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아빠 직장 발령으로 (남편이 원해서 발령나고 먼저 간 상황)
할 수없이 고등 애 데리고 이사를 했어요.
고등 중간에 전학하면 애가 힘들까봐 여러 고민을 했지만, 여기가 공립학교가 아닌 곳이라 학비도 들고, 집문제도 있고,
아이도 동의해서 (아마 아빠가 먼저 간 상황이라 마지못해)
이사를 하고 전학을 한건데,
그 과정으로 저희 이사전에 풀이 죽은 듯한 아이 모습을 보고
제가 속상해서 남편에게
남편만 먼저 가 있으니, 우리는 좀 더 남는 걸로
톡으로 의논 하는 중에
애한테 고새 문자로 연락을 해서는 엄마와 의논해서 정하라고 던져논 거에요.
제일 중요한 현실적인 구체적 대안은(돈) 제게 언급을 안해서
남편은 따로 살기는 원치않나보다 생각에
(그리고 여기 남으면 이중으로 돈문제가 제일 크죠)
저도 아이 생각에 마음 아프지만
가족 같이 사는 걸로 다시 정하고 진행했는데,
그과정에서 아이는 이 모든게 엄마의 결정
난 것으로 생각된건지
아빠한테는 며칠만에 보면 포옹하고 디정한데
저한테는 냉랭하고 말을 안해요.
이제서 제가 애한테 돈이 어쩌구 말할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시간 지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