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너무 지루해요

ㅊㅋ 조회수 : 6,031
작성일 : 2025-08-08 11:54:30

친구가 하는 얘기가 너무 지루해서 안 만나고 싶은데 인연이 다한 건가요.

 

얼마 전에도 만나자고 했는데 계속 미루다가 만나기 귀찮아서 여행 갔다고 거짓말했어요

 

항상 하는 대화 주제가 같아요. 

시댁 욕, 자기 다이어트 해야 한다, 공통 지인 뒷담화 (그 지인이 자기를 질투한다.)

 

친구 직업은 좋은데 그냥 평생 직장이고 집에 본인 친정에서 사줘서 더 성장하거나 발전할 욕심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왜 그 시간에 차라리 침대에 누워서 Netflix나 보지 왜 그런 대화나누면서 시간낭비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만나기가 싫네요.

 

제가 새로운 주제를 꺼내면 (예를 들면 제태크) 그거에 대해서 본인 관심사 아니면 반응해 주지도 않아요. 이런 친구들도 오래됐다는 이유로 계속 주기적으로 만나야 되나요

IP : 59.16.xxx.2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논나
    '25.8.8 11:55 AM (106.101.xxx.169)

    인연도 유효기간이
    있다자나요. 지금은 안만날때에요 만나서 기빨리지 마세요

  • 2. ...
    '25.8.8 11:56 AM (58.145.xxx.130)

    그러면서 서서히 멀어지는 거죠

  • 3. 네네
    '25.8.8 11:56 AM (118.130.xxx.26)

    넷플 보세요
    오늘은 친구가 불쌍하네요

  • 4. 그건
    '25.8.8 11:57 AM (121.133.xxx.125)

    지루한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하소연만 하는거잖아요

    누구나 싫어하는거에요.

  • 5. 아무래도
    '25.8.8 12:00 PM (49.166.xxx.213)

    관심사가 달라지면 지루하긴 하죠.
    거기다 반응도 안보이면 회의감도 들고.

  • 6. ㅁㅁ
    '25.8.8 12:05 PM (211.62.xxx.218)

    스스로 발전이 없는 사람은 친구고 가족이고 안보는게 나에게 좋아요. 너무 심한가? 그런데 그렇게 살아오니 스트레스가 없습니다만.

  • 7. ....
    '25.8.8 12:07 PM (112.220.xxx.210)

    근데 태반이 그렇지 않나요? 만나면 다들 너무너무 지루해요. 그래서 점점 사람 만나는 게 혼자 놀 수 있는 것들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없어요....

  • 8.
    '25.8.8 12:08 PM (211.235.xxx.58)

    원래 오랜친구는 만나도 맨날 똑같은 말만해요.
    그런데 재미있고 속이 풀리고
    맨날 같은 대목에서 서로 뒷목잡고 같이 욕퍼부어주고
    다이어트 한다하면 또 시작이냐고 면박주면서
    이거 좋다더라 저것도 해봐라 잔소리 늘어지는데..
    친한 친구..맞아요?

  • 9. ...
    '25.8.8 12:12 PM (211.36.xxx.72)

    만나기 싫으면 안 만나도 돼요. 대신 내가 필요할때 손 내밀 친구도 없어지는건데 그것도 감수하면 돼요.

  • 10. ㅡㅡ
    '25.8.8 12:22 PM (61.32.xxx.138)

    그래도 친구니까 괜찮던데요......

  • 11. ..
    '25.8.8 12:24 PM (219.248.xxx.37)

    근데 누굴 만나도 대화주제는 같지 않나요?
    시댁,남편,아이들,운동,다이어트,미용~
    다른 주제 재테크,부동산,취미,연예인 이야기등
    깊은 속마음,고민 얘기하면 기분 다운되고 감정쓰레기통 취급한다고 오해 받을까싶고~
    그래서 같은 취미,같은 목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오래 가나봐요.똑같은 얘기해도 질리지 않으니

  • 12. ㅇㅇ
    '25.8.8 12:38 PM (220.65.xxx.99)

    그래서 같은 취미,같은 목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오래 가나봐요.똑같은 얘기해도 질리지 않으니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3. ㅁㅁ
    '25.8.8 12:39 PM (211.62.xxx.218)

    그니까
    시댁,남편,아이들 얘기는 제발 닥치고
    ,운동,다이어트,미용~
    다른 주제 재테크,부동산,취미,연예인 이야기등 정도만 해도 손절할 생각은 안들거 같아요.

  • 14. ...
    '25.8.8 12:39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글 보니까,
    원글님이 친구에 비해 경제적으로 좀 안 좋은가요?
    친구는 직장도 좋고 집도 친정에서 사주고,
    뭔가 부족함이 없어서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거예요.
    두 분이 관심사가 다른 거예요.

  • 15. 그거는
    '25.8.8 12:57 P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서로 뭔가 성향이 안맞아서 호감이 없는데
    한쪽은 나 안좋아하는거에 눈치가 없고
    한쪽( 원글님)은 이미 친구가 싫어지고 있지만
    관계를 이어가려는 만남이 되다보면 지루해진다고
    보거든요. 저도 경험이 있어서요.
    대화 주제가 남 험담이어도
    친하고 케미가 잘 맞으면 남 욕을 같이 하는 재미가
    끝내주거든요.인간이 원래 남 얘기는 좋은거건 나쁜거건
    하게 돼있어요.안그래요?
    남녀 불문 지루하다 느끼면 상대를 안좋아하는 것....
    잘 맞으면 허허실실 별 시덥지않은 대화하거나
    별말이 없어도 그 사람과 같이 있는게 좋습니다.

