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 팔아서 용돈 쓰는게..

겨울 조회수 : 6,365
작성일 : 2025-08-20 18:09:31

시모 혼자 사시고  올해 74세에요.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15년정도 되셨어요.

큰시누 작은시누 저희 남편인데 큰시누는 형편이 좋지 않다며 용돈을 드리진 않고 작은시누랑 저희 각각 30씩 용돈을 드리고 있어요.

물론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 둘 키우면서 늘릴순 없고 매달 빠짐 없이 드려요..

얼마전에 어머니가 이제 예금한 돈도 빠듯하고 돈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어머니 지금 사시는 아파트가 10억 정도 합니다.

생활비는 부족하다고 하시는데 이사를 좀 낮춰서 하시고 그 차액을 생활비로 쓰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자식들 부담스럽지 않게요..

남편이 이것도 방법이다 말씀드리니 나중에 너희 물려주고 어쩌고 하시는데 그게 맞을까요? 돈 없다고 하는거 보단 나을것 같은데요..ㅠ  

IP : 211.197.xxx.9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0 6:12 PM (58.145.xxx.130)

    나중에 안 받아도 되니 다 쓰고 가시라고 하세요
    상속받을 사람이 거절하는데도 굳이 상속을 빌미로 삼는 노친네들, 그게 진짜 진심일까 싶을 때가 많아요.
    그 집을 처분하지 않으려는 건, 생활수준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은 욕심이 더 클꺼라는 제 야박한 추측입니다만...

  • 2. ...
    '25.8.20 6:13 PM (125.143.xxx.60)

    역모기지론 하세요.

  • 3. ...
    '25.8.20 6:14 PM (112.168.xxx.12)

    나중에 안 받아도 되니 다 쓰고 가시라고 하세요 2222

    아니면 주택연금이라도 받아야죠.

  • 4. 문제는
    '25.8.20 6:1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시잖아요.
    생활비가 문제가 아니라 이제 곧 의료비가 문제라...
    어머님께 물려받으면 셋이 똑같이 나눌텐데
    생활비는 둘이 부담하고 있고.
    그냥 자식들이 다 가정꾸리고 사니 여유가 없다. 집 옮기시고 차액으로 편하게 쓰시는게 맞겠다고 하세요.
    근데 혹여라도 그 차액이 목돈으로 생기면 이건 형제들이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자식중 누군가는 또 이 돈 욕심내서 잠시 빌리네 어쩌네 하다가 빼가거든요. 그리고 모르쇠... 결국 다시 나머지 맘약한 형제들이 생활비에 의료비 간병비까지 부담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 5. 시어머니
    '25.8.20 6:15 PM (118.235.xxx.78)

    입장에선 팔고 그돈 잘 쓰다 가시는게 맞죠.
    사실 30만원 1년 하면 360만원 10년해고 3천 600만원
    20년하면 7천 200만원 자식들이 이득이긴하죠.

  • 6. ...
    '25.8.20 6:16 PM (59.12.xxx.29)

    역모기지론 받으시라 하세요

  • 7. 주택
    '25.8.20 6:17 PM (116.33.xxx.104)

    모기지 하세요 . 그럼 다 쓰고 갈수 있어요 의료비도 쓰고

  • 8. 다쓰고
    '25.8.20 6:19 PM (118.235.xxx.160)

    가는건 원글님도 원하지 않을듯
    역모기지 얘기가 없는거 보면

  • 9. 겨울
    '25.8.20 6:23 PM (211.197.xxx.98)

    생활수준 맞는거 같아요.
    방 두개가 놀아도 꼭 30평 후반대 고집하시거든요.
    결국엔 팔아야 생활비가 생길것같은데..
    돈 없다는 신세한탄에 남편이 요즘 장도 봐드리고 하네요..그게 좋으신건지..

  • 10. DURAH
    '25.8.20 6:24 PM (124.49.xxx.188)

    저희집이 그거 안해서 낭패에요.. 역모기지 하시라 하세요.. 그러다 덜컥 큰병나면 요양병원 200씩 들어요.빨리 하라하세요 치매 오면 아무것도 못해요..은행을 본인이 안가면 아무것도 못함...제가 경험자입니다..

