는거에요
    교환학생 선발에 지원해서 뽑히라고 하세요
    누가 몇천씩 학비 내면서 교환학생을 갑니까
    그러려면 유학을 가지

  • 9. ㅇㅇ
    '25.8.21 1:39 PM (14.5.xxx.216)

    교환학생가서 그냥 비행기 타고 가서 경기 보라고 하세요
    몇천 학비는 말이 안되고요 부모가 미안해할 필요도 없어요

  • 10. 이게무슨
    '25.8.21 1:41 PM (122.32.xxx.24)

    지가 하고 싶은 일을 쭉 쓰는건 계획이 아니죠
    그리고 미국 대학이 학비만 내면 되나요?
    미국 물가를 생각하면 애 혼자 거기서 학교 다니면 1년에 6천은 들거에요
    그러니까 1년에 1억 드는 일을 한다고 나서는 겁니다 애가 지금

    본인 열정태우는 것도 좋지만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하고
    자기 현실적인 조건과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학비가 국내 학교에 내는 걸로 상쇄되는 조건으로 가도
    학비의 배 이상 생활비가 듭니다
    가서 학교 집 학교 집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집들도 그래요 보통 미국으로 교환학생가면
    방학중에 미국 멕시코 캐나다 정도 여행도 하고
    그 기회를 알차게 활용하려고 하죠
    이 경비도 보통 부모가 부담하는거에요

    제가 보기엔 좀 뜬구름 잡으시는 듯요
    현실적으로 전혀 가능한 계획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냥 미국 교환학생도요

    부모님은 모르시는게 당연하구요
    따님도 교환학생에 대해 정보가 없는 듯 하구요

    교환학생에 대해 최대한 경제적 부담이 없게가는경우
    - 학교 교환학생으로 학비 부담 없이 기숙사 이용료 등 부대비용만 내면 갈 수 있는데
    - 아이가 중복 지급 가능한 조건의 외부장학금 받아서 생활비 일부 충당하는 경우

    이 정도 되는데
    이러면 1억 들거 3000만원 드는겁니다

  • 11. ….
    '25.8.21 1:43 PM (118.235.xxx.251)

    저희딸이 미국자비교환학생 다녀왔는데 주립대는 한한기에 700만원정도 했어요.
    근데 la쪽이였는데 기숙사비가 후덜덜
    학교밖기숙사에 4인1실이였는데 한달에 150만원정도. ㅠㅠ
    게다가 보험료가 장난아니고. ㅠㅠ
    그래도 한학기정도면 근처 주립대로 알아보세요. 주립대는 한한기에 3000만원정도는 아니예요.

  • 12. 미국 교환학생
    '25.8.21 1:43 PM (180.83.xxx.11)

    미국학비 아니라도 1학기 보내는데 최소 3천은 듭니다.
    방문학생 아니라 교환학생이라도 쉽지 않아요.

  • 13. ㄱㄱ
    '25.8.21 1:54 PM (61.72.xxx.209) - 삭제된댓글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은 우리보다 학비가 싸니까
    한국 대학에서 학비 받아서 교환학교에 등록시키고 남는 돈 keep하는 거구요,

    미국은 우리보다 비싸니까 직접 등록하라는 거에요.

    우리 애도 교환학생 다녀왔지만

    다녀와도 별 거 없어요. 대출받아서 보낼 정도는 아니에요.
    덕질 때문에 대출이라뇨.
    저는 미국 비싸서 유럽으로 보냈어요.

  • 14. 잘못
    '25.8.21 1:58 PM (122.34.xxx.61)

    그러면 아이는 가려고 뭔한다고하나요?
    가령 알바를 빡시게 뛰어서 1천만원이라도 보텐대요?
    아니면 공부하는 걸로 자기 할일 다하는거라고생각하나요?
    가난하면 그게 뭐라도 못해요. 욕심낼걸 내야죠.
    아님 지가 벌어서 가던가요. 돈은 못벌면서 덕질한다고 자원봉사에 축구에..놀고있네요.
    친구는 샤넬도 매고 집도 70평인데.. 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 15. 돈이없는데
    '25.8.21 2:01 PM (221.138.xxx.92)

    못가는거죠..

