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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도 다르시군요

........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25-08-07 10:49:32

82에 올라오는 부모님에 대한 글을 보면 놀랍고 마음이 안 좋아요

 

부모님은 한 개라도 자녀에게 더 주고 싶어 하시고

 

부모는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분이라 생각했었고

 

부모는 또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세월이 흘러도 엄마가 생각나면 눈물이 나고 그립고 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저한테는 엄마만한 사람이 없었어요

 

 

 

 

IP : 122.203.xxx.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맛있는거
    '25.8.7 10:51 AM (221.138.xxx.92)

    자기입에 먼저 넣는 부모도 꽤 있더군요.

  • 2. ...
    '25.8.7 10:51 AM (114.200.xxx.129)

    부모 성격이 다 다른데 당연히 이런사람 저런 사람 다 있겠죠
    부모만 그렇나요. 형제나 부부도 다 다르죠. 옆집 부부랑 원글님 부부 사는 모습 비슷해보여도
    다 다르잖아요

  • 3. ...
    '25.8.7 10:53 AM (121.138.xxx.194)

    제 친정부모님도 자식에게
    뭐라도 더 주려 하신 분들이셔서 다 그런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보니 다 그런건 아니구나 알았어요.
    이만큼 키웠으니 받는게 당연하고 그럼에도 니들에게
    신세지지 않는 이런 부모 없다고 말씀하시는거 보고 놀램요.
    두분 따로 지내셔서 한분은 매달 20 드려야 하고
    나머지 한분은 필요한게 있다 하시면 사날라야 하는데도요.
    다 내부모같지 않구나를 결혼하고 알았어요.

  • 4. 남자
    '25.8.7 11:04 AM (118.235.xxx.140)

    남자형제도 있으셨나요~??

  • 5. 그거
    '25.8.7 11:20 AM (112.164.xxx.114)

    고스란히 돌려 받아요
    울 시엄니 뭐든 나 먼저 셨어요
    울 친정엄마 나는 못먹어도 셨고요
    울 시엄니 노후에 어디 자식집에 가서 살고 싶은대 아무도 정말 아무도 안모신대요
    다들 잘살아요,
    그런대 다들 냉정해요
    난 항상 생각이 울 친정엄마가 울 시엄니 처럼 살면 걱정 하나도 안하겠다 였어요
    늘 엄마가 잘 드실려나, 또 아끼는건 아닌가 그랬거든요
    먹을거 조차 아껴서 자식오면 주던 분이라, 아낄필요도 없는대, 먹고살만한대

    어쨋거나 울 친정엄마 조금 안좋아 보이면 자식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챙겨요

    내가 자식들에게 한대로 받는거예요

  • 6. .....
    '25.8.7 11:25 AM (61.255.xxx.179)

    울 시부모가 그래요 둘다.
    자식보다 본인이 더 소중하고 귀하게 여깁디다
    그래서 자식이 많은데도 다들 챙기지도 않아요
    남편은 특히 시부를 매우 싫어함
    덕분에 난 시부모와 마주칠 일이 없음

  • 7.
    '25.8.7 11:28 AM (58.235.xxx.48)

    저도 자식에 대한 희생은 미덕이 아니라 본능의 영역이라 생각했는데 안 그런 분들도 꽤 있는가 보네요.

  • 8. 부모라고
    '25.8.7 11:29 AM (220.84.xxx.8)

    다 희생적이진 않죠. 그런 프레임에 말려들어
    효도하고 살다 현타오면 정말 미치죠.
    이기적이고 자기가 먼저인 부모가 참 많습니다.
    고대로 돌려받았음 좋겠어요.