  • 11. 주택연금
    '25.8.20 6:24 PM (175.208.xxx.164)

    이런 경우 사사던집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사시면서 주택연금 받으시는게 가장 좋아요. 자식이 셋이면 나눠봐야 큰도움되는것도 아니고..

  • 12. 겨울
    '25.8.20 6:25 PM (211.197.xxx.98)

    전 다쓰고 가셔도 상관 없어요 ㅎㅎ
    그냥 푸념이 듣기 싫을뿐

  • 13. ..
    '25.8.20 6:27 PM (110.15.xxx.91) - 삭제된댓글

    유산으로 물려준다고 지금 자식들 돈 들어가는 것보다 주택연금으로 편하게 쓰는게 자식들도 좋다고 해야죠
    집 줄이기 싫은데 돈 없다하면 생활비 지원하는 자식들 힘들잖아요

  • 14. 큰일납니다
    '25.8.20 6:29 PM (211.234.xxx.87)

    바로 역모기지나 팔고 줄이시지않으면
    병원비 폭탄은 어쩌시려구요
    만만햐 한 자식에 의지하면서 집 준다는 속임수 많아요 ㅠ
    나중에 형제끼리 소송전도 흔해요
    저라면 역모기지 하거나
    전세 주고 교외로 갑니다

  • 15. 대출을
    '25.8.20 6:30 PM (218.48.xxx.143)

    집을 팔기 보다는 일단은 집담보로 대출을 내셔서 쓰시게 하세요.
    집값이 오를수도 있으니까요,
    1억 대출 내셔서 이자를 제외하고 생활비 쓰시면 아껴 쓰시면 3년 가능합니다.
    3년뒤에 집을 매도하거나 역모기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 16. 대출낸집
    '25.8.20 6:35 PM (118.235.xxx.160)

    역모기지 안됩니다

  • 17. .........
    '25.8.20 6:37 PM (106.101.xxx.171)

    자식 물려고 생활비 요구하고 병원비 내라하고
    빨대 꽂히는거에요

  • 18. 집집
    '25.8.20 6:39 PM (58.226.xxx.2)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부동산 팔면 죽는 줄 알아요.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 얘기가
    10억 20억 짜리 부동산 있는 노인들이 생활비 없다고
    기초연금이나 기초수급 받을 수 있는지 문의를 많이 한대요.
    집 팔아서 쓰셔라 하면 버럭버럭 화를 낸다고 하네요.

  • 19. ㅇㅇ
    '25.8.20 6:43 PM (14.5.xxx.216) - 삭제된댓글

    근데요 집팔고 줄여서 새집사고 이사가고 그러면서 몇천 깨져요
    부동산 수수료 세금 이사비용 집수리비 등등이요
    그러느니 용돈 조금 더 드리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역모기지 하면 아마 돌아가신후 한푼도 받을거 없을테고요
    십몇년 받으면 집값에서 남은거 없다고 하거든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집이라도 남겨주고 싶을거에요

    당장 생활비 드리는거 부담되니 역모기지 해서 다쓰시라고
    하는게 신경 안쓰고 좋을거 같이 생각되지만
    10억집이 사라진다는걸 고려해봐야 할 문제죠

  • 20. 그래도
    '25.8.20 6:53 PM (221.138.xxx.92)

    건강하실때는 괜찮은데 아프시기 시작하면 그때부터가 문제죠..

  • 21. ....
    '25.8.20 6:54 PM (210.126.xxx.42)

    만약 집이 10억이면 상속시 배우자없음 자녀 5억 공제만 가능해서 5억에 대한 상속세를 내야해요 저라면 교통 의료 시장 슈퍼 등 생활 환경 좋은 곳에 18평 정도 아파트 구입 후 차액으로 생활하겠지만 노인분들은(사실 요즈음 74세는 노인도 아닌데ㅠ) 자기가 살던 곳 다니던 병원 떠나면 큰일나는 줄 생각하고 집 줄여가면 답답하다고 하셔서.....그리고 목돈이 생길시 융통해 달라는 자식 때문에 더 생활고를 겪을 수도 있구요 남편분께 어머니 포함 형제들과 진지하게 의논해보라고 하세요

  • 22. ㅇㅇ
    '25.8.20 6:57 PM (61.43.xxx.130)

