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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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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수술시 간병

ㅇㅇ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25-08-07 21:41:30

딸둘 있는 집이고

친정엄마랑 큰딸인 제가 15분 거리에 가까이 살아요

동생은 한시간 넘는 거리에 살아서 그동안도 자주 뵈러오진 못했고 명절이나 특별한 날 만나왔어요.

저는 아이 학원 내려주고도 잠깐 들르고

가끔 과일이나 필요한거 았을때마다 사다드리고

부부싸움후 호출하시면 풀어드리곤 했어요

 

집근처에거 친정엄마 수술 하셨는데 일주일 입원하셨어요

심각한건 아니고 간단한 수술인데도 엄마가 겁이 많으시고 평소에 병원 문턱도 넘지않을만큼 건강하시다가 갑자기 입원을 하니 걱정도 많으셨어요

수술 들어가서부터 우시고.....나오면서도 너무 힘들어하셔서 엄마 두고 집에 못오겠더라구요.

제가 이틀 병원에서 잤어요.

아빠가 퇴근하시면 저녁때 잠깐 집에 와서 애들 챙기고 다시 밤에 병원에 가고 그런걸 일주일정도 했어요.

 

입원 기간동안 주말이 끼어 있었는데 오후에 동생네 식구들이 왔어요. 제부랑 조카까지

오는데 차가 많이 막히고 조카가 늦잠 못자고 일찍 일어났다고 입이 엄청 나와서 뚱하니 있으니까

엄마가 나가서 밥이나 먹으라고해서

30분정도 병실에 있다가 아빠가 점심사주는거 먹고 바로 갔대요.

 

엄마 퇴원하고 변비가 심하게 와서 매일 가서 항문주변 마사지해드리고 변비에 좋다는거 사다나르고 그와중에 엄마아빠 싸우시면 얘기들어드렸어요. 간병보다 그게 더 힘들어요ㅠ

항문 통증이 심해서 매일 전쟁같았어요ㅠ

 

동생은 직장맘인데 지금 방학이라 일을 쉬고 있어요

저는 엄마가 퇴원하고 한번쯤 다시 들를줄 알았는데 와보지 않네요. 

믈론 간단한 수술이에요. 근데 저는 좀 서운한 생각이 드네요.

내가 엄마는 아니지만...간병하고 생색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방학했으면 하루쯤 집에 들를만도 한데요...직장맘이고 멀리살면 그런건가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죠? 여기에 쓰고 잊어버리려구요

 

 

 

IP : 175.119.xxx.151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버지가
    '25.8.7 9:45 PM (118.235.xxx.116)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딸들이 그러고 있는지 ?

  • 2. ㅇㅇ
    '25.8.7 9:4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건 님이 스스로 결정하신거잖아요
    말해서 너 하루 와 시키던지
    안한다고 섭섭해 하면 누가알아줌?
    친정모도 좀 자립해야죠
    징징거림은 안받아줌.저는

  • 3. 옹옹
    '25.8.7 9:47 PM (220.70.xxx.74)

    효도하는 자식 = 그냥 하는 자식

    사랑받은 자식
    돈많은 자식
    착한자식
    이런거 다 아니고요
    그냥 하는 자식이 하는거에요

    동생한테 어떤방식으로든 일분담을 나눠 하자 하시고
    거절하면 그땐 원글이 어떡할건지 정하세요
    그냥 할거면 하는거고 동생처럼 안할거면 안하는거고요
    그거 어떻게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는자식이 하는거다~고 말한거에요

  • 4. ㅁㅁㅁ
    '25.8.7 9:47 PM (172.226.xxx.44) - 삭제된댓글

    부모님 서울, 남동생 서울, 저 대전인데
    요즘 부모님댁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저 직장다니는데 주1회 서울 다녀와요
    남동생은 한달에 두번 갈까말까에요 심지어 프리랜서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신경 안써요

  • 5. 간단한
    '25.8.7 9:48 PM (118.235.xxx.81)

    수술이고 한번왔고 아버지도 편찮으신분 아닌것 같고 동생 잘못은 아닌것 같은데 그리고 애달아 하는 언니도 있고

  • 6. ...
    '25.8.7 9:51 PM (211.201.xxx.112)

    동생한테 어떤방식으로든 일분담을 나눠 하자 하시고
    거절하면 그땐 원글이 어떡할건지 정하세요
    그냥 할거면 하는거고 동생처럼 안할거면 안하는거고요22222

  • 7. 그냥
    '25.8.7 9:51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먹고 사는게 힘드니 그런가보다..하세요.

