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도 이상한 집 아니예요 근데 엄마네가 지역 양반(?)이었다고 아주 뭐 하나부터 너네 아빠네 교양없다, 식사 예절이 안 되어있다, 취향이 어쩐다, 우리 친정 식구들은 다 착하다...
착한 건 맞아요 근데 욕심이 없어도 너무 없고 순하고 온갖 집안 대소사 챙기니 제 또래 중엔 9급 공무원 몇년을 시험 봐도 붙은 사람도 없어요......
친가 사람들도 족보 없는 집 아닌데 형편이 나아진지가 얼마 안 되어서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요. 그거 보고 애쓴다, 욕심이 많다고 비웃더라고요.... 정말 평생 지겹네요. 그럼 자기 수준 맞는 남자랑 지금이라도 결혼하든지 저한테 중매라도 서주든지.
무슨 밥이 맛있다고만 해도 먹는 거에 집착한다며 상것답게 군다는 뉘앙스 팍팍 줘요 ㅋㅋㅋ 정말 어이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