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대 중반이고 아들하나 있어요
어려서 소위 조용한 ADHD 즉 ADD 진단받고 이제 군대다녀와서 복학하려고 해요.
착한아이고 말수없고 일상생활은 그럭저럭하는데 무기력하고 주로 자거나 게임해요.
부탁하면 집안일은 그래도 해주고
그리고 아주 어릴때 빼고 친구가 없어요
아이아빠랑은 애 중학교때 이혼했고
저도 지난달에 회사에서 나이많아 명퇴했어요
보면 천불이 나는데 말도 조심스럽고
오늘은 유난히 잠이 안오네요
솔직히 그냥 아무도 날 모르는 곳으로 혼자 사라지고 싶어요.
자식을 왜 낳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