    저도 친정 다 거둬야하는 장녀라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님도 할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요.
    성격상 생색도 못내시잖아요...

  • 8. .....
    '25.8.7 9:52 PM (220.118.xxx.37)

    접촉이 드물면 몰라서 안해요. 드라이하게 ..하면 엄마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간단 지시를 하세요.
    전 동생 입장이었는데, 언니가 하는 수준이 매우 매우 높았어요. 저라면 자식에게도 못 하겠는 수준. 전 거기까지는 못하겠더군요. 그건 엄마를 스포일시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단지, 병원동행이라던거 꼭 필요한 거 나눠맡는 일이나 비용 부담은 했어요.

  • 9. 어이쿠
    '25.8.7 9:52 PM (211.234.xxx.94)

    아버지가 하는 집은 드물걸요...우리시대 대부분 아버지들이 어디 그리 다정한가요? 본인식사 스스로 잘 챙겨 하시는것만도 도움되는 수준이죠

    원글님 당연히 속상하시죠
    병원에서 자는거 얼마나 골병드는데요
    아무리 보호자가 큰일할거 없는 간단한 수술이라도요
    제가 이틀밤 엄마옆 간병인 침대에서 자고 얼굴이 퉁퉁붓고 오히려 제가 환자가 되니 다른 형제가 차라리 내가 하련다 교대했어요
    저 그뒤로 전신맛사지 두번을 받고 일주일 헤롱거렸어요

    제가 동생이었다면 언니 좀 쉬어 내가 교대해줄께 했을꺼에요
    동생이 이기적이네요 같은 자식인데
    교대는 못해주더라도 한번은 더 들여다봐야죠
    제 기준엔 그래요

    고생많이하셨네요...착한 딸이구요
    전신맛사지받고 하루 이틀이라도 좀 푹 쉬세요

  • 10. 아버지
    '25.8.7 9:53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와 두 딸이 의논을 하세요.
    번갈아 세 사람이 간병을 하면 되잖아요.
    왜?
    아무 의논도 없이 혼자 하세요?
    모두에게 오래도록 지속가능한 간병을 해야죠.

  • 11. 결혼한딸
    '25.8.7 9:55 PM (118.235.xxx.47)

    가족도 있는데 이틀이나 병원에서 자게 하다니
    아버지가 못하는게 어디 있나요?
    자기 마누라 간병도 못하는게 말이 되나요?
    시키세요. 나중에 엄마 먼저 아프면 그땐 합가할건가요?

  • 12. 지식의미술관
    '25.8.7 9:55 PM (122.35.xxx.88)

    처음이고 이제 시작인데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보세요 나중에 화병납니다 어머니께 할 수 있는만큼 해드리고요 모든것을 해드릴수는 없어요 당연한것이 됩니다 동생에게는 말을 하셔야 해요 생각하신 것처럼 방학인데 와야하지 않니 자식으로서 동생의 의무를 알려주세요 혼자하셔도 괜찮다면 몰라도요

  • 13. 다음부턴
    '25.8.7 10:01 PM (59.7.xxx.217)

    간병인 쓰세요. 아버지 일하시는데 왜 간병 맡아요.처음부터 그러면 안됩니다. 그러다보면 매번 님이 다 해야해요.

