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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집 딜도를 엄마가 봤는데요...

...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25-08-08 02:37:36

혼자사는 40살 싱글여자입니다. 

평소 엄마가 근처 사셔서 저희 집와서 집안일을

많이 해주세여 청소 빨래 밑반찬 등등...

그런데 그러면서 샅샅히 집 안을 수색하기때문에

딜도박스를 책장 후미진 곳 아래에 숨겨 놓았어요.

(나중에 AS받으려면 딜도박스 있으면 좋다고 해서

안 버리고 보관 중이었음)

딜도는 그냥 무심히 드라이기랑 다른 서랍장에 같이 넣어 놓았구요..

 

그런데 어느 날 집에 와 보니,

딜도박스가 감쪽같이 사라져있었어요.

엄마에게 어디갔냐고 묻지도 않았어요..

엄마가 책장 정리했다고 했거든요 ㅜㅜ

그리고 서랍장에 빨간색 딜도도 분명 봤을 건데,

평소같으면 "이건 뭐냐 이건 뭐냐" 캐묻고 하는 엄마인데

아주 저한테 노코멘트인거에요 

우리 엄마 주부 9단 아니고, 쥐 9단인데....

쥐새끼 9단... 눈치빠름....

분명 그거 딜도인 거 알겠죠??

엄마가 물어보면 그거 고데기야 라고 하려고 했었는데..

하아.. 민망스럽네요..

 

 

IP : 112.147.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8 2:51 AM (106.102.xxx.234)

    아이고...
    근데 글쓴님 딜도가 뭔지 잘 모르시는거 아니에요?
    딜도는 정확히 그렇게;; 생겨서 고데기라고 변명할 여지가 없을건데... 혹시 진동기 말씀하시는거 아닌지
    참고로 저는 둘다 써본적 없고 사진으로만 봤습니다;;;

  • 2. ㅇㅇㅇ
    '25.8.8 2:52 AM (209.131.xxx.163)

    고장나시면 버리시지 뭘 AS를 받겠다고 그걸 두셨나요? 남볼까 꺼내놓지도 못하는 물건이라시면서.

  • 3. ...
    '25.8.8 3:22 AM (112.147.xxx.39)

    그거 15만원짜리란 말이에요 ㅜㅜ

  • 4. ...
    '25.8.8 3:23 AM (112.147.xxx.39)

    저 성관계 안한지 1년 넘었고 그럼 욕구는 있는데 어떻게 풉니까 ㅜㅜ 딜도 모양 맞아요~~

  • 5. ~~
    '25.8.8 3:29 AM (211.109.xxx.240) - 삭제된댓글

    궁금한건 그걸 왜 치우셨을까요 저라면 딜도건 뭐건 딸 물건 그냥 자리에 둘것 같거든요

  • 6. ..
    '25.8.8 3:35 AM (211.109.xxx.240)

    집에 빈박스는 무조건 치우시는 건가요?

  • 7. ...
    '25.8.8 3:39 AM (112.157.xxx.245)

    엄마도 참
    다큰 딸 청소는 구석구석 왜 해주시는지 ㅜㅜ
    보시고 그냥 모른척 해주시던가
    15만원 딜도 없어져서 40넘은 미혼 딸래미의 마음을 왜 그다지도 모르시는지 야속하네요
    엄마한테 다시 가져오라 하실 용기 없으시면 15만원 잊으시오

  • 8. ㅇㅇㅇ
    '25.8.8 3:50 AM (209.131.xxx.163)

    생각보다 그게 비싸군요. 그래도 15만원 아끼자구...ㅜ.ㅜ

  • 9. 흠...
    '25.8.8 3:55 AM (175.124.xxx.116)

    딜도를 버린게 아니고 상자만 버렸다는거잖아요.
    서랍안 딜도를 보셨을테니까 민망하다 그거구요.
    그냥 별일없듯이 넘어가면 되는거죠

  • 10.
    '25.8.8 4:10 AM (223.38.xxx.238)

    굳이 말하시는 것보단 암말 안 하시는 게 매너이긴 한데(어머님이)
    상자는 왜 버리셨을까요?
    저라면 얼굴에 철판 깔고 물을 것 같아요. 내 이거 박스 어디 갔냐고.
    평소에 맘대로 버리시는 편이면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딸의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 11. ㄴㄴ
    '25.8.8 4:43 AM (122.203.xxx.243)

    딜도가 뭐지? 하고 들어와봤네요
    처음들어보는 단어라...
    댓글보니 뭔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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