  • 16. ...
    '25.8.21 2:03 PM (61.79.xxx.23)

    월드컵 6월이라 방학중 아닌가요?
    교환학생은 무리고 지금부터 알바해서 돈 모아 가라고 하세요
    가정형편에 맞게 살아야죠

  • 17. ㅇㅇ
    '25.8.21 2:06 PM (116.33.xxx.99)

    교환학생 학비부담 없는곳으로가서 월드컵 직관 정도면 성공입니다
    자봉같은건 조건이 안될거예요
    F1비자는 딱 공부만!
    안그래도 요즘 깐깐한대 자봉 하겠다는 시민권자도 줄을 섰어요

  • 18. ㅇㅇ
    '25.8.21 2:09 PM (116.33.xxx.99)

    그리고 자원봉사가 덕질과 무슨상관 인가요?
    자봉접으면 길이 보이네요

  • 19.
    '25.8.21 2:14 PM (118.235.xxx.144)

    아이가 하겠다는데, 심지어 나쁜것도 아니고 경험되고 도움되는건데 집 가난하니 가지말라고 한다고요??? 집이 가난한게 그 아이 잘못인가요?

  • 20.
    '25.8.21 2:15 PM (118.235.xxx.144)

    어머니가 쿠팡을 하든 좀 아끼든 할수있음 해주세요
    저는 기특하네요

  • 21. ...
    '25.8.21 2:24 PM (59.7.xxx.191)

    등록금보고 교환학생 아닌가보네 했어요.
    교환학생은 내가 다니는 우리나라 학교에 등록금냅니다.

    체류비가 들죠. 거기다 미국에 등록금 내는 거면... 저라면 안보낼듯.
    생활비가 후덜덜 합니다. 아들이 1년 인턴 후 며칠전 돌아왔습니다.
    본인이 벌어 본인이 다~ 쓰고 왔지만.. 얘기들어보니 그래요.
    학생으로 가면 온전히 엄마가 돈을 보내줘야하는데 방값뺴고 생활비 200은 보내줘야 해요
    꿈의 실현은 본인이 벌어서 하라고 하세요. 부모에게 너무 부담이네요.

  • 22.
    '25.8.21 2:24 PM (58.235.xxx.48)

    이해는 가요.
    부모맘이 다 해주고 싶죠. 젊을 때 할 수있는거 다 하면 좋고.
    그런데 미국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서 학비 말고도 돈 많이 들어요. 알바라도 열심히 해서 따님이 보태거나 아님 학교를 형편에 맞게 하거나 해야죠. 다 해 줄순 없잖아요.

  • 23. .....
    '25.8.21 2:31 PM (125.177.xxx.18)

    제 주변엔 다 6개월로 교환학생 가던데
    외동이고 6개월가는 거면 지원해줄꺼 같아요
    기특한걸요

  • 24. 따님
    '25.8.21 2:38 PM (223.38.xxx.35)

    너무 장하네요.. 되도록 지원해주시되 따님도 일부 포기하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학비 추가 안내는 곳으로(미국 학비 비싼데) 타협하시고 그래도 기숙사 떨어지면 생활비 비싸요.. 꿈과 그걸 펼칠 젊음이 부럽고 응원하고 싶네요

  • 25. 형편 안좋으니
    '25.8.21 2:41 PM (122.102.xxx.9)

    집안 형편 언좋으면 못 보낼 수 있는 겁니다. 집안 형편 안 좋은 게 아이 탓은 아니다, 지금 누구탓 가려야 합니까? 살아가면서 한계를 경험하고 극복하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 26. ....
    '25.8.21 2:45 PM (110.35.xxx.49)

    제 아이는 미국대학 교환학생 갈 때 따로 등록금 안냈어요. 그렇게 해야죠.
    덕질 때문에 수천만원 대출이라니...
    나중에 갚으면 모를까.
    누구는 돈 안쓰고 싶어서 안쓰나요.