  • 14. 버릇
    '25.8.7 10:01 PM (73.53.xxx.234)

    본인이 좋은 딸이고 효녀고 책임감에 그러시는것같은데
    앞으로 어쩌시려구요
    간단한 수술이라면서요 그런데 벌써 병원가서 자고 매일 가서 간병하고 본인 애들은 뒷전이고 벌써 그랬으니
    앞으로 더 연세 드시고 더 아프실텐데 왜 시작을 그러셨나요
    앞으로 독박 스스로 자처하신거예요
    지금 그정도 했으면 앞으로 더 안하면 섭섭하다 그래요

  • 15. ...
    '25.8.7 10:04 PM (58.29.xxx.22)

    아버지도 아직 일하시나본데 퇴근하고 와서 환자간병을 어떻게 합니까. 나이도 많으신 분이 일까지 하고 와서.
    그냥 간병인 써야지 아버지 욕할 게 어딨어요

  • 16. 원글님
    '25.8.7 10:04 PM (118.235.xxx.77)

    혼자애쓰지 마세요. 어머니 징징거림도 너무 받아주지 말고요
    나중에 두분중 한분 진짜 많이 아프면 님 혼자 독박으로 모셔야해요
    가벼운 수술에도 아버지 동생 다 빠지고 엄마 징징거리고
    나중에 이렇게 하면 진짜 힘들어져요 님만 힘든게 아니라 님가족들도요

  • 17.
    '25.8.7 10:0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아버지와 의논해서 삼교대하던지
    간병인하고 삼등분하던지..하세요.

  • 18. ..
    '25.8.7 10:05 PM (118.235.xxx.173)

    저기 위에 쓰신 분처럼 언니가 엄마를 스포일 시키고 있는걸 수도 있어요. 엄마가 징징거리시는거 다 받아주시면 안되죠. 그러고는 동생이 그만큼 안한다고 타박하시면 곤란하죠. 힘드시면 간병인 두시고 아버지 일하는 것 같은데 경비도 부모님이 내셔야하구요. 원글님 하신 일을 동생이 원글님 마음처럼 할순 없어요.

  • 19. 상대적으로
    '25.8.7 10:06 PM (59.5.xxx.170)

    원글님이 과한 간병을 하신 입장이니 서운하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그런데 간단한 수술이고, 안온것도 아니고 한 번 다녀갔으니 괜찮다고 봐요.

  • 20. ...
    '25.8.7 10:09 PM (211.48.xxx.45)

    간병인 쓰세요.

  • 21. 앞으로계속입니다
    '25.8.7 10:11 PM (221.138.xxx.92)

    아버지와 의논해서 삼교대하던지
    간병인쓰고 삼등분하던지..하세요.

    자녀가 주부라도 간병인쓰는거 불효 아닙니다..

  • 22. 음..
    '25.8.7 10:13 PM (59.15.xxx.158)

    스스로 맘이 쓰여서 효도하시는건데..다른 형제도 그에 맞추어 생각하고 마음쓰길 기대하진 마세요.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하는거죠. 그리고..부모님 싸움 하소연까지 일일이 들어드리는건 ..그렇게 서로 길들여지고 있는건 아닐까요? 힘들다면서 그렇게 길들이다가 폭발하면 뒷감당하긴 더 힘듭니다...

  • 23. 말을 하세요
    '25.8.7 10:1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버지와 두 딸이 똑같이 나누면 됩니다.
    낮에 못오면 밤이나 아침에 오면되는거고 본인이 못오면 사람보내거나 그것도 안되면 돈 보내는걸로.
    이제부터 똑같이 나누세요.

  • 24. ....
    '25.8.7 10:14 PM (211.48.xxx.45)

    울 엄마 아빠는 힘들어도 자식 걱정할까봐 말씀 안 하시고...
    하거든요.

    원글님 엄마는 울고...에휴
    울 시어머니 같네요. 징징 나 좀 챙겨줘.. 나만 봐...이런 행동들
    다 받아주는 원글님이 힘들죠.
    엄마를 객관적으로 보시길.

  • 25. 원글님
    '25.8.7 10:14 PM (121.147.xxx.48)

    당첨이십니다. 독박간병요. 원글님같은 성격의 사람들이 대부분 간병하게 됩니다.
    해야 할 역할을 정확히 말하고 의논하고 타협해야지요. 내가 하지. 뭐. 남들도 열심히 하겠지. 이런 식으로 넘겨짚고 효녀노릇 자처하시고는 왜 나중에 서운해하고 계세요?
    N분의 1로 나누시고 딱 그만큼만 하세요. 못하겠다 하면 간병인을 쓰거나 돈을 내놓으라 하세요. 앞으로는 더더욱 당연시되고 더더욱 고달파집니다.
    싸울것도 없이 n분의 1만큼 하라고 하세요. 내 가정없이 백수로 놀고있다해도 내 시간과 내 노동은 소중한 겁니다. 노는 큰언니가 다해라 집 가까운 너가 다 해라 하면 두눈 치켜뜨고 화내는 겁니다. 양심불량한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됩니다.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희생하는 가족 별로 없습니다. 말을 하고 할일을 나누세요. 서운하네 괘씸하네 이런 소리는 쓰잘데기없고 네가 제일 고맙다 착하다 이딴 소리도 쓰잘데기 하나도 없는 소리입니다.