    노인분들 동네 지인들, 종교생활등 생활 환경 바꾸기
    쉽지 않아 하시니 단지 안에서 집 줄여서 차액 쓰시고
    하면 좋은데 윗님 처럼 큰돈 욕심내는 자식 조심하셔야
    하고^^ 요즘 74세가 아주 노인도 아니고 10년 이상
    자식들이 생활비 대는거 힘들어요
    집줄이고사시다 역모기지 하시면 좋아요

  • 23. 옛날
    '25.8.20 7:07 PM (61.83.xxx.51) - 삭제된댓글

    노인들 절대 자기 재산 깍아먹고 못살아요. 다들 천년만년 살것 처럼 그것 붙들고 자식한테 서운하네 어쩌내 난리죠.

  • 24. 영원히 살것같아
    '25.8.20 7:10 PM (112.157.xxx.212)

    재산 늘리려고 생각하면
    자식들 등에 짐덩어리 입니다
    그냥 역모기지 신청하세요
    인구가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일본 따라 갈텐데
    부동산가격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역모기지 신청 하시고
    다들 맘편하게 사세요
    시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시고 곧 돌아가신다면 몰라도
    요즘은 80 넘기면 거의다들 100살 가까이까지 사십니다

  • 25. 대개
    '25.8.20 7:13 PM (122.36.xxx.234)

    그 연세 노인들이 쪼들려도 집은 꼭 안 놓으려고 해요.
    그게 마지막 자존심이나 존재감이라 생각하시는지.

    저 아는 분 시부모도 어느날 자식들 다 불러놓고 용돈 올려달라고 대놓고 말을 하셨는데, 금융계 출신 며느리가 바로 50평이나 하는 이 아파트 팔아 줄여서 가고 그걸로 쓰시라고 하며 계산기 두드려서 다 모인 김에 진행해버렸어요.

    제 친정엄마도 지금 아버지가 남겨놓고 가신 현금 생활비가간당간당하다는데 자식들 이구동성으로 역모기지론 계산하니 엄마 연세에 한달 2백 이상 나온다고 했고, 누구든 그렇게 처리하려고 해요.

  • 26. 역모기지 하면
    '25.8.20 7:14 PM (118.235.xxx.160)

    한달 400이상 받을걸요. 이런건 아들이 유산 필요없다 하고 설득해서 모시고 가야해요 . 그돈이면 어머님 여유롭게 사실거고요
    저희도 아들이 설득해서 모시고 갔어요
    정말 유산 욕심없음 어머니 설득하세요

  • 27. 10억집을
    '25.8.20 7:15 PM (58.29.xxx.96)

    가지고

    팔아서 써야죠
    내가 먼저 죽을수도...

  • 28. 주택 연금
    '25.8.20 8:02 PM (222.114.xxx.74) - 삭제된댓글

    하시라고 하세요.
    집을 옮기는 건 어른도 내키지 않을테고
    팔아서 작은 집 옮기면서 돈 좀 쥐어도
    그거 알고 어느 자식이 죽는 소리하며 빌려달라하면
    안줄 수가 없을 겁니다.
    그냥 흐지부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네요.
    주택 연금 받다가 돌아가시면
    남는 거 있을 때 다시 돌려주기도 한다네요.

  • 29. ㅇㅇ
    '25.8.20 8:15 PM (14.39.xxx.225)

    74세시면 90넘어서 까지도 살 수 있으니 20년 버틸 생각해야 되는데 집을 판다고요????????????????????????????????????????????????????????????????

    망하는 길이죠!!
    주택 연금 받으세요..그러다가 85세 넘으셨을 때 팔까 말까 고민하세요

  • 30. 세를 주고
    '25.8.20 8:36 PM (59.7.xxx.113)

    싼 집에 세를 사는 방법이 있죠. 월세로 돌리는 집을 찾아보세요

  • 31. 주택연금은
    '25.8.20 8:44 PM (59.7.xxx.113)

    연금이 아니라 대출이라고...

  • 32. ....
    '25.8.20 8:55 PM (14.42.xxx.253)

    단지내 작은 평수 줄여가자고 얘기도 해 보세요

  • 33. . .
    '25.8.20 8:57 PM (221.143.xxx.118)

    역모기지하세요. 그게 제일 나아요

  • 34. . .
    '25.8.20 8:58 PM (221.143.xxx.118)

    집 팔아 작은데로 옮기고 여유자금 있으면 그 돈
    조만간 없어집니다.