  • 16. 그거는
    '25.8.8 1:00 P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서로 뭔가 성향이 안맞아서 호감이 없는데
    한쪽은 나 안좋아하는거에 눈치가 없고
    한쪽( 원글님)은 이미 친구가 싫어지고 있지만
    관계를 이어가려는 만남이 되다보면 지루해진다고
    보거든요. 저도 경험이 있어서요.
    대화 주제가 남 험담이어도
    친하고 케미가 잘 맞으면 남 욕을 같이 하는 재미가
    끝내주거든요.인간이 원래 남 얘기는 좋은거건 나쁜거건
    하게 돼있어요.안그래요?

  • 17. 어쩔수없다
    '25.8.8 1:00 PM (116.32.xxx.155)

    대화 주제가 남 험담이어도
    친하고 케미가 잘 맞으면 남 욕을 같이 하는 재미가
    끝내주거든요.인간이 원래 남 얘기는 좋은거건 나쁜거건
    하게 돼있어요. 안그래요?
    남녀 불문 지루하다 느끼면 상대를 안좋아하는 것....

    이 말씀도 맞고. 대화가 지루해서(쿵짝이나 시야, 시각이 안 맞아서)
    상대를 별로라고 생각하기도...

  • 18. ..
    '25.8.8 1:12 PM (106.101.xxx.227)

    학창시절 단짝친구와는 재밌었지만 성인이후 단 둘이 만나서 지속적으로 재밌는 경우는 잘 없더라구요. 4명 정도 한두달에 한번 만나면 재밌어요.

  • 19.
    '25.8.8 1:31 PM (61.255.xxx.96)

    저도 이제는 안만나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요
    만나면 본인 아픈 얘기만 해요 플러스 남편 아픈 얘기 시어머니 치매와서 힘든 얘기..
    처음에는 듣는 저도 참 안타깝고 걱정되고 그랬는데 이게 계속 반복이 되다보니 힘들더라고요
    같이 밥 먹으면서도 체할 것 같았어요
    저도 50대라 호르몬성 우울감이 약간 있는데 우울감에 빠지지 않으려고 진짜 노력 많이 하거든요
    아무튼 이제는 안만납니다 1년 여 동안 위로해줬음 됐다고 생각해서요

  • 20. Ddddd
    '25.8.8 3:17 PM (175.113.xxx.60)

    친구만나 수다가 치매 예방에 좋대요.
    치매얘방약 먹는다 생각하고 들어주새요.

  • 21. ,,,,,
    '25.8.8 5:0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일반 수다떠는 부류는 안만납니다.
    안물안궁인데 진짜 시간너무 아까워요
    그 시간에 집에서 누워쉬겠네요. ㅠ
    그래서 이젠 취미, 목적이 있는 모임만 나갑니다.
    잡담하다오는 만남은 세상 시간아까움.

  • 22. ,,,,,
    '25.8.8 5:06 PM (110.13.xxx.200)

    저도 그래서 일반 수다떠는 부류는 안만납니다.
    안물안궁인데 진짜 시간너무 아까워요
    그 시간에 집에서 누워쉬겠네요. ㅠ
    그래서 이젠 취미, 목적이 있는 모임만 나갑니다.
    잡담하다오는 만남은 세상 시간아까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574 거니구속..거니 시다바리한 검사들 11 ㄱㄴ 08:27:45 1,793
1745573 롯데 애비뉴엘 반클리프 직원이 목걸이 구매자를 특정한건가요? 22 나토순방목걸.. 08:21:17 4,286
1745572 남부구치소 독방 사진 보고 가세요 31 스테이 08:21:11 4,054
1745571 네이버 예약 자주 해보신분 계실까요 5 ㅇㅇㅇ 08:18:10 699
1745570 뇌물수수와 주가조작은 저지른 범죄중 가장 작은죄 9 ㅇㅇ 08:16:38 642
1745569 호텔 예약 결국… 5 …. 08:15:57 2,014
1745568 30억대 아파트 한채가 전재산인 하우스푸어 17 08:15:53 3,615
1745567 연예인자식들 해외 대학 입학은 이제 자랑이 아닌듯 5 08:11:47 2,102
1745566 갑자기 .. 08:10:34 197
1745565 공장 임차인의 부탁 3 .... 08:07:52 693
1745564 82에서 본 가장 인상적인 글 '윤며들었습니다' 18 기억난다 08:07:46 2,096
1745563 비 와요.. 그래도 좋아요, 1 좋은 날 08:07:41 513
1745562 예전 살던집이 너무 그리워요. 25 예전 08:01:30 4,257
1745561 깅거니일가가 사들인 땅 6 유쾌상쾌통쾌.. 07:54:56 1,883
1745560 연금이 700정도면 13 고민 07:53:47 3,032
1745559 아이삼육오 라는 홈쇼핑 들어보셨나요 3 07:51:18 661
1745558 개학 첫날부터 생결 쓰겠다는 아이 4 워킹맘 07:51:11 1,066
1745557 지금 비와요? . . . 07:47:08 262
1745556 방송대 다니시는 분들 ppt 다 만드시나요? 12 공부 07:44:42 1,120
1745555 ‘바쉐론 시계’ 구매자 “김건희에 대통령실 홍보업무 제안받아” 6 써글 07:38:34 2,928
1745554 60억 아파트 팔아서 대비하는거 어떨까요 31 노후 07:38:15 5,358
1745553 펌) 스레드에 올라온 불륜녀 글에 딸린 댓글 구경하세요 17 사람들 07:29:28 3,986
1745552 경축 거니 구속 4 ㅇㅇ 07:25:50 1,302
1745551 특검 실력 좋네 13 구속여파 07:23:05 3,191
1745550 줄줄이 명품 4 빵녀 07:17:45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