  • 26. 이제
    '25.8.7 10:14 PM (112.162.xxx.38)

    시작인데 한번 스타트 이렇게 하면 부모님도 앞으로 큰딸이 매번 간병해주고 병원서 자고 할거라 생각해요. 앞으로 긴긴 여정이 있어요
    백미터 달리기 하지 마시고 장거리 달린다 생각하셔야해요
    경험자입니다. 힘 미리 빼지 마세요
    동생과도 싸울 시간 많아요 앞으로

  • 27.
    '25.8.7 10:16 PM (118.235.xxx.1)

    서운하실 수 있으나
    서운해하지 않으려고 해보세요
    자식이 다 같을 수 없잖아요

    내가 10하니까 너도 10해야지! 라는 건 억지에요

    각자 자기가 하고 싶고, 할 수 있은 만큼만 하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동생은 부모에 대한 마음이 언니랑 다를 수 있고요

    살면서 다 다름을 인정해야 편하다고 배우는데,,,
    가족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부모님 생활 지원하는 것도 형편껏 하는 것처럼요….

    이번 기회에 생각의 전환을 좀 가져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 28. ---
    '25.8.7 10:24 PM (211.215.xxx.235)

    이 상황에서 변화해야 할 사람은 엄마이신데요. 앞으로 병원 갈일 입원할일 생길텐데 그럴때마다 저렇게,,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원글님이 다 해주니 저러시는거죠. 너무 애기같아요.ㅠㅠ 적당히 거리를 두시고 경계를 세워야지..

  • 29. ---
    '25.8.7 10:37 PM (211.215.xxx.235)

    효도는 셀프. 본인 하고 싶은만큼 하는거지 다른 형제에게 강요하거나 요구하면 절대 안되죠. 원글님도 어머니도 유난이다.. 라는 말이 과언은 아닌듯요.

  • 30. 원글님
    '25.8.7 10:39 PM (59.8.xxx.68)

    원글님이 너무 맞춰준다 생각은 안하시요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 해야지요
    그거 벌써부터 그러심 어쨔요
    엄마가 공주잖어요

  • 31. 와 정말
    '25.8.7 10:44 PM (218.54.xxx.75)

    가까이 살아도 그렇지 님은 너무 착한 딸이네요.
    너무 과하게 해주시는거 같고
    큰병 아니었고 아빠 옆에 계시고 퇴원 잘 하셨고...
    멀리 사는 동생이 한번 왔으면
    이 정도 일에는 충분해보이고 언니를 믿는거지
    너혼자 고생해라는 아닐거고요.
    님이 너무 잘해서 탈인듯 합니다.
    동생은 잘못 없어 보이고요.

  • 32. ...
    '25.8.7 10:48 PM (125.180.xxx.60)

    장녀가 이래요. 종특

  • 33. 넝쿨
    '25.8.7 11:06 PM (114.206.xxx.112)

    직장맘이 애놔두고 엄마 간병하라고요???
    저는 애 컸지만 휴가내면 제가 쉬거나 애랑 보내야지 엄마 간병은
    아빠가 하시거나 사람 써야죠 언니가 한다면 하지말라고는 못하겠지만…

  • 34. 종특이라뇨
    '25.8.7 11:09 PM (223.38.xxx.186)

    전 막내인데 휴직하고 한달넘게 독박 간병했어요
    연로한 부모는 와병중에 판단력 흐려질 수밖에 없어요
    정말 서운한건 믿었던 형제예요

  • 35. 아마도
    '25.8.7 11:09 PM (119.71.xxx.144)

    각자 효도하고싶은만큼 하는거라 생각해요
    님도 하기 힘들면 간병인 부르는거고요
    돈은 부모님이 내든지 돈 없으면 그건 자식들이 나눠서 내고.
    님이 하는 효도를 동생에게 똑같이 하길 바라는건 무리..