  • 35. 월세는 아니에요
    '25.8.20 9:03 PM (115.138.xxx.249)

    노인네 주거가 안정적이어야지 전세나 월세 살면 2년마다 옮겨 다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요 역모기지가 제일 나은 듯 합니다

  • 36. 용돈
    '25.8.20 9:58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끊으세요
    그래야 이랴던 저래던 해결나요
    돈 옶다면 정봐주는댜 해결될까요
    30도 하지 마세요
    3명 똑같이 아님 나도 못해

  • 37. ㅡㅡㅡㅡ
    '25.8.20 10:45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용돈 끊고,
    주택연금 하세요.

  • 38. 주택연금
    '25.8.20 11:07 PM (211.241.xxx.107)

    이게 나아요
    그 집에 살면서 연금 받아서 쓰고
    살다가 집값이 내려가면 은행이 떠안고
    집값이 올라 남으면 자식들에게 돌려준다네요

  • 39.
    '25.8.20 11:22 PM (211.215.xxx.144)

    주택연금이 답입니다. 그거로 생활비 하시라고 하세요

  • 40. ---
    '25.8.21 12:10 PM (14.37.xxx.123)

    생활비도 부족하다며 혼자 사시는분이 굳이 30평대후반이 뭔필요
    작은 평수로 옮겨 관리비도줄이고 주택연금 받으시는게 좋겠네요
    집값차액은 장기채권등으로 단도리 잘해놓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407 adhd 성인 진단받고 처방받을려면 부산은 ㅇㅇㅇ 2025/10/18 73
1765406 양도세 올리면 4 2025/10/18 147
1765405 백번의 추억. 종희가 너무 불쌍해요. 2 ... 2025/10/18 491
1765404 여리여리 컨셉 3 가수 화사처.. 2025/10/18 363
1765403 미드 블랙리스트, 엘리자베스는 레딩턴 알고 죽나요? 블랙리스트 2025/10/18 127
1765402 오늘 충격적으로 와닿은 책 구절,. 8 2025/10/18 1,009
1765401 졸업한 학교를 자차로 가봤는데 6 ket 2025/10/18 695
1765400 축구 망친게 민주당 의원 임오경 4 축구팬 2025/10/18 1,012
1765399 보유세 올리면 정권 뺏겨요. 48 .... 2025/10/18 1,446
1765398 기안은 욕심이 많네요 10 iasdfz.. 2025/10/18 2,146
1765397 이런 말 어떤가요? 7 어떠하리 2025/10/18 453
1765396 혈당 덜올리는 커피믹스 추천부탁 5 ... 2025/10/18 623
1765395 백번의 추억 엄마가 이정은인데ᆢ미스코리아라니 12 엄마닮아 미.. 2025/10/18 1,824
1765394 bmw 520d 앞 범퍼를 긁었어요 8 힘든날 2025/10/18 770
1765393 국힘 내년 지방선거 망해라 15 ... 2025/10/18 646
1765392 진성준 “부동산 보유세 인상 조치 불가피…빠를수록 좋다” 17 …. 2025/10/18 1,087
1765391 한국인 타깃으로 보이스피싱하는 이유 11 ** 2025/10/18 1,568
1765390 연예인들도 공부좀 했으면 좋겠네요 31 .. 2025/10/18 2,919
1765389 요새가 토마토 비싼 철인가요? 6 .. 2025/10/18 800
1765388 회사에선 이성끼린 기프티콘도 자제하세요 22 귀여워 2025/10/18 2,262
1765387 나솔 영숙이가 펑펑 운 이유 12 2025/10/18 1,883
1765386 태풍상사보는데 김민하씨 연기 괜찮네요. 8 ... 2025/10/18 1,538
1765385 테풍상사 지금 이준호가 4 콩8 2025/10/18 1,801
1765384 "손주 아니고 친자식" 56세 연하 아내와 득.. 3 2025/10/18 3,892
1765383 아파트 구매시 대출금 가능 금액이요. 7 때인뜨 2025/10/18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