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너무 간절해서 낳고 싶었는데
둘째는 옵션 같거든요
낳아도 되고 안 낳아도 되고
그러다보니 둘째 아이가 안 건강하면 어떡하지
내가 제왕하다갸 잘못되면
우리.큰애는 어떡하지 이 생각이 ㅠㅠㅠㅠㅠ
저처럼 걱정인형은 둘째 어찌 낳죠 ㅠㅠㅠㅠㅠ
첫째는 너무 간절해서 낳고 싶었는데
둘째는 옵션 같거든요
낳아도 되고 안 낳아도 되고
그러다보니 둘째 아이가 안 건강하면 어떡하지
내가 제왕하다갸 잘못되면
우리.큰애는 어떡하지 이 생각이 ㅠㅠㅠㅠㅠ
저처럼 걱정인형은 둘째 어찌 낳죠 ㅠㅠㅠㅠㅠ
둘째도 계획안햇는데
생겨서 그저 힘들었던 기억만.
큰애 키우며 그래도 저도 좋은거많이 먹고 유기농으로만
뭐 딱히 태교나 건강 걱정은 못했던거 같아요 저는
아기 갖고 낳는 모든 과정이 걱정이죠.. 저도 걱정인형이라.
하나 낳고 키워보니
두번째는 넘 태평했어요
둘째는 선물입니다. 큰애는 키우느라 힘들었는데 둘째는 노하우가 생겨 여유가 있으니 너무 예뻐요. 하나만 낳기로 했는데 어쩌다 생겨 낳았는데 안낳았으면 어쨌나 싶어요
백일까지 외출도 안했고. 소독티슈 손에 쥐고 살았어요. 모든 세탁물 삶고 매일 바꾸고. ㅠㅠ
둘째는 첫째 신경쓰느라 정기검진도 겨우 다녔고. 첫째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더 사랑할 수 없을 거 같았으나..
둘째 낳으니 여러가지 대 반전.
힘든건 맞지만 둘째 없었음 어쩔뻔 소리가 절로나오고. 하나였음 어쩔뻔 소리도 자주해요
지금 고딩아이 기숙사가서 중딩하나 집에 있는데 하나는 키우는 것도 아니구나 싶게 수월하고 편하지만 다음생애 묻는다면 당연히 둘은 낳을 것 같아요
이거고저거고
딸낳고싶다
이거 하나에 꽂히니까
암것도 안보이더라구요
난 딸을 가질꺼야아
막 이렇게 되더라구요
남편도 친정엄마도 말리니까 신경질이 나기까지하구요
그딸 지금 고3
그때 아님 못가졌을꺼예요
노난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