  • 9. 시어머니
    '25.8.7 11:32 AM (106.101.xxx.43)

    갈비집에가서는 갖난아기앉고서 있는 나를 보고도
    입크게 벌리며 굽는족족 본인입에 넣는거보고
    충격먹었어요 옆에있는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그엄마의 그아들이죠
    하도 어이없어서 지금까지 말한적 없는데
    그래서인지 어머니나 남편한테 깊은 애정이 없네요
    먹는거 안챙기게 되요
    가장 연약하고 힘들때 외면한 댓가인가요
    여튼 지금도 본인밖에 몰라요 맨날 아프다하면서
    백화점은 얼마나 자주가는지 비이아이피로 살면서
    며느리 한테 냉정하니 얼굴안보게 되네요

  • 10. ...
    '25.8.7 11:34 AM (114.200.xxx.129)

    112님 이야기는 진짜 맞는것 같아요. 저희집 뿐만 아니라 양가 친척어른들을 봐도 그렇구요
    양가 친척어른들 대부분 다 자식들한테 많이 희생하면서 자식 키운 분들인데 사촌들을 봐도
    부모님한테 엄청 잘하기는 하더라구요
    아들둘있는 집들도 있고 딸만 둘있는 친척들도 있고 저희집처럼 남매있는 집들도 있는데 성별은 상관없이요 그래도 돌려 받으시더라구요.. 잘한 만큼 다들 노후에는 자식들한테 돌려받고 사시더라구요

  • 11.
    '25.8.7 11:50 AM (220.94.xxx.134)

    진짜 속옷 아끼며 애들 고등까지 뒷바라지하고 인턴가는 아들 밥사먹기 싫다해서 1년 도시락싸주고 고기집가서는 고기 구워 항상 애들 입에 우선 넣고 애들 다먹으면 저희부부가 나머지 먹곤했는데 애둘다 어찌다 이기적이고 지들은 손해안보려하고 하다 안해주면 서운해해서 저도 좋은거 제입에 먼저 넣기로 했어요. 제가 잘못 키운거겠지만요

  • 12. ....
    '25.8.7 11:57 AM (1.241.xxx.216)

    부모자식관계도 인간관계랑 똑같아요
    더 참고 더 인내하는 것 뿐이지
    부모가 이기적이고 제대로 된 사랑 못주면
    성인이 된 자식도 딱 그만큼 또는 덜 주며 삽니다
    또 남들처럼 키웠어도 자식한테 너무 바라고 의지해도 자식이 부담스러워 멀어집니다
    하더라도 마음까지 주지 못해요
    근데 보통 내자식 아끼고 품어주는 부모는
    성인이 된 자식도 힘들겠거니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안쓰러워 하더라고요
    못해주면 미안해하고 말이라도 다정하게 해주고요
    그런 부모는 자식들이 편해서 멀리 살아도 전화라도 자주해요

  • 13. 줄수록
    '25.8.7 12:54 PM (39.7.xxx.220)

    사람이고 짐승이고 고등때까진 해주고 그후
    잘해줄수록 더안해준다고 앙앙거려요.
    특히 자식이.

  • 14. 이젠
    '25.8.7 1:21 PM (58.234.xxx.182)

    옛날 부모에 대해 큰 기대를 안하고 살아와서 여기서 나이 먹고 부모 욕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됐거든요
    속았수다 드라마의 부모 사랑 부럽기도 하지만 내가 저런 부모는 또 아니지 싶고...받은게 없으니 주는 것도 한계가
    예전 부모들에 비함 그야말로 물질적 정신적 사랑을 쏟아붓고 있는데 자식들은 모자라다 난리치는 시대...가 왔어요

  • 15. ..
    '25.8.7 1:31 PM (211.234.xxx.19)

    부모자식이라고 특별한 인간관계일게 뭐있나 싶어요
    못되고 이기적인 인간들도 다 부모가 되고
    주변사람 피빨아먹는 인간도 랜덤으로 태어나고
    잘 키운다고 그대로 클것도 아니고..

    어쩌다 서로 궁합이 잘 맞아 사는동안 서로 편안하게 주고받는다면 그게 행운인거죠. 나쁜부모 나쁜자식 좋은부모 좋은자식, 가능한 조합만 4가지인데 그중에 내가 어디 해당할지 정작 본인은 죽을때까지 모를것같아요. 엄마가 나쁘다 자식이 이기적이다 서로 욕만 하다 인생마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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