  • 27. ...
    '25.8.21 2:46 PM (59.6.xxx.225)

    아이 꿈이 축구예요? 교환학생이예요? 월드컵자원봉사예요?

    우선 순위를 정해서 형편에 맞게 조정해야죠
    월드컵경기를 보고싶고 그 시기에 맞춰 교환학생 계획은 좋아 보이네요
    수준에 맞는 학비 가능한 학교 골라서 가심 되잖아요
    그런데 월드컵 자원봉사때문에 3천만원 이상 학비가 필요하다??
    이건 뭐가 뒤바뀐 거 아닌가요
    3천만원짜리 자원봉사가 아이 꿈은 아니잖아요
    자원봉사만 안하면 큰 문제 없어 보이는데 뭐가 문제인지...

  • 28. ...
    '25.8.21 2:55 PM (61.82.xxx.118) - 삭제된댓글

    딸이 부모 닮았나보네요.
    대책없이 감성적이기만한게.

    인생에 그런 즐거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
    그게 안중요하다는 사람 있어요? 다들 그래도 현실을 감안해서
    자기 욕구 자제하고 조절하는거죠.

    환경이 깡서민인데 머가리 속이 꽃밭이면 그 인생 힘듭니다.
    사람들이 왜 죽자고 눈 희번덕거리며 부를 쌓는데 집중하겠어요?

  • 29.
    '25.8.21 3:10 PM (121.160.xxx.250)

    조언은 감사한데, 화난 투로 그러시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건지?
    전반적으로 파악해야해서 글 올린 것이고요
    아이와도 현실에 맞게 조율해야죠.

  • 30. 왜저래
    '25.8.21 3:13 PM (121.160.xxx.250)

    환경이 깡서민인데 머가리 속이 꽃밭이면 그 인생 힘듭니다.
    -----------------------------
    이런 기분나쁜 댓은 왜다시나요?

  • 31. ...
    '25.8.21 3:17 PM (58.234.xxx.182) - 삭제된댓글

    1학기( 5개월 )미국 갔다왔어요
    솔직히 겉멋 들어서 .원래 영어 잘하는 애인데 더 잘하게 된거 정도?
    학비는 부담없었지만 가기 전 준비 비용 기숙사비,밥값,비행기,여행비용 등등 아껴서 2천 넘게 쓴거 같네요
    그런데 경제적으로 여유없었음 안 보냈을 것 같아요

  • 32. ㅇㅇ
    '25.8.21 3:18 PM (163.116.xxx.113)

    남의 집 귀한 딸에게
    대가리 꽃밭이라니
    보는 저도 기분 상하네요.

  • 33. ...
    '25.8.21 3:19 PM (61.82.xxx.118) - 삭제된댓글

    양약고구... 괜히 댓 달았군요. 걍 지웁니다.

  • 34.
    '25.8.21 3:19 PM (58.234.xxx.182) - 삭제된댓글

    저 위 미래에셋 장학금 알아보세요 한 700만원준다는거 같던데 우린 순위가 안돼서 신청도 못했어요

  • 35. ㅁㅁ
    '25.8.21 3:21 PM (121.160.xxx.250)

    남편이나 저나 유학생 생활하며 인생의 방향이 바뀌는 경험을 했고요
    둘다 가난한 유학생에서 귀국하여 0원에서 월세방으로 시작해서
    현재도 그냥 먹고 사는 서민으로 살아요.
    대가리가 꽃밭이어도,
    그 꽃밭 덕분에 힘든 인생 견디며 산다 생각했죠.
    네 꿈을 쫓고 경험 쌓는데 돈을 써라...고 해왔어요.
    지금 2학년 2학기이고 2년간 교환학생 가려고 학점관리 잘해온 아이가
    어제 생각보다 학비 많이 든다고 눈치보며 이야기 하길래
    다른 무슨 방법이 있을까 일단 같이 생각해보자...라고 얘기는 했는데
    잘 모르겠어서 여기 물어본건데
    일부 댓글은 같은 말도 화내듯 내뱉는데 왜그러나 모르겠네요