  • 36. 우리도딸둘
    '25.8.7 11:24 PM (118.218.xxx.119)

    어머니 연세가 어찌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너무 하시는데요
    우리는 70대초? 엄마 허리시술로 입원했을때 아버지(70대후반)가 병원에서 주무셨어요
    낮에 제가 잠깐씩 가서 목욕 시켰구요
    나중에 진짜 아프면 어쩌실려구요
    나중에 80되면 거의 보호자 있어야됩니다
    그때는 주무셔야되지만 지금은 어머니 혼자 있어도 될것같은데요

  • 37. ...
    '25.8.7 11:25 PM (218.233.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도 친정엄마만 부부싸움 이야기 하시나요?
    저는 그런데요, 10년전 부부싸움 후 호출도 당해봤구요.
    전 그때 엄마한테 울면서 얘기했어요.
    차라리 친구들한테 푸시고 나한텐 얘기하지 말아달라구요.
    나한텐 그래도 아빠인데 엄마얘기 듣다보면 저도 같이 아빠 욕하게 되는거 같아서요.
    그 후론 좀 조심하시더니 얼마전 저희 친정엄마도 아프셨거든요.
    아직 회복이 덜 되었고 저도 원글님처럼 많이 신경쓰고 있고요.
    그러다보니 또 아빠랑 싸우면 저한테 보고하듯 이야기해서
    그냥 이젠 이혼 하시라 했어요. 친정부모님 부부싸움 얘기는 아무리 들어도 전 소화를 못 시키겠더라구요.

    동생에게 서운한 부분을 떠나서 원글님도 친정어머님의 감정받이 역할에서 조금은 벗어나셔야 되지 않을까요?
    그 힘듦의 원망이 괜시리 동생에게 향하게 되는것 같아요.
    위에 분들 말씀처럼 가벼운 수술이 맞다면 동생분이 크게 잘못한 부분은 없어 보여요... 조금 내려놓으세요 원글님.

  • 38.
    '25.8.7 11:28 PM (211.109.xxx.17)

    부모님 싸운거까지 뭘 풀어드리나요.
    동생이 평균이고 원글님이 과해요.

  • 39. 장녀
    '25.8.7 11:30 PM (121.186.xxx.10)

    효도도 하는 자식만 합니다.
    말 안하면 모르는 경우도 있구요.
    아직까지 장남,장녀의 책임감 같은게 있어요.
    앞으로는 간병인 쓰세요.
    아버지도 일 하시나 본데
    그러면 많이 연로하신건 아니니
    이제 시작입니다.
    간병인 쓰시고 두 딸이 분담을 하든
    아버지가 내시든
    그래도 가까이 있는 자식이 소소하게 들어가는 돈
    무시하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한시간 좀 넘게 걸리는 거리가 그리 먼가요?
    마음이 없는거지

  • 40. 제발
    '25.8.7 11:42 PM (180.69.xxx.55)

    간병인 부르세요. 동생은 가치관이 다른거겠죠
    원글님도 하지말고 동생도 하지말고 그냥 간병인한테 맡기세요. 요즘 자식이 간병하는 집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어요

    80대 제 시부모님도 독립적으로 사십니다
    아버님 암치료 후유증으로 거동 못하실 때 입주간병인과 가사도우미 불러서 식사와 청소 해결했어요
    10분 거리에 사는 딸 있었지만 원래 친정일 안하는 스탈이라 다들 기대도 안했고 능력자 간병인 만나서 그 시기 잘 넘겼어요

  • 41. ......
    '25.8.7 11:49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닥쳐야 하는거지 잘하는 사람 있으니 손 놓죠

  • 42. ......
    '25.8.7 11:51 PM (211.202.xxx.120)

    계속 입원하는것도 아니고 달랑 1주일이면 아빠랑 15분거리에 언니도 있으니 귣이 왜 가요
    한번 왔다 갔으면 된거같아요

  • 43. 원글
    '25.8.8 12:03 A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저는 동생네가 손님처럼 와서 밥만 얻어먹고 가는게 좀 이상해요. 이번 간병뿐 아니라 항상 엄마아빠 무슨일있어도 남의일처럼 얘기를 하고요. 먹고살기 힘든건 다 마찬가지아닌가요