  • 36. 날짜
    '25.8.21 3:29 PM (67.161.xxx.121)

    월드컵이 매년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진데 그땐 여름방학기간이고요. 내년 가을학기에 교환학기 시작이라면 학생비자로 미국입국 못할 시기예요. 이번 가을학게에 시작이라면 이미 선발되었을테니 그건 아닐거고요. 그냥 돈 모아서 월드컵직관하러 여핸하라고 하셔요. 요즘 미국 비자, 이민 정책이 엄청 뒤숭숭해서 학생비자로 와서 자원봉사하는건 비자 목적에 부합하지 않아서 큰일 날지도 몰라요.

  • 37. ...
    '25.8.21 3:30 PM (61.82.xxx.118) - 삭제된댓글

    자유게시판이고 다 자기 생각을 댓글로 다는겁니다.
    잘 포장해서 입에 달디 단 대사만 치는 댓글도 있는거고
    다이렉트로 팩트 꽂는 성격의 댓글도 있는 거죠.

    보기 싫으면 패스하세요.
    조언댓글에 지 기분 나쁘다고 이렇다 저렇다 주절주절
    그게 싫으면 공개게시판에 글을 쓰질 말던가

  • 38. .....
    '25.8.21 3:32 PM (125.177.xxx.18)

    올 에이면 성적장학금도 받지않나요?
    앞으로도 그렇게 열심히 하라하고
    같은 학년 딸있는 엄마로서 응원하고 싶네요
    준비하는 시기며 교환학생 시기며
    얼마나 좋을 때인가요

  • 39. 제생각에는
    '25.8.21 3:36 PM (122.32.xxx.24)

    윗님처럼 정확하게 정보를 알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가면 좋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건 현명하지 않은 것 같네요

  • 40. 아들이
    '25.8.21 3:45 PM (1.224.xxx.152)

    미국 교환학생 1년 다녀왔어요. 미국은 학비보다 생활비 기숙사비가 많이 듭니다. 아들도 1년다녀왔는데 방학때는 기숙사에서 나가라해서 그때부터 학교근처에서 친구랑 숙소구해서 있었어요. 틈틈이 몇번 여행도 가고 해서 토탈비용이 꽤 듭니다. 식대도 우리보다 훨씬 비싸구요.

  • 41. 저희딸
    '25.8.21 3:53 PM (211.253.xxx.159)

    저희딸 꿈이 축구관련 업이라 자세히 읽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활동하는 것들이 아이의 미래 직업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아직 고등인 아이라 저도 자원봉사며 축구관련 행사등에 많이 참여시키면서 포토폴리오 형태로 다 짜고 있거든요,. 돈이 들어가지 않아두요..
    그렇게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을 그냥 좋아서만 하기엔 .... 너무 비싸요..ㅜㅜ

  • 42. .......
    '25.8.21 4:02 PM (106.101.xxx.156)

    덕질이 인생 붐업의 좋은 화력이 되긴해요
    저도 다 해본 입장이긴해요
    음 그냥 막연히 말고요.. 학비도 제대로 안알아온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어차피.학비가 아니고 체류비를 계산해야죠.
    자봉도 학생비자로 안되지 싶은데 그것도 잘 알아보고요
    만약에 자봉이 된다 하면 제가 당사자면 전 갑니다. 제가 미국가서 잠안자고 24시간 알바를 해서라도 충당할거예요.
    이정도 각오는 학생도 하고 있을겁니다. 정확히 알아오라 하세요. 그런거 아니면 유럽쪽 싼 나라로 가서 월드컵때 미국가서 관람하는게 더 나아요

  • 43. ㅇㅇ
    '25.8.21 4:36 PM (219.250.xxx.211)

    >>월드컵 경기가 여러 곳에서 열리는데
    근처 대학들 리스트를 보니, 교환학생이라도 미국학비를 내야 한다네요. ㅠ

    정보가 너무 부족해요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곳 근처에 대학들 리스트를 살펴볼 일이 아니에요
    그 대학의 교환 학교는 정해져 있고 몇 개 되지도 않을 거예요
    그 중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곳 근처인 학교는 더더 적을 거예요
    또, 그 학교 교환학생 학비가 얼마인지는 이미 나와 있어요
    구체적인 걸 보고 나서 고민을 하세요
    말씀하시는 게 교환 학생이 아닌 것 같아 보이기도 해요

  • 44. 참고로 저는
    '25.8.21 7:30 PM (125.129.xxx.88)

    2006년 독일 월드컵 직관한 40대 아줌입니다. 그 때 대학생이었고 2002년 한일월드컵때 자원봉사했던 경험이 크게 남아 2006년 독일 직관 가려고 4년 틈틈히 돈 모은걸로 다녀왔어요. 독일은 그당시 교환학생 가능한 학교가 딱 두군데.. 있었는데, 솔직히 월드컵 때문에 교환학생 가는건 이래저래 답이 안나와서 그냥 기말고사 끝나는 날 비행기 타고 독일가서 한달 지내고 결승전까지 보고 왔습니다. 옜날옛적이니까 ,지금 물가와 많이 다르겠지만 월드컵 시즌 경기장 근처 숙박비는 평소보다 비쌌고 방 구하기도 어려웠지만 호스텔 묵으면서 배낭여행 한다 하는 마음으로 지내다가 왔거든요, 남들은 그 비싼 시즌에 그 비싼 티켓값에 뭐하러 샌드위치 먹으며 결승까지 보고 오냐고 미쳤다고 했는데 저 아직도 그 때 그 기억으로 살때가 많아요 , 나이 먹으니 이제 모든 일이 시큰둥하고,, 일 벌이기 엄두 안나는 때도 많은데,, 그 때 동양인 여자애가 혼자 축구보러 왔다 하면 다들 신기해 했던 그 시절 나 참 용감하고 열정적이었네,, 생각하면서 힘낼때도 있고 그 때 오다가다 경기장에서 만난 분들이랑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 분들도 있어요. 교환학생까지는 형편상 안되면 차라리 돈 모아서 직관을 가는건 어떨까요?? 의외로 자원봉사는 기준이 까다롭고 교민들도 많아서 신청한다고 다 되지도 않을 수도 있구요,,

  • 45. ㅇㅇ
    '25.8.21 9:55 PM (99.139.xxx.175)

    뭐든 내 형편에 맞게 하고 사는 거고
    안하면 죽는 것도 아닌거에 솔직히 나하나 즐겁자고
    돈 쳐들여 하는 취미생활이 바람직한가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간하고
    한정된 자원을 좀 더 슬기롭게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할 시기에요.

    보아하니 정상적인 교환학생 (본교에 한국 등록금 내고 가는)도 아닌 거 같고
    학비며 생활비며 어쩔려고

    알바 열심히 해서, 내년 월드컵 맞춰 미국 건너가서
    스케줄 잘 봐서 한국경기 있는 도시로 가서 두어경기 보고 오는 게 현실적으로 맥시멈인듯.

  • 46. 토토
    '25.8.21 11:29 PM (218.234.xxx.234)

    대학을 통하는 정식 교환학생은 한국 학비 내는 거예요.
    다시 알아보세요.
    한국 학비 내도 기숙사, 생활비가 여기보다는 더 많이 들긴 하죠. 여행도 해야 하고

  • 47. ㅇㅇ
    '25.8.23 11:41 PM (116.33.xxx.99)

    아이고
    학생비자 절대 알바 못합니다
    쫒겨나요
    자원봉사도 불가능할거예요
    걍 직관만 하는걸로 현실적인 목표를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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