  • 44. 원글
    '25.8.8 12:05 A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저는 동생네가 손님처럼 와서 밥만 얻어먹고 가는게 좀 이상해요. 이번 간병뿐 아니라 항상 엄마아빠 무슨일있어도 남의일처럼 얘기를 하고요. 직장맘이지만 지금 방학이면 조금더 시간 낼수 있는거 아닌가요

  • 45. 원글
    '25.8.8 12:05 A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저는 동생네가 손님처럼 와서 밥만 얻어먹고 가는게 좀 이상해요. 이번 간병뿐 아니라 항상 엄마아빠 무슨일있어도 남의일처럼 얘기를 하고요. 먹고살기 힘든건 다 마찬가지아닌가요
    직장맘이지만 지금은 방학이니 조금더 마음쓰고 시간 할애할수 있지않나요

  • 46. 원글
    '25.8.8 12:09 AM (175.119.xxx.151)

    저는 동생네가 손님처럼 와서 밥만 얻어먹고 가는게 좀 이상해요. 이번 간병뿐 아니라 항상 엄마아빠 무슨일있어도 남의일처럼 얘기를 하고요. 직장맘이지만 지금은 방학이니 조금더 마음쓰고 시간 할애할수 있지않나요. 이런게 가치관 차이인가요

  • 47. ...
    '25.8.8 12:18 AM (39.7.xxx.17)

    원글님이 너무 부모님과 경계가 없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 방학이니 시간 할애할 수 있다는 것도 원글님 추측일 뿐이고요. 큰 수술도 아니시라면서요. 원글님 스스로 힘에 부치게 하시고 다른 자식에게도 그걸 요구하세요? 나 할만큼만 하시고요. 어머니 과한 요구 다 받아주시지 말고요. 동생분이 보기엔 어쩌려고 저러나..싶을걸요?

  • 48. 우리도딸둘
    '25.8.8 12:27 AM (118.218.xxx.119)

    어머님이 이상합니다
    원글님이 낮에 병원왔고 아버지 퇴근하고 병원에 왔을때 집에 가서 아이 챙기고 다음날 오든지해라고해야죠
    세상에 집에 갔다 아이 챙기고 또 병원에 오게하다니요
    그걸 일주일이나 시킨다구요
    앞으로 통합간병실로 가시든지 간병인 쓰세요
    웟에 분들 말대로 이제 앞으로 장거리예요
    앞으로 동생분이랑 싸울일 많아요
    나중에 부모님 연로하시고 건강 악화되면 서로 예민해지만 장난아닙니다

  • 49. 넝쿨
    '25.8.8 12:37 AM (114.206.xxx.112)

    직장맘은, 아니 모든 엄마가 방학이 더 바쁘죠;;

  • 50. 넝쿨
    '25.8.8 12:38 AM (114.206.xxx.112) - 삭제된댓글

    변비는 약처방 해달라고 해주세요

  • 51. ㅇㅇ
    '25.8.8 12:45 AM (39.125.xxx.199)

    엄마 징징거림 부붐사움까지 다 받아주는 원글님.. 너무 과해요.
    동생은 언니가 너무 저자세라 그거 못할거예요.

  • 52. 원글
    '25.8.8 12:48 AM (175.119.xxx.151)

    애가 방학이 아니라 동생이 방학이라구요
    저도 아이가 고등학생이에요;;

  • 53. ...
    '25.8.8 12:53 AM (39.7.xxx.79)

    지팔지꼰 인데요.원글님이 받아주시니까 엄마는 과하게 징징거리시는건데 저도 좀 냉정한 딸이라 그런가 제 언니가 원글님처럼 하면 신경끌 것 같아요. 저까지 그렇게하라고 요구할까봐 동생분처럼 할듯요. 할만큼만 하세요.오버로 하시고 남탓 하지 마시구요.

  • 54. 긴ㄷㅁㅂㅈ
    '25.8.8 2:22 AM (221.147.xxx.20)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나이들면 왜 